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어벤저스 19 - 근육 질환, 더 단단해져라! ㅣ 어린이 의학 동화 19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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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의사를 꿈꾸는 어린이

우리 몸과 질병을 체계적으로 알고 싶은 어린이

응급 치료 현장과 의학에 대해 궁금한 어린이

의사 어벤저스, 뒷표지

응급 의학과 펠로 강훈을 주축으로 한 어린이 종합 병원 응급 센터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완결을 단 한 권 앞둔 의사 어벤저스 19권의 이야기는 근육 질환에 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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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중 대부분은 근육하면 마블 히어로들의 탄탄한 몸을 떠올릴 것이다. 강함의 상징과도 같은 것이다. 이번 19권에서는 의사 어벤저스 시리즈의 장점 중 하나인 만화를 통한 쉽고 친절한 어휘 설명을 통해 근육이란 무엇인지, 근육이 하는 일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근육은 수축 방법에 따라 수의근과 불수의근으로 나뉘다는 부분에 대한 설명이 유익했다. 수의근은 우리의 의지에 따라 움직임을 조절할 수 있는 근육이다. 가장 쉬운 예로 우리의 얼굴 근육이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 웃을 수도 있고 찡그릴 수도 있다. 반대로 불수의근은 우리가 의식하지 않아도, 우리의 의지가 없어도 우리 몸의 자율 신경계에 의해 스스로 움직이는 근육이다. 심장 근육이 대표적인 불수의군이다. 심장 근육은 한 시도 쉬지 않고 수축과 이완을 하면서 우리 몸 곳곳에 있는 혈액을 순환시킨다. 이 같은 내용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은 내 몸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게 흥미로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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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마블 히어로에 빠져 있는 초등 4학년, 2학년 형제들이 자주 묻곤 했던 질문에 대한 답도 있었다. 어떻게 하면 헐크처럼 근육이 생기며, 운동을 하면 왜 근육이 생기는가 하는 것이었다. 간단히 말하자면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근섬유가 손상되고, 휴식을 통해 그 부위가 재생되면서 근육이 커진다. 따라서 헐크 같은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는 고강도의 운동을 무리해서 할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적당한 운동을 하고, 적당한 휴식과 영양 섭취가 병행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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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내용은 이미 내가 아이들에게 여러 번 얘기해줬던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 또래의 의사들이 실제 사례를 통해 보여주니 훨씬 더 깊이 와닿는 것 같았다. 바로 이 점이 의사 어벤저스가 아이들 뿐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사랑받는 이유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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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찬성! 큰 결심한 거, 축하해."

"꿈을 찾아간다니까 다행이다. 하고 싶은 거 해야지."

장하다의 말에, 강훈도 격려했다.

"그래. 잘할 거라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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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의 말을 듣고 있자니, 차인하는 정말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이렇게 자신을 지지하고 격려해주는 선배들이 참 고마웠다.

의사 어벤저스 19, 1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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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등 의대반을 겨냥하거나 부추기기만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강훈과 그의 동료들은 어린이 종합 병원 응급 센터라는 급박한 환경 속에서 온갖 질병, 그리고 사람들과 부딪쳐 싸우며 성장한다. 이것은 정확히 우리네 인생과 닮아 있다. 19권의 마지막, 차인하는 어렵게 들어선 의사의 길을 그만두고, 곤충학자의 꿈을 찾아 나선다. 이는 포기도 낙오도 아닌 선택이다. 누군가 이 책을 읽고 꼭 의사가 아니어도,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 보고, 그 꿈과 조금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나는 인생 선배로서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할 것이다. 그래, 잘할 거라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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