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4-02-28
님 서재 구경 잘했습니다. 우연히 인터넷 서점 찾다가 들어온 알라딘 서점.. 우연히 님의 서평 하나를 보고 어찌어찌해서 서재까지 찾아와서 님께서 쓰신 서평 읽는 재미에 두시간이상을 무아지경에 빠져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어 보았습니다.
그냥 떠나는게 너무 아쉬워 결국 이렇게 가입까지 하게되어 글도 남기게 되었습니다.
확실한 주관을 가지시고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서평들이 글마다 녹아있어서 한편으로는 부러운 마음을 가지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너무나 좋은 책들에 적절한 서평을 남겨주셔서 당분간 읽을 책 걱정 안해도 될거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님 서재 자주 들러서 님께서 호평 해 주신 책들 차례 차례 읽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영어 서적에 있어서도 단지 마케팅과 상술 때문에 빚을 보지 못하는 많은 주옥 같은 책들을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올려 주셨다고 생각됩니다.
분명 님 서재를 들리시는 분들중 영어공부 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실거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저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전에 태양인님도 카페의 칼럼에 남기신 글에서 살짝 언급해 주셨듯이 주위 환경이 사람을 그렇게 만든다. (대략 1년전에 읽은 글이라 정확한 인용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영어 공부에 국한 하여 언급해 주셨는데..태양인님시절에서 영어공부 좀 한다는 사람들은 영어원론(김기태저) 보게 되었다고 그러셨죠. 태양인님도 여자친구의 아버님이 추천해 주셨었다는....)
님의 서재에 들리시는 분들은 이런 환경을 자연스레 가지시게 되는거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학교를 한학기 다니고 한학기는 빈둥거리다 군대에 오고 어느덧 제대할 때가 가까워져 왔는데 정말 제 스스로가 부족함,주관의 부재,논리력의 부재,사고력의 부재등등으로 너무나도 독서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던차에 좋은 길잡이를 만날수 있어서 너무 즐겁습니다.
혹시라도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시다면 나중에라도 다른책에 대한 코멘트도 얻을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하고 생각해봅니다..
님의 서재 구경 너무나 잘했습니다...
그리고 rainmaker 라는 아이디를 보니 존 그리샴의 rainmaker가 계속 떠오릅니다. 물론 전 한글로 읽었습니다만..
그럼... 환절기에 건강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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