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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 - 남의 것도 내 것으로 만드는 소유의 법칙
마이클 헬러.제임스 살츠먼 지음, 김선영 옮김 / 흐름출판 / 2022년 9월
평점 :



많은 책들을 선택해서 골라 보다 보니 이제 도서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도 나름의 시각과 일명 '감'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어떤 책의 대략적인 소개 내용만 보아도 이 책이 진짜 물건인지 아닌지를 알아볼 수 있는 능력이 생긴 것 같네요. 그리고 제 예상에 결코 빗나가지 않고 적중했던 바로 그 훌륭한 책들 중 하나가 이 책입니다. 마인이라는 말은 'Mine'. 즉 '나의 것'이라는 영어의 소유대명사인데요. 말 그대로 '소유권'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 여러 가지 흥미로운 사건들을 기반으로 한 이야기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미국의 로스쿨 교수님이어서 미국 내 법적인 견해에 대해서 아주 자세하게 들어볼 수 있는 명강의를 제공해 주는 그런 유익한 책이라고 볼 수 있어요. 저자이신 교수님 중 한 분인 마이클 헬러 교수님은 부동산과 관련된 법률의 권위자이고 다른 한 분인 제임스 살츠먼 교수님은 환경법 분야의 전문가입니다. 두 법학 교수들은 미국인이면서도 법률을 연구하다 보니 미국 내의 수많은 사건들에 대해서 마주해 온 수많은 경험들이 축적되어 있어서 다양한 사건들에 대한 지식과 식견을 갖추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미국 현지에서 일어나고 있거나 발생했던 수많은 법률적 분쟁에 관한 쟁점을 다루고 있고, 그 초점은 바로 '소유'내지는 '소유권', 또는 '점유권' 등과 관련된 흥미로운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를테면, 부유층은 많은 돈을 지불해서라도 자신들이 디즈니랜드의 놀이기구 앞에서 줄을 서고 기다리는 시간을 단축하기를 원했고, 디즈니랜드에서는 이들을 주 고객으로 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일명 VIP 티켓을 판매하게 되고, 무려 3,000불에서 5,000불에 달하는 고액을 지불한 부유층은 더 이상 줄을 설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이렇게 미국 내에서 돈으로 소유권, 즉 MINE! 을 지배한 사례가 등장했고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 반발하지만 별다른 후속 조치는 없는 듯하네요.
이와 같이 소유권에 대한 아주 다양하고 폭넓은 쟁점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미국의 법률적 사건들과 각종 미국 문화들을 알 수 있는 내용도 많아서,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서도 충분히 추천해 드릴 만한 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성인들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좋은 인문학적 교양 지식을 선사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어본 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