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의 말들 - 인생에 질문이 찾아온 순간, 그림이 들려준 이야기
태지원 지음 / 클랩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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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우리 일상의 이렇게나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줄은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저는 잘 모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름난 화가들이 그린 그림들은 단순히 판매나 전시를 위한 목적으로만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다들 각자 개별적인 스토리와 화가 개인의 사연을 담고 있기도 합니다. 인간의 행동, 사상이나 생각, 그리고 자잘한 감정까지 그림에 녹아들어 있습니다.

특히 제가 첨부한 두 번째 이미지의 경우에는 이 책의 178페이지에 페레 보렐 델 카소의 '비평으로부터의 탈출'이라는 제목의 신선한 작품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그림이 담긴 액자 틀을 두 손으로 붙잡고 눈을 부릅뜬 채 마치 그림에서 빠져나오려고 시도하는 한 소년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는 화가에게 던져졌던 비평가들의 평론에 대한 저항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요. 이처럼 그림이 각자 비하인드 스토리나 사연을 담고 있다는 점은 역시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데 있어서 주어지는 또 다른 즐거움은 아닌가 싶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태지원님은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그림 작품과 화가들에 대한 방대한 교양 지식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각 작품들을 그린 화가들의 생애나 시대상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었고, 왜 그러한 그림을 그릴지를 선택했으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생각해 보는 데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책 안에 수록된 예술 작품들이 정말 많아서 꽤 많은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는데 이 그림들은 모두 잘 알려진 명작들이어서 예술 작품에 대한 기본적인 교양 지식을 함양하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일단 그림이나 미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강추하고 싶습니다. 책을 전반적으로 읽어 보시면서 큰 흥미를 느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토요일 오후에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요. 이처럼 힐링이 되는 주말 오후가 된 적은 드물었던 것 같아요. ^^ 갖가지 작품들에 대한 교양 지식들을 얻을 수도 있어서 곧 10월 초중순쯤에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학생들에게도 멘탈을 힐링 시켜줄 겸 추천해 주고 싶은 책입니다. :)

* 모든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어본 후 주관적으로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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