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책이다.

영어회화 공식 231 (책 + 테이프 4개)
서홍 지음 / 멘토스(Mentors) / 2002년 2월

원래는 홍진기획의 월간지(어떤 것인지 이름생략)에 연재되었던 내용들을 모아서 한권의 책으로 깔끔히 정리해서 나왔다. 사실 그 월간지는 별로였지만 그중에서도 이 책의 내용들은 좋았던 것으로 기억을 했다. 나중에 지인께서 이책이 무척 좋다고 하셔서 그분을 따르는 사람으로 결국 이책을 구입했다. (이분은 나중에 서평을 쓰실수도 있다고 하셨다.)

일단 무척 좋은 책이다. 패턴별로 정리를 일목요연하게 잘해두었고 자주 쓰이는 구문들을 모았기 때문에 회화에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을듯 하다. 게다가 테잎4개를 같이 주니 훨씬 효율적인 공부를 할수 있게 만들어진 교재이다. 그런데 이책이 왜 히트를 크게 치지 않았지? 책표지에는 베스트셀러라고 붙여있는데 그렇게 유명세를 탄것으로 보이지 않는데...이 책 좋은책이라 나 혼자 알고 싶었고, 남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지만 좋은 책이니 같이 나눕시다. 꼭 보세요.

소설처럼 읽히는 신화이야기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2 - 사랑의 테마로 읽는 신화의 12가지 열쇠 ㅣ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2
이윤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2년 2월

그리스 로마의 모든 신화들을 다 쓴 것은 아니다. 1권과 2권은 조금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재미는 2권이 더 있는 것 같다. 사랑은 언제나 설레는 것이니.... 소설가적인 글쓰기로 신화를 풀어헤치시는 이윤기님의 필력은 언제 보아도 참 매력적이다. 어찌보면 딱딱할수도 있는 신화를 이렇게 펄럭펄럭 살아숨쉬게 만들었으니.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로서 손색이 없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위에서 말했듯이 1권도 재미있지만 2권이 좀더 말랑말랑하다.

1권이 신화를 이해하는 12가지 열쇠였고, 2권은 사랑의 테마로 읽는 신화의 12가지 열쇠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신화를 단순한 재미, 읽을꺼리로 평가한 것이 아니라 작가 나름의 분석, 무척 간단하지만,군데군데 있는 그 부분을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직도 읽지 않았다고? 언능 읽어보셔요. 재미있다니까요. 단 신화속 인물들의 이름이 좀 익숙치않다. 발음이..^^

시간조절하자

CEO의 다이어리엔 뭔가 비밀이 있다 ㅣ CEO의 비밀
니시무라 아키라 지음, 권성훈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01년 10월

예전부터 읽고 싶던 책인데 이제야 읽게되었다.

제목만 보면 무슨 부자되는 방법인줄 알지만 그게 아니고 시간관리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하는지를 가르쳐주고 있다. 저자가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그렇게 많은 일정을 소화하는지... 물론 그의 시간활용법은 정말 대단하다. 그리고 효율적인 시간관리, 다이어리 관리법도 유용하다고 판단된다. 가는 그가 가르쳐준 그래도 지출표를 만들었다. 만드니 실제로 각성도 되고 지출도 어느정도 조절이 가능했다. 그리고 포스트잇이용법도 잘 활용하고 있다. 이것역시 굉장히 도움이 된다. 하지만 조금더 상세하게 설명해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시간관리에 대해. 그리고 포스트잍 활용법에 대해서도. 하지만 굉장히 도움이 된 실용적인 책이다. 책도 얇고 깔끔하다.선물용으로도 좋을듯 싶다. 알라딘에서 사자. 좋은 책이다. 하나더 그래도 저자처럼 빡빡하게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든다.

무서운 책

교회에서 쉬쉬하는 그리스도교 이야기
이리유카바 최 지음 / 대원기획출판 / 2002년 3월

읽는이가 크리스트교신자라면 상당한 혼란을 안겨줄것이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그리고 믿음이 흔들릴때 이 책을 본다면 아마 더 혼란스러워질 것이다. 교회의 이면, 크리스트교의 이중적인 면들, 잔인한점등등을 다루고 있다. 무서운 책이다. 그리고 어려운 책이다. 저자가 많이 조사를 하고 책을 썼음을 알수 있다. 나는 정말 어렵게 읽었는데 성경구절 나오면 하나하나 찾아보면서 읽었는데 절망이였다. 내가 믿는 종교가 이렇게....

잘 읽어야 할 책이다. 대충읽으면 저자의 논리에 그냥 먹혀버린다.조심하지 않으면 그냥 삼킬 기회를 주니 주의해서 읽어야 한다. 논리가 거친면도 있고 조금은 왜곡,과장된 것 부분도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부분도 있지만 이 책의 내용을 가지고 가서 교회목사님이나 신부님께 가져가서 물어보면 과연 몇분이나 제대로 된 답변을 해주실까? 그런책이다. 그런 내용들을 담고 있는 책이다.

법칙을 피할수 있으랴?

마케팅 불변의 법칙 ㅣ 마케팅 거장 알 리스, 스페셜 에디션 3
알 리스, 잭 트라우트 지음, 박길부 옮김 / 십일월출판사 / 2000년 8월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다가 최근에 읽었다. 단순히 마케팅만 아니라 인생의 전반적인 분야에 적용할수 있는 훌륭한 조언들이 마구 나온다. 왜 처음 나온 것이 중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울수 있는지에 대해서 22가지의 법칙으로 아주 세세히 알려준다.나온지 몇년이 지난 것으로 아는데 스테디셀러로서 자격이 있는 대단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책으로 인해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안목이 조금더 다듬어 졌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분들이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어렵지 않게 생각보다 쉽게 쓰여있으며 예를 많이 들어서 설명하기 때문에 의외로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이다. 원제는 THE 22 IMMUTABLE LAWS OF MARKTING이다. 이 22가지 법칙을 어떻게 소화시키느냐에 따라 묘한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