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이긴다 : 삶과 태도에 관하여 조우성 변호사 에세이
조우성 지음 / 서삼독 / 202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법조계를 동경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하는 변호사분이 25년간 근무해오며 맞닥뜨려왔던 다양한 사건들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역시 책을 읽으면서도, 그리고 완독을 하면서도 이 책을 손에 집어 들고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게 되시면 1권의 가장 앞쪽 에피소드만 보셔도 다른 독자 여러분들께서도 충분히 느끼실 것 같지만, 제게 이 책을 읽는 도중에 문득 뇌리에 스치는 생각이 있었는데요. '아 대체 왜 이렇게 책이 잘 읽히지..? 가독성이 좋은 건가 문장 성분이 깔끔한 건가..?' 그러고 나서 '아, 저자분이 변호사님이었지.'라는 생각이 들고 금방 수긍이 가더라고요. ㅎㅎㅎㅎ

그만큼 정말 가독성이 좋아서 글이 깔끔하고 잘 읽혀요. 책의 내용이 너무 흥미롭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많은데 이런 이야기들은 사실 실제로 법조계 일선에서 일하거나 법률사무소 또는 법원에서 근무하지 않으면 사실 듣기가 힘든 이야기들이거든요. 알음알음해서 주변 법조인들에게 듣지 않는 이상은요.. ^^ 그 이야기들 중에는 감동적인 이야기도 있고 가슴이 먹먹한 이야기도 물론 존재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여러 가지 감정을 복합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감정이 참 풍부한 책입니다.

이 책은 저자 변호사님이 25년의 경력 기간 중에 보고 듣고 느꼈던 여러 가지 소송 사건들을 책으로 담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는 꽤 흥미로운 스토리집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번에 새로 나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라는 드라마의 원작 스토리라고 하니 정말 큰 인기와 인지도가 생겨서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접하게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만큼 완성도가 높고 금세 책을 읽게 만드는 실화 사건들이 넉넉하게 담겨 있으니까용! :)

아, 그리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들뿐만 아니라, 이 사건들 속에 담겨 있는 깨알 같은 생활법률 지식들도 많이 습득할 수 있는 유익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책을 읽어 보는 것만으로도 나름 실생활에서 등장하거나 쓰일 수 있는 법률 상식들을 익히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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