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의 경제학자들 - 노벨 경제학자들에게 배우는 최소한의 생존 경제학
조원경 지음 / 페이지2(page2)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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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을 어렵기만 하고 고리타분하고 어려운 수식이 등장하는 과목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었고 사실 고등학생 때 나 수능 때도 경제는 다른 사회탐구 과목에 비해서 너무 어려워서 엄두도 못 내던 것 같아요. 과목이 어렵게 느껴졌던 만큼 다른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였는데 경제 과목의 선택 희망자의 수도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제게는 이렇게 경제는 항상 따분하고 어려운 과목으로만 인식되고 있었지만 이 책은 제가 평소에 궁금해하던 전반적인 세계 경제의 흐름과 제가 잘 몰랐던 경제학의 이론에 대해서 설명해 주는 책이어서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책을 어느 정도 읽다가 중간에서 덮었을 때뿐만 아니라 책을 완독하고 덮은 이후에도 여운이 남거나 "뭔가 많은 내용들이 있는 것 같은걸?" 하는 느낌을 주는 책들을 가끔 만나곤 하는데 제게는 다른 책들보다도 바로 그런 느낌을 주는 책이 이 책이었던 것 같은 기억이네요.

경제학의 이론이나 원리에 대해서도 알려주지만 다른 모 경제학 책 들이나 경제학 전공 서적들처럼 복잡하고 괴상한 수식들을 막무가내로 보여주는 책들과는 전혀 다르게 누구나 충분히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경제학의 역사, 그리고 경제의 흐름만 나와 있어서 지루한 책이 아니라 이 책의 저자는 중간중간에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이나 흥미로운 사실들도 같이 전달해 주기 때문에 지식적인 면에서는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이 많은 '잡지'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지식의 색채와 깊이, 느낌이 다양해서 좋았던 것 같아요.

경제라는 과목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 필독서로 읽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더군다나 이를테면 세무나 회계를 배우시는 분들 등 경제의 흐름과 가까이 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많이 추천하고 싶은 책 중 하나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어본 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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