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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의 흑역사 - 두 경제학자의 눈으로 본 농담 같은 세금 이야기
마이클 킨.조엘 슬렘로드 지음, 홍석윤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2년 8월
평점 :



너무나도 재미있고 읽을 내용이 정말 '매 장'마다 풍부하게 가득 들어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그런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두 경제학자들은 자신들이 알고 있는 세금과 관련된 모든 지식들을 이 책 한 권에 담은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가 갖가지 들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세법 전문가인 세무사 등 전문직 인원들만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어려운 세금 관련 지식만 있는 건 아니에요. 복잡한 수식이나 계산도 전혀 등장하지 않습니다. 이 책은 회계학이나 세법과 관련된 어려운 책이 전혀 아니니까요. ^^
지금은 정당해 보이는 것들에만 정부가 국민들에게 세금을 물리고 있지만, 오래전 영국에서는 집에 창문이 몇 개나 붙어있는지에 따라서 세금을 걷었던 일명 창호세(Window Tax)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저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이러한 기상천외한 세금과 이야기들이 있는 줄은 전혀 몰랐는데 신박한 소재의 이야기가 상당히 많아서 너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주말에 커피 한 잔과 함께 창밖을 바라보며 여유로이 책 한 권을 읽는 여운을 만끽하기에 올해 최적의 도서 하나를 꼽으라고 하면 저는 단연코 이 책을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금, 그리고 세금과 관련된 역사에 대한 저자의 경제 지식이 상당히 해박하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어요. 이 책은 550페이지 정도 되는 약간 도톰한 정도의 두께를 가지고 있는 책인데요. 책 한 장 한 장에 빼곡하게 매달린 열매처럼 이야기가 꽉 차 있는 듯한 느낌이에요. 어떤 책을 보면 책은 두꺼운데 실속이 없어서 별로 읽을 만한 내용이 없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은 그런 부류의 책과 정 반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역사와 세금과 관련된 풍부한 교양 지식을 누구에게나 선사해 줄 수 있는 이 책 '세금의 흑역사'를 다른 많은 분들께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어본 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