세계사를 바꾼 50가지 거짓말 - 배신과 왜곡이 야기한 우리가 모르는 진짜 세계사
나타샤 티드 지음, 박선령 옮김 / 타인의사유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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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책 제목만 봐도 재밌을 것 같은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읽어 보고 싶어서 이 책을 갖고 싶었고, 책을 주기적으로 읽고 있는 제 촉은 역시 틀리지 않았다는 직감이 왔습니다. 재밌었습니다. 읽어볼만 해서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고요. :) 기존의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사 개념과 지식에 조금 더 살을 붙인 책이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그 살은 진부한 내용들로 점철된 것과는 전혀 다른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이 책이 보여주는 새로운 지식은 우리가 지금까지 다른 어떤 책에서도 찾기 어려운 지식들인 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헨리 8세가 교황청과의 연을 끊고 자기들만의 독자적인 영국 내 그리스도교인 성공회를 세웠다는 것은 세계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알고 있을 만한 사건입니다만, 여기서 일어난 어떤 특정한 사건에 대해서 알고 있는 분들은 분명 많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이러한 생소한 내용들이 세계사 속에 쏙쏙 들어가있는데, 이 책은 그러한 숨겨진 재미있고 흥미로운 내용들을 담고 있는 보물상자같은 느낌의 책입니다.

세계사의 성격이지만 잡학사전의 느낌도 나고 표지도 쫌 간지나는데 책도 꽤 두툼한 편이라서 읽을 만한 맛이 나게끔 풍미를 주는 책이었습니다.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세계를 주름잡으며 저마다 획을 그러냈던 50가지 역사 속 사건들에 대한 세계사적인 지식을 함양할 수 있고, 그 안에 숨어있는 다양한 사건들을 읽어볼 수 있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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