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가 뭐예요? - 초등 4학년 국어활동 3 교과서 수록 도서 철학하는 어린이 (상수리 What 시리즈) 3
오스카 브르니피에 지음, 양진희 옮김, 프레데리크 레베나 그림 / 상수리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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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가 무엇일까?라는 질문은 서른을 훌쩍넘겨 마흔을 바라보는 저에게도 무척어려운 질문인것같습니다. 책을 받고 아이에게 처음 질문해 보았습니다. "자유가 뭐야?" 아이왈"내 맘대로 하는거. 엄마가 못하게 하는것 마음대로해보는게 소원이야"합니다.

내가 그렇게 못하게 하는게 많나 생각해보았습니다.

아이보다 먼저 제가 책을 펼쳐보았습니다. 그냥 휘리릭 넘겨 보았을때는  아~ 동화책 같다하는 느낌이었지만 그 내용이~상당히 심도깊은 ~ 저도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책이더군요.

먼저 이책은 여섯장의 큰주제로 나뉘어져있답니다. 우리가 원하는건 무엇이든 할수있나요?라는 커다란 질문을 시작으로 각 페이지 마다 한가지의 정의를 내리지요.그리고 나서 그 정의에 반하는 다른 질문을 던짐으로 그와 다른 생각을 하게 하지요.

처음 책을 읽고나서는 아이가 생각하기에 조금 어려운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답니다. 하지만 제가 책을 읽고 있는것을 보자 아이가 와서 무슨 책이냐고 묻더군요. "응 자유라는것에 관한책인데 한번읽어봐~ "한참 시간이 지난후 쇼파에앉아 책을 보던 아이가 큭큭거리는 소리에 뭐가재미있냐고 물었습니다."엄마 그림이 너무 웃겨 이 아빠 넘 불쌍해보이지않아. 이러려면 장가안가고 나 하고싶은데로하고 살아야겠다."합니다. 

책을 보는 아이를 보며 이책의 질문들은 서른 일곱의 저에게는 서른 일곱해의 답을 열한해의 인생을 살아온 아이에게는 열한해의 답을 원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답니다

책을 다 읽고 난 아이에게 다시 자유가 뭘까?라고 물어보았습니다.한참을 생각하던 아들이 그러더군요.'음~ 한마디로 말하기 어려워. 그런데 자유로운건 좋은것같아. 근데  책을 읽어보니까 자유가 더 어려워졌어.한가지로 말할수는 없을것 같아" 어쩌면 책한권을 읽고 자유에 대해 열한살짜리가 자유에 대한 정의를 알길원한것이 엄마의 욕심이었겠지요.

하지만 자유에 대해 아이가 다시한번 생각하고 고민하고 스스로 마음대로 하는것이 자유가 아니라는것을 알게되었다는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답니다. 이렇게 어려운 인생의 주제를 한가지씩 고민하다보면 사고력이 신장되는것이 아닐런지~ 또 한번 사고력, 창의력~이런 교육적인것들을 좋아하는 엄마의 흑심(?)에 스스로 웃어보며 저도 사고력 신장을 위해 자유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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