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크는 시계 돌개바람 11
발레리 제나티 지음, 김주열 옮김, 프레데릭 리샤르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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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크는 시계....
그 의미가 너무 심오해 다시한번 책을 읽었습니다.
 
책을 다읽고 난후 뒷표지를 열심히 넘깁니다.
 
'어, 끝난거야 그뒤에 또 뭐가 있는거 아냐?'
 
제게도 이책은 좀 어렵네요. ^^ 제가 정신적으로 심오하지 않아서인가? 잘 접해보지 않았던 프랑스
 
작가의 책이 라서인가?
 
여러생각을 해봅니다.
 
책의 내용은 맘에 들지 않는 할아버지의 선물(할머니의 시계)에서 비롯됩니다.
 
갖고 싶지 않지만 버리지도 못하는 시계...어른들은 모두 시계를 보며 이 시계가 주인공을 크게 해
 
줄거라고 말합니다.
 
시계는 참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듯합니다.
 
할머니의 사랑, 할아버지의 소중함, 주인공의 성장, 고민의 도구....
 
책의 두깨를 보고 아이에게 권하기에는 그책의 의미하는 바가 조금은 큰듯하군요..
 
책을 읽다 말고 아이들이 왜 엄마와 공원에 가지않고 다른 여자와 가냐고 묻네요.
 
문화적 차이가 더 아이를 어렵게 하나봅니다.
 
마지막 아이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며 울음을 터뜨릴때 조금은 기슴이 짠하고 안쓰러운 기분이 들
 
었습니다.
 
자신은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지만 어른들의 강요(?)로 차게 된 시계를 잃어 버리고 가슴졸여
 
하는 고민하는 아이...
 
내 아이도 제 눈치를 보며 자신 스스로의 기준보다는  엄마가 만들어준 기준에 맞추려고 가슴졸여
 
하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아야 할것같습니다.
 
책의 내용이 초등 저 학년에게는 조금어려운듯하지만 그래도 마음속에는 뭔가 생각하게끔하게하는
 
책이 아니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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