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으로 생각하기 - 생각의 그릇을 키우는 42가지 과학 이야기
임두원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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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가르쳐 주시는 분이 많습니다. 과학 강의도 많고 학교에서도 많은 선생님들이 과학을 알려 주십니다. 그런데 이 책을 쓰신 저자처럼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과학을 알려주는 분들은 사실 많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과학은 전문적인 영역으로서 말 그대로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분야'라고 일컬어지기 십상인 분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학을 재미있고 알기 쉽게 핵심 내용만 쏙쏙 알려주는 강의가 있다면 일명 과포자(과학 포기자)들도 재미있게 과학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 이 책의 저자분이자 과학자인 임두원 박사님은 서울대에서 고분자공학 박사 학위를 수여받고 정부 기관에서 과학기술 정책 기획을 담당한 후 현재는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연구관으로 근무 중인 과학자분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기존의 과학 책들이 다루고 있는 이론적인 부분만을 나열하고 있는 따분한 과학 책이 결코 아닙니다 :) 어린아이들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그 답을 찾지 못하고 평생 궁금해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과학 이론들과 만물의 법칙 등을 뛰어난 과학자의 식견으로 분석한 좋은 교양서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왜 노화가 되어 죽게 되는지에 대해 한 과학자의 '마모 이론'을 소개하기도 하고, 우리가 김장을 할 때 왜 배추를 소금물에 하루간 절여 놓는지, 또는 우주의 법칙에서 본 인간의 운명을 논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우리가 평소에 많이 들어본 '나비 효과'같은 잘 알려진 이론에 대해서도 짚어주며 정확한 개념과 최초로 그 이론을 만든 과학자들을 함께 소개해 주기 때문에 과학사에 대한 여러 가지 교양 지식들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학을 학문적인 측면에서만 바라보지 않고 정말 우리 실생활에 밀접한 친구처럼 접근하고 설명해 주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너무 쉽고, 과학이라는 과목을 재미있고 유익한 과목으로 다시 돌아볼 수 있게 해 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과학을 어렵게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특히 주변에 중고등학생들이 있다면 이 책을 한 번 선물해 보시는 게 어떨까 싶어요^^

* 도서 증정 감사합니다. (포레스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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