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나비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평소에 나비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나방은 조금 징그러워서 피하는 편인데 나비에 대해서는 아주 근접하지 않은 이상 크게 거부감은 없는 편이에요. 나비를 잡아서 얼굴을 보면 조금 무섭지만, 팔랑거리며 날아다니는 나비의 외형을 보고 있노라면 왜 나비가 이제껏 수많은 문학 작품에 등장하고, 호접지몽 등 고전의 소재가 되었는지 충분히 알 것 같습니다.
애벌레와 나비의 구조부터 나비의 생태, 서식지 등이 자세하게 나와 있고 어떤 식물을 먹고 살고 머무르는 곳은 어디 있는지 등이 자세하게 나와있어요. 단순히 나비에 대한 설명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 분야의 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는 저자분의 글을 통해 생물학적인 지식도 함께 얻어 갈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책이 아닌가 여러 번 생각이 들곤 했어요.
나비는 왜 노란색 나비가 많을까 하는 생각... 그리고 동화 속 나비들은 대부분 노란색을 띄고 있는데 왜 우리나라에서 그린 나비 그림에는 노란색이 유독 많을까 이런 생각은 누구나 한 번 쯤은 해 보신 적이 있지 않으신가요? ^^ 역시 제가 올린 이미지에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나비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생물학적 지식과 상식 또한 많이 습득할 수 있는 나비 백과사전이예요. 제 주변에도 네 발 동물보다 새와 나비류를 좋아하는 학생이 있는데, 제가 책을 다 읽으면 그 학생에게도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 도서 증정 감사합니다. (푸른들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