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노범생 - 자타공인 모범생 노다빈의 일탈이 이제부터 시작된다!, 2025년 하반기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 도서 선정
서성환 지음, 김성희 그림 / 데이스타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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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넌, 왜 그렇게 살아?"

이제부터 노범생, 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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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사냐니. 이제 겨우 초등학교 6학년인데. 그것도 온갖 진상은 다 떠는 사고뭉치 도진상에게 그런 말을 듣다니. 어른들이나 선생님이 하라는 건 하고, 하지 말라는 건 안 하는 자타공인 우리의 모범생 노다빈. 5년 내내 반장으로 뽑히고, 전교에 소문난 착하고 똑똑하고 바른 학생인 노다빈은 충격에 빠진다. 더구나 모진 말이든 변명이든 쏟아내려 해 봐도 이상하게 말문이 막힌다. 나는 왜 이렇게 사는 걸까. 스스로 질문해 봐도 그저 혼란스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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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노범생'의 저자는 초등학교 교사이자 영화 감독이다. 이 책을 기반으로 한 영화 <이제부터 노범생>으로 2023 서울국제어린이창작영화제 대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초등 체육 수업 유튜브 채널 '체온계'를 운영하며, 글 쓰는 초등 교사들이 모임 '에듀콜라'의 편집장으로도 맹활약중이다. 이 같은 화려한 경력으로 보아 서성환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진심인 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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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자신의 완벽함에 흠집이 날까봐 전전긍긍하는 노다빈의 안타까운 모습이었다. 사실 우리는 인생의 많은 시간을 노다빈처럼 살고 있다. 다른 사람에게 내가 어떻게 보일까. 그들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하지만 이리저리 부딪치고 깨지면서 그 완벽함이 부러지기도 하고 휘어지기도 하면서 우리는 비로소 성장한다. 목표와는 다르게 채워지는 노다빈의 표창장을 보며, 지금 가장 중요한 문제인 '급똥'을 해결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무겁게 느껴지는 손을 들고 사실을 고백하는 노다빈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이 저자가 전하고 싶어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이해하며 실천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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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어린이가 가장 착한 어린이다!

이제부터 노범생,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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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공부 정서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 기분 상하지 않게 공부시키기 위한 부모의 대화법
이서윤 지음 / 카시오페아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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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공부 정서'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다. 공부와 정서. 언뜻 보면 무슨 연관이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사실 모든 일이 그렇듯 '마음'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15년 차 초등 교사이자 EBS 공채 강사이기도 한 저자 이서윤은 이 분야의 베테랑 중 한 명이다. 저자는 어릴 때부터 공부를 싫어하지 않는 학생이었다고 한다. 고등학교에 입학해서는 전국 100등 단위에 들어 '서울대 의대감'이라는 칭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왕좌를 지키기란 쉽지 않았다. 모의 고사마다 등수대로 앉았던 심화반 교실, 시험 후 전고 50등까지 학교 벽에 크게 붙여놓은 성적표 등은 결국 저자를 병원으로 내몰고 말았다. 그 불안감과 긴장감은 이성을 뛰어넘었고 공부의 즐거움도 앗아가 버렸다. 새벽녘에야 겨우 1~2시간 잠들고 학교에 가는 악순환을 이어가던 어느 날, 저자는 엄마에게 간신히 속마음을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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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정말 죽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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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 저자의 엄마는 자신이 딸에게 했던 대답을 기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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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힘들었니? 성적 떨어져도 괜찮아. 부담 갖지 말고 공부해."라는 말이 듣고 싶었지만, 돌아온 건 엄마의 불안이었다. 딸이 수능을 망쳐서 자신이 희생했던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될 것 같은 불안함. 그것이 '화'로 둔갑해서 어린 딸에게 오랜 상처를 남겼다. 시간이 지나, 엄마의 자리에 서게 된 저자는 그 무엇보다 강한 확신을 가지고 말한다. 공부 정서는 결국 부모 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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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잠든 후, 부모의 반성은 시작된다. 좀 더 기다려 줄 걸. 좀 더 다정하게 말할 걸. 한 번 더 꽉 안아줄 걸. 괜찮아 하며 토닥토닥 해줄 걸. 하지만 아침이 되면 지난 밤의 반성과 다짐은 물거품이 되고 만다. 그동안 나는 그 이유를 아이의 반복되는 잘못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더 늦기 전에 아이가 나쁜 버릇을 버리고,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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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화', '분노'는 2차 감정입니다.

분노의 1차 감정은 '걱정', '불안', '외로움', '낙담', '슬픔', '후회', '고통', '통증', '실망'입니다.

이와 같은 1차 감정이 충족되지 않았을 때 '분노'라는 2차 감정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화가 나면 이 화의 진짜 감정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 보세요.

초등 공부 정서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31쪽

걱정되고 불안했다. 아이들이 사람들과 잘 어울리며 제 몫을 해나갈 수 있을지. 더 정확히 말하면 내가 말하지 않아도, 내가 옆에 없어도 잘 살 수 있을 지가 걱정되고, 그러지 못할까 봐 불안했다. 나는 자꾸 아이들과 떨어지게 될 미래를 걱정하고,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 있는 오늘을 그리워한다. 미래도, 오늘도 모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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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다짐했다. 공부 정서에 큰 도움은 못 되더라도, 공부 정서를 망치는 일만은 하지 않겠다고. 저자가 모든 아이들과 부모들을 위해 진심을 담아 써내려간 '공부 정서를 해치는 부모의 말 30'에 나와 있는 지침들을 잘 새기고 연습하겠다고. 아직 늦지 않았다. 아이와 함께 나날이 성장하는 어른이 돼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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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초등 뉴스왕 : 영어 편 - 현직 교사 4인이 선정한 60가지 교과 연계 이슈 ㅣ 나는야 초등 뉴스왕
엄월영 지음, Michael Morgan 감수 / 책들의정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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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의 하루 일과에 대한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들의 아침 일과 중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신문 읽기였다. 혹자는 신문 읽기에 대해 무용론을 펼치기도 한다. 실시간으로 전 세계의 소식을 들을 수 있는 지금 같은 세상에 신문은 여러 모로 뒤떨어진다는 이유에서이다. 어느 정도는 맞고, 어느 면에서는 뭘 모르고 하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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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을 키우는 데 신문 읽기만큼 좋은 방법도 없을 것이다. 문해력과 짝꿍인 창의력과 사고력을 기르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현재 우리집은 일간 신문과 어린이 신문, 그리고 영어 신문을 구독중이다. 첫째 아이가 2학년이 되던 해에 신문을 읽기 시작했는데, 한동안은 신문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제목과 사진만 보고 그 중 흥미있는 기사가 있으면 읽어보는 식이었다. 그러다 서서히 하나의 기사는 정독하고 육하원칙에 따라 한 줄 요약을 해보는 연습을 해오고 있다. 영어 신문은 더욱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영어 신문은 일주일에 한 번씩 배달되는데 매일 저녁 한 두개의 기사를 돌아가며 읽고, 기사와 함께 제공되는 QR 코드를 통해 영상을 감상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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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사이 첫째 아이가 4학년이 되었고, 어떻게 하면 신문을 좀 더 잘 읽어갈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초등학생을 위한 신문 읽기에 관한 책들이 여러 권 나왔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나는야 초등 뉴스왕 영어편'이다. 초등 1학년, 4학년 두 아이를 둔 초등 교사인 저자는 교실에서는 학생들과 책으로 소통하며 가정에서는 사교육 대신 엄마표 독서 교육을 하고 있다. 그로 인해 초등 시절에 주어진 글을 깊이 있게 읽어내는 훈련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아 독서와 신문 읽기에 대한 책을 써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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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는 뉴스 읽기 초보, 기본, 심화, 완성의 단계를 통해 성취도를 높여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그 중 첫 번째 기사는 얼마 전 중국으로 반환된 푸바오에 대한 이야기이다. 본격적으로 영어 신문 기사를 읽기 전, 그 기사에 대한 배경 지식까지 챙겨주는 부분은 감동이다. 저자가 자신의 아이 뿐 아니라 모든 아이들을 응원하는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영문 기사와 한글 번역까지 읽고 나면 '기사 더 알아보기'를 통해 문해력과 글쓰기 실력까지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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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든 영어든 모든 기사는 결국 사람에 대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에 대한 이야기다.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신문과 가까이 지내며 자신과 자신이 속한 세계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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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베스트셀러 - 나에게서 시작하는 특별한 글쓰기 수업
루타 서페티스 지음, 이민희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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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움직이는 이야기이다.

당신은 매일 이야기를 덧붙이고, 고치고, 다른 각도에서 보고, 지운다.

때로는 몇 페이지를 찢어버렸다가 나중에 후회하기도 한다.

하루는 이야기다. 일 년은 이야기다, 인생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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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곧 이야기이다.

나라는 베스트셀러,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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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읽은 서문 중 가장 강력하다. 내가 곧 이야기라니. 내가 사는 하루하루가, 그 하루들이 모인 일 년이, 나의 인생이 이야기가 될 수 있다니. 갑자기 아이들과의 반복되는 실랑이마저 특별하게 느껴진다. 저자는 뒤이어 말한다. 나에게는 지긋지긋한 일상이지만, 그것이 누군가에게 마치 내 이야기처럼 느껴져 환호를 보낼 수 있는 이유는 진짜를 담았기 때문이라고. 진짜. 창피해서 꾸미고, 불가능할 것 같아 포기하고, 실패를 축소하는 나의 진짜 이야기. 하지만 글을 써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바로 그 '진짜'를 드러내고 써 내려가는 일이 진짜 어렵다는 것을.




저자는 먼저 글쓰기의 기술부터 전수한다. 다음은 플롯을 구성하기 위해 필요한 10가지 기본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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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단, 목표, 전략, 갈등, 이해관계, 가장 절망적인 순간, 교훈, 결단, 결함, 과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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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말해보자면 어느 날 누군가에게 뜻밖의 일이 벌어진다. 그 사건으로 인해 주인공에게는 반드시 이뤄내야 할 목표가 생기지만 주위의 많은 것, 많은 사람이 그를 방해한다. 불굴의 의지로 자신을 가로막는 것들과 맞서 싸워 보지만 상황은 점점 불리하게 돌아간다. 이 때 가장 근본적인 어려움은 그 자신에게 있다. 때문에 그의 목표와 고군분투는 성공 또는 실패로 끝난다. 하지만 그는 더 이상 이야기가 시작되던 때의 그가 아니다. 자신과 주변의 상황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덕분에 새로운 목표를 꿈꾸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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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많은 책들은 글쓰기도 하나의 기술이라 말한다. 하루에 5분, 10분씩 뛰는 연습을 꾸준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마라톤 풀코스를 뛸 수 있다는 이론이다. 그 이론을 증명해 보이고자 할 때 첫 번째 걸림돌이 바로 '무엇을 쓸 것인가'이다. 저자는 그 해답을 누군가의 오래된 일기, 철 지난 달력 편지, 오래된 청구서, 사진 등에서 찾는다. 이것들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호기심'과 더해지면 이야기가 되어 새로운 생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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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분명 실패에 능한 사람일 것이다. 아무리 유명한 작가가 훌륭한 이야기를 하더라도 읽은 이가 실천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인가. 저자는 글쓰기에 대한 기술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각 챕터마다 지금 당장 연습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두었다. '여전히 품고 있는 의문과 호기심을 파고들라.', '만약에'를 반복하며 플롯을 구축하라.', '어린 시절에 자신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되돌아보라.'와 같은 질문은 책 읽기를 멈추고 연필과 종이를 찾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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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다.

집에 도착해 책을 훑어보는데, 페이지 사이에서 100달러짜리 지폐가 나왔다.

지폐 귀퉁이에 전화번호와 함께 '도와주세요'라고 적혀 있다.

다음 질문에 최대한 자세히 답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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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누구인가?

주인공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잠재적인 걸림돌과 갈등 요소는 무엇인가?

만약에?

나라는 베스트셀러, 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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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글쓰기 연습 과제 덕분에 이 책을 다 읽는 데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덕분에 저자가 책의 마지막 장에서 던진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았다. 저자는 아직 망설이고 있는지 물었고, 나는 아니라고 대답할 것이다. 내 마음의 소리 뿐 아니라 주변과 세상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용기를 얻었고, 준비가 됐다. 우리는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더욱 견고하게 연결될 것이고, 이해하며 사랑할 것이다. '나라는 베스트셀러'를 통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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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어벤저스 19 - 근육 질환, 더 단단해져라! ㅣ 어린이 의학 동화 19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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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의사를 꿈꾸는 어린이

우리 몸과 질병을 체계적으로 알고 싶은 어린이

응급 치료 현장과 의학에 대해 궁금한 어린이

의사 어벤저스, 뒷표지

응급 의학과 펠로 강훈을 주축으로 한 어린이 종합 병원 응급 센터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완결을 단 한 권 앞둔 의사 어벤저스 19권의 이야기는 근육 질환에 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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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중 대부분은 근육하면 마블 히어로들의 탄탄한 몸을 떠올릴 것이다. 강함의 상징과도 같은 것이다. 이번 19권에서는 의사 어벤저스 시리즈의 장점 중 하나인 만화를 통한 쉽고 친절한 어휘 설명을 통해 근육이란 무엇인지, 근육이 하는 일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근육은 수축 방법에 따라 수의근과 불수의근으로 나뉘다는 부분에 대한 설명이 유익했다. 수의근은 우리의 의지에 따라 움직임을 조절할 수 있는 근육이다. 가장 쉬운 예로 우리의 얼굴 근육이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 웃을 수도 있고 찡그릴 수도 있다. 반대로 불수의근은 우리가 의식하지 않아도, 우리의 의지가 없어도 우리 몸의 자율 신경계에 의해 스스로 움직이는 근육이다. 심장 근육이 대표적인 불수의군이다. 심장 근육은 한 시도 쉬지 않고 수축과 이완을 하면서 우리 몸 곳곳에 있는 혈액을 순환시킨다. 이 같은 내용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은 내 몸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게 흥미로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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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마블 히어로에 빠져 있는 초등 4학년, 2학년 형제들이 자주 묻곤 했던 질문에 대한 답도 있었다. 어떻게 하면 헐크처럼 근육이 생기며, 운동을 하면 왜 근육이 생기는가 하는 것이었다. 간단히 말하자면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근섬유가 손상되고, 휴식을 통해 그 부위가 재생되면서 근육이 커진다. 따라서 헐크 같은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는 고강도의 운동을 무리해서 할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적당한 운동을 하고, 적당한 휴식과 영양 섭취가 병행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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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내용은 이미 내가 아이들에게 여러 번 얘기해줬던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 또래의 의사들이 실제 사례를 통해 보여주니 훨씬 더 깊이 와닿는 것 같았다. 바로 이 점이 의사 어벤저스가 아이들 뿐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사랑받는 이유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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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찬성! 큰 결심한 거, 축하해."

"꿈을 찾아간다니까 다행이다. 하고 싶은 거 해야지."

장하다의 말에, 강훈도 격려했다.

"그래. 잘할 거라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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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의 말을 듣고 있자니, 차인하는 정말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이렇게 자신을 지지하고 격려해주는 선배들이 참 고마웠다.

의사 어벤저스 19, 1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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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등 의대반을 겨냥하거나 부추기기만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강훈과 그의 동료들은 어린이 종합 병원 응급 센터라는 급박한 환경 속에서 온갖 질병, 그리고 사람들과 부딪쳐 싸우며 성장한다. 이것은 정확히 우리네 인생과 닮아 있다. 19권의 마지막, 차인하는 어렵게 들어선 의사의 길을 그만두고, 곤충학자의 꿈을 찾아 나선다. 이는 포기도 낙오도 아닌 선택이다. 누군가 이 책을 읽고 꼭 의사가 아니어도,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 보고, 그 꿈과 조금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나는 인생 선배로서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할 것이다. 그래, 잘할 거라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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