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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 혁명 - 전 세계가 주목하는 초거대 신산업
다나카 히로타카.오카다 아키코.세가와 아키히데 지음, 오정화 옮김, 호카무라 히토시 감수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21년 11월
평점 :
절판

없이 노력하는 듯 하다. 일본의 경영, 경제 전문가이자 학자들이 집필한 이 책은 인간과 음식은 분리할 수 없는 관계임을 자세히 조명한다. 이 책은 각종 자료나 데이터는 초록색이 색칠된 표로 깔끔하게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표나 그래프가 등장하더라도 전혀 복잡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식욕이 인간의 3대 욕구라고 이미 전술한 것처럼, 음식과 관련한 것은 수요가 많이 때문에 이에 대한 연구와 내용도 정말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푸드테크란 과연 무엇인가도 알 수 있게 되었는데, 즉 음식이 식탁에 도달하기까지는 여러 식재료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이것을 첨단 기술과 함께 포장하고 물류를 관리하면서 새로운 음식 데이터를 구축하는 기술도 필요하다. 이 모든 것을 통틀어 음식과 기술이 결합된, 즉, 푸드 테크(Food-Technology)라고 말할 수 있다. 식물성 단백질과 균 단백질, 식용 곤충, 배양육, 미생물에 대해서 설명하며, 대체 단백질육에 대해서 자세하게 조명한다. 책을 읽는 내내 눈이 즐거울 수 있는 다양한 사진 자료를 통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기 때문에 글이 술술 잘 읽히는 책이다. 후지오일 그룹 대표이사 사장인 시미즈 히로시, 미스터치즈케이크 대표인 다무라 고지 등 저명하고 성공한 사업가와들과의 인터뷰 내용을 담은 글을 포함하고 있다. 아마존 등 대형 기업이 추구하고 진행하는 기술의 방향의 이면을 설명하고 해설한다. 특히 인터뷰 내용에서는 해당 기업인의 경영에 관한 비전을 직접적으로 물어보고 있기 때문에 독자들이 성공한 사업가들의 경영 마인드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물류 등 유통 체계를 공부하는 사람, 또는 IT 등 기술 업계의 미래를 예측하고 바라보고자 하는 사람 등 다양한 분야의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이 참고할 수 있는 좋은 책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