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의 동물수첩 - 인생에 꼭 한번, 사막여우와 카피바라에게 말 걸기
박성호 지음 / 몽스북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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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에 한번 외국에가려다 무산되는 꿈을꾼다. 그만큼 나에게는 여행이 구름위의 꿈이다

나도 사랑하는 동물이있다 내 세상을 열어준 나의식구. 처음 이집에서 아예 눌러산건 2년에서 2년반쯤 될것이다. 나는 매번 방문을 닫고 불을껐다. 가족사이 문제로 문을닫더라도 디지털기기 소리라도 밖에서 들리면 여전히 가슴이 두근거린다. 하지만 이녀석이 집이라는 공간에 온만큼 이불의 아늑함은 알려주고싶었다. 결국나는 문을열었다. 그리고 나에게 변화가왔다.

갑자기 보게되는 동물에게도 "삶"에대한 문을여는 계기가 될수있으면 그 얼마나 아름다울까. 그 녀석을 처음보고 처음보는 행동의 광경을 봤을때 거기서 인생을 찾는건
한 식구가되서 함께 변해가는거 이상으로 감동이지않을까. 사실 내 입장에선 식구가되는거조차 경이로움을 알게되서 그럴지모른다.

나는 이 여행자가 부럽다. 그만큼 경험이 좁아 내 인생에있어 그만한 용기는 없다. 하지만 책을보고 운동을하면서 과거에비해 새로운 경험과 자기관리에 문을 활짝 열려고한다. 이 책은 나에게 용기를 준다. 당장 내가 내야할 용기보다도 결과가 훨씬 경이로우니까.

삶을 다채롭게살고 다양한 견문을 넓힌다니, 너무 아름다운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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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홀가분하게 살고 싶다 - 소란한 삶에 여백을 만드는 쉼의 철학
이영길 지음 / 다산초당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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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람들에게 서운할때가 많다. 나는 그들에게 매순간 빠르게 온마음을 집중하여 최선을 다하는데 상대방은 내 결과의 양으로 파악할때 그 괴리가 커지는것이다.

특히 약을먹고 피해망상을 조절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홀가분한 태도가 은연중에 일어나는 부작용에 대처하는.. 어쩌면 유일한 방법일지모른다.

이 책을 더불어 삶에서 느끼는것은 생각하고 판단하는데도 조금은 뜸을들이고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점이다. 즉 빠르지않고 약간 지루한 상태에서 느긋하게, 상황이 된다면 객관적으로 적어가며 내 생각을 되뇌이는것이다.

안타깝게도 현대인간을 더불어 인류는 지금 당장 생각한것을 상대방을 판단하는 정답으로 삼아버린다. 가끔은 올바른것에 세뇌될필요가 있다. 우리는 올바른 주제를 가진 책을 읽어야하고 그뒤로 올바른 예의와 자세에 세뇌되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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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끝까지 다정하기로 했다 - 돌봄과 상실, 부모의 나이듦에 관하여
폴커 키츠 지음, 윤진희 옮김 / 김영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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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가 필요한 책이다, 적어도 나에게는.
내 아버지는 예순을 넘기셨다, 막 환갑을 넘기셨을때부터 나는 침을 꿀꺽삼켰다. 앞으로 몇년을 더 건강하게 넘기실까 한두해가 지나니 안아프던곳도 아프고 아픈날도 늘어난다. 나도 마음의 준비가 되지않았다. 그렇기에 이 책의 부제를 볼때 내 눈동자는 좌우로 흔들거렸다.

모든 자식은 부모에게 죄인이다. 어디선가 이 이야기를 들었다. 내가 경험한 바로는 우리 부녀는 서로가 서로에게 미안하고 밉고 사랑한점이 너무도 많다.

우리는 친하지않았다, 적어도 25년을. 그리고 사정이 나빠지면서 우리는 급격히 서로를 알기시작했다. 누가 먼저 다가왔는지는 정확히 알지못한다, 그저 지금 우리가 애증의 관계이자 가장친한 가족관계인건 확실히 알고있다.

당신께선 죽는순간까지 가족 모두를 책임지겠다고 확고히 말씀하신다. 막상 당신이 약해져가며 소임을 다하는걸 보니 말리지않고 동조한것이 잘한것인가 생각을 한다.

나도 마지막이 머지않았다. 당신께서 한동안 몸이 급격히 안좋아졌을때 나에게 유언을 읊듯 죽음의 공포를 고백했다. 나는 죄책감을 고백했으나 당신께선 받아들이지않았다.

나는 언젠가 당신을 돌봐야하지만 나는 당신께 내 감정과 죄책감을 이해받고싶다. 그리고 인정받으며 우리는 좀 더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싶다 기왕이면 긍정적으로

우리 서로 에너지를 뺏지않았으면 좋겠다. 좋은 기억으로 끝까지 가져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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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족엔 이야기가 있다 - 사랑과 상실, 치유와 성장의 드라마
줄리아 새뮤얼 지음, 이정민 옮김 / 사이드웨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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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만 넘어가도 자기만의 인생소설이 생긴다. 나이를 먹어도 그 소설의 주인공은 나와 내 사랑하는 사람 즉 연인이거나 내가이룬 가족, 나를 이룬 가족이다.

나는 내가 이 모든과정을 이겨낼 때 이 고난이 마치 나만 있는것처럼 굴었다. 많은 가족들이 똑같이 힘든 스토리를 가졌지만 서로 스토리가 너무도 극명했고, 한편으로는 어떤 스토리도 생각보다 흔치않다.

21세기에 들면서 가족이 헤어지고 재정립되는건 자유롭고 흔하며 다양한 형태가 되었다. 나는 이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본다. 과거 엄마아빠 할머니할아버지 내 형제들과 거의 무조건 같이살고 이끌려가던 구조가 때에따라 붕괴되거나 재정립될 확률이 10~20년전보다 굉장히 흔해진거다.

이로서 가족심리치료라는 분야는 개인심리치료만큼이나 급부상했고 거액의 돈을주고 내 개인 심리치료를 받던 나조차도 내 상담내용의 60프로이상은 결국 나를 이룬 가족이었다.

내 가족 내 인간관계에 변화가오면 가장 힘든건 끊어낼수도 없고 끊어낼 마음도 못든다는 것이다. 가장 먼저 나를 이루었기때문이다.

나도 참 많이 아팠다, 예상치못한점도 있고 예상했던 지점도있었다. 우리는 이미 몇차례 균열이 있었지만 그것이 깨질거라고 예상을 했을뿐, 분열을 받아들일 자세는 안되있었다 벌써 반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나는 준비가 되어있지않다.

그렇기때문에 난 이 책을 읽는데 용기가 필요했다. 나와 엇비슷하던 비슷하지않던 가족사이 스토리가 있을수록 견디기 힘들었을거라는 내 예상이 날 더 아프게했다.

하지만 용기낸 덕분에 희망도 가졌다. 결국 못이겨낼법도 없었다. 나는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고, 사랑할것이다.

그치만 나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대조하는건 별로 추천하지않는다. 공감이 곧 통합이 될 필요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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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브 오브 본즈 - 호모 날레디, 인류 진화사를 뒤흔든 신인류의 발견과 다시 읽는 인류의 기원
리 버거.존 호크스 지음, 김정아 옮김 / 알레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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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체를 보지 못했기때문에 이론으로만 얘기할 수 있다. 하지만 실체를 본 자만이 첫번째 이론을 정의할 수 있다. 경험은 이론을 이긴다, 이것이 내가 이 책을 요약하는 방법이다. 발견은 인류학자의 마음을 흔들지만, 논문은 논란거리가 된다라, 발견과 연구를 주직업으로 삼는 과학등등의 분야에 있었다면 나도 매번 발견을 할 생각에 흥분에 도취되었을것같다. 제 3자가 책을보며 뒤로갈수록 눈이 반짝반짝했으니 전공자이자 주관자는 지금 이순간에도 눈이번쩍뜨여 디날레디로 새벽부터 달려갈것같다. 책의 서사는 소설보다 완벽했다. ( 리 버거는 글쓰기 수업을 들었을것이다, 아님 습관적으로 일기를 썼거나)

호모 날레디의 두번째, 세번째 이야기는 앞으로 어떻게될까? 확실한것은 모든 이족보행자가 다 인류는 아니며 인류와 문화가 비슷하거나 인류와 모습이 비슷하다고 다 인류의 종으로 볼수는 없다는 , 혹은 조금다르다고 그렇지않다고 무자르듯 정의할수없음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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