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자정 4분 뒤 1~2 세트 - 전2권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엘릭시르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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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릭시르'에서 나온 '스티븐 킹'의 신간 '자정 4분 뒤'입니다..

사실 이 작품은 '신간'이 아니라 '재출간작'이라고 해야될텐데요..

원래 1993년에 '스티븐킹의 미스터리환상특급'이란 제목으로 '고려원'에서 출간이 되었었는데.

이번에 원제인 '자정 4분 뒤'라 재번역되어 출간이 되었습니다.


'자정 4분 뒤'는 총 4편의 '중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첫 작품인 '랭고리얼'은 450페이지인지라, '중편'이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지만...)

'랭골리어','비밀의 창, 비밀의 화원','도서관 경찰', '폴라로이드 개'등인데요.


'랭골리어'는 고난의 밤을 보내온 비행기 기장 '브라이언'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비행기가 사고 직전까지 간 위험한 상태에서 겨우 착륙한 그는..

밥이고 뭐고, 막바로 집에 가서 쉴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에게 이혼한 전처인 '앤'이 죽었다는 연락이 옵니다.


그래서, 다시 야간 비행기를 탄 '브라이언', 그는 죽은 '앤'의 꿈을 꾸는데요..

같은 시간, 시각장애인 소녀인 '다이너'는 자신의 이모가 없어졌음을 알게 됩니다.

처음에는 화장실에 갔겠지? 했지만, 그녀의 핸드백이 좌석에 있었는데요..


그리고 놀라운 사실을 깨달은 그녀는 비명을 지르고..

그 소리에 잠을 깬 '브라이언', 그리고 곧 비행기의 승객들이 모두 사라졌음을 아는데요.

수많은 승객들 중 그곳에 남겨진 10명의 사람들..


학생인 '앨버트'는 사라진 사람들이 모두 정상적으로 사라진게 아니라는 것을 아는데요..

안경, 보석, 시계는 둘째치고....몸속에 있었을 '철심','심장박동기'마져 좌석에서 발견되는..


사람들만 사라졌을뿐, 비행기는 정상이였기에...'브라이언'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조종실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조종사들도 모두 사라졌고, 관제탑, 공군전파까지 반응이 없는데요..

결국 가까운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는 생존자들..그러나 공항 역시 아무도 없었는데요....


'랭골리어'는 시간속에 갇힌 10명의 사람들과, 시공간을 먹는 괴물 '랭골리어'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시간여행'이라는 개념이, '스티븐 킹'만의 기발한 상상력을 만나 정말 대단하단 스토리를 이어가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던 작품이였습니다..ㅋㅋㅋ


1995년에 영화화 되었는데, cg는 엉망이지만, 스토리는 좋다는 반응이더라구요

나중에 기회되면 보고 싶었습니다.


두번째 중편인 '비밀의 창, 비밀의 화원'은 2004년 개봉된 '조니뎁'이 나오는 '시크릿 윈도우'의 원작이기도 합니다.

영화도 괜찮았는데, 소설도 소름이 끼치던 내용이였는데요..


세번째 중편인 '도서관 경찰'은 우리에게는 낯선 개념일지 모르는데요..

분실한 도서와, 반납을 요구하는 도서관 경찰의 이야기가 무섭더라구요.,..


네번째 중편인 '폴라로이드 개'는 정말 섬뜩했습니다..ㅠㅠ

그런데 이 작품이 '스티븐 킹'의 '캐슬록시리즈'의 어느작품의 프롤로그격이란 말에..

그 작품이 궁금해졌었는데 말입니다...언젠간 나와주려나요?


'자정 4 분 뒤'의 작품들은 모두 '공포'인데요...그런데 모두 황당하거나 괴기스러운게 아니라..

왠지 있을법한 이야기라 더욱 섬뜩했고, 기발했으며 재미있었는데요.

이 작품 처럼...절판된 '스티븐 킹'의 소설들도 다시 재판되엇으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특히 '캐슬록 시리즈'는 나중에 기회되면 꼭 읽고 싶은데 말이지요..


역시 믿고 보는 '스티븐 킹'시리즈 대박이엿습니다..아마 5월 베스트에 들어갈듯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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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곰탕 1~2 세트 - 전2권 - 김영탁 장편소설
김영탁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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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분들이 많이 읽으시고, 재미있다고 하셔서 시작한 소설 '곰탕'입니다..

읽기전에 이 작품이 '시간여행'을 다루는 'SF'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왜 제목이 '곰탕'인지? 궁금했었는데요..


소설의 배경이 되는 2064년...몇번의 쓰나미로 인해..

'부산'은 부자들이 사는 안전한 윗동네와,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아랫동네로 나눠집니다.

수많은 쓰나미와 조류독감등으로 '가축'들은 모두 몰살당하고..

'소'와 '쥐'가 합쳐진 이상한 동물을 '그것'이라고 부르며 사람들은 먹고 사는데요..


주인공인 '우환'은 '그것'을 요리하는 가게의 부주방장입니다.

가게의 주인은 '우환'에게 어느날 '아롱사태'와 '곰탕'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시간여행'을 해서 '곰탕'조리법을 알아오라고 하는데요.


'시간여행'이라고 하니 뭐가 있어보이지만..사실 위험한 여정입니다.

가난하고 돈이 필요한 사람들만이 도전하는 여행이며,

돌아오는 사람은 아주 극히 적은 위험한 길인데요..


돌아오면 '곰탕'가게를 차려주겠다는 주인의 말에..'우환'은 여행을 떠나는데요

그러나 도착하자 말자, 그는 모든 일행이 죽었음을 알게 됩니다.

그 가운데 '화영'라는 소년이 생존했고, 두 사람은 '부산'으로 향하는데요.

'우환'은 '곰탕'요리법을 배우려 왔고, '화영'은 누군가를 죽이려 왔다는 말... 


'우환'은 유명 요리집에 빌다시피 하여, 겨우 취직을 하고..

가게주인인 '종인'의 아들 '순희'를 만나고 놀라게 됩니다..

왜냐하면 자신을 고아원에 버리고 간 '아버지'의 이름과 같았기 때문인데요..


원래대로라면 1년후, 자신이 태어나야 하는대..

겨우 고등학생인 '순희'가 자신의 '아버지'일리 없다고 생각하지만..

'순희'가 사랑하는 여친인 '강희'가 바로 자신의 '어머니' 이름과 같음을 알고 순간 분노합니다.

고딩들이 불장난 했다가, 나은 아이를 고아원에 버렸다고 생각한거죠..

(사실은 알고보면 다른 이유가 있지만 말이지요)


한편, '순희'는 기이한 살인사건에 휘말려듭니다.

학교 일진인 그는 교실에서 다른 학교 애들과 패싸움을 하다가, 피바다에 빠지고

경찰은 첨에는 불량학생인 '순희'를 의심하지만..

그러나 시체의 상처가 현존하는 무기로 불가능함을 알게 되는데요..

거기다가 CCTV를 확인해도 그곳에서 누군가가 살해하는 장면은 없엇습니다.


'곰탕제조법'을 배우려 왔을 뿐인데...그러나 연이은 사건에 휘말리는 '우환'

'우환'을 감시하며 모종의 임무를 수행하려는 '화영'

그리고 역시 함께 사건에 휘말리는 '순희와 '강희'과 살인사건을 쫓는 부산의 형사들..


1편이 '우환'이 오게된 이유와 '곰탕'을 배우는 과정, 그리고 사건들의 발단이라면

2편에서는 드디어 사건들이 벌여지고, '우환'이 사건에 휘말리는 내용인데요..

정말 가독성이 대박입니다..너무너무 잼나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결말부분은 짠하기도 했었는데요...

왜 '우환'의 이름이 '우환'인지...ㅠㅠ...정말 가장 즐거웠던 여름이란 말이..찡했습니다.


'곰탕'의 작가이신 '김영탁'님은..

'슬로우 비디오'와 '헬로우 고스트'의 감독이신데요..

그래서 그런지, 소설은 정말 한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이였습니다.

그래서 잘만 만들면 정말 잼난 SF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었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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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소년
오타 아이 지음, 김난주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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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잊혀진 소년'은 일본의 인기 드라마 '파트너'와 그외에도 많은 드라마 각본을 쓰신 '오타 아이'의 작품입니다.
저는 이 작가님의 책을 얼마전에 출간된 데뷔작 '범죄자'들로 먼저 만났었는데요
엄청난 두께의 벽돌책 두권임에도 완전 재미있어서, 후속편인 '잊혀진 소년'도 믿고 구매를 했습니다..
그런데 읽어보니 '범죄자'의 세 주인공이 그대로 등장을 하더라구요 ㅋㅋㅋ

전편에서 형사과에서 왕따를 당하던 '소마'는 결국 '교통과'로 좌천당하고.
'소마'의 친구인 '야리미즈'는 흥신소를 시작합니다..
무차별 살인사건에 휘말렸다가 '소마'와 '야리미즈'의 도움으로 살아났던 '슈지'는 '흥신소'에서 알바로 일하는데요.

소설의 시작은 '흥신소'의 운영이 어려웠던 '야리미즈'가 한 여인의 의뢰를 받는 장면입니다.
'가나에'라는 여인은 자신의 아들인 '나오'를 찾아달라고 하는데요.
그러나, 가만히 들어보니 이상합니다....'나오'는 사라진게...23년이 지났다고 합니다.
'야리미즈'는 사건을 거절하려고 하지만, '돈봉투'의 유혹에 넘어가고..사건을 맡게 되는데요.

한편 교통과로 좌천된 '소마', 그러나 검찰 차장 출신의 평론가인 '도키와 마사노부'
그의 손녀인 '리사'가 실종되면서, 그녀를 수색하는 일에 동참합니다.
그러다가 '소마'는 낯익은 것을 보게 되는데요..
그것은 23년전 자신의 친구였던 '나오'가 사라진 장소에서 본 표시와 같았는데요..

형사과를 찾아가 재수없는 부장을 찾아가 이야기를 하지만, 면박만 받고 쫓겨나고..
친구인 '야리미즈'의 연락을 받고 갔다가, 그는 책상에서 '나오'의 사진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소마'와 '야리미즈'는 손을 잡는데요..

'소마'와 '야리미즈'는 '리사'의 유괴사건과 '나오'의 실종이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고..
'나오'에 대하여 조사하는 도중에..
'나오'의 아버지인 '시바타니 데쓰오'에 대한 이야기를 알게 됩니다.
그는 살인자로 8년동안 복역했고...그가 원죄임이 밝혀지고 풀려났음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풀려나자 말자 의문의 사고로 사망을 하는데요.

그런데 '리사'의 아버지가 바로 '시바타니 데쓰오'의 담당 검찰이였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리사'를 유괴한 범인으로 잡힌 사람은, 바로 '시바타니 데쓰오'의 재판관의 아들...

'소마'는 '리사'의 유괴사건의 담당이자, 전설적인 형사인 '오카무라'가 바로..
'시바타니 데쓰오'에게 원죄를 뒤집어 씌운 악질적인 형사였음을 알게되고 그를 찾아가..
'리사'의 유괴사건이 '시바타니 데쓰오'의 사건과 관련이 있음을 말하지만, 바로 무시를 당하는데요.

그런 '소마'에게 유일한 편이 되어주는 과수원 연구원 '구라요시 노조미'
그러나 재수없는 부장에게 찍혀 같이 사건에서 쫓겨나게 되지요...

참..읽으면서 답답했습니다...'무죄 추정의 원칙'은 자기들이 만든게 아닌가요?
그래놓고...범인을 '잡는게', 아니라 범인을 '만든다니'
본인은 하지도 않은일로 억울하게 감옥살이를 하고..
그의 가족들은 살인자의 가족이란 오명을 얻고, 수없이 이사하고 숨어살아야했습니다.

그리고 원죄가 밝혀졌음에도...사고로 사망하고..
그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 인간들은 도리어 잘 나가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일들이 현실에도 많다는 것이에요..

물론 '경찰'들이 '신'은 아닙니다...그리고 대부분의 '경찰'들이 이렇진 않을것입니다.
그러나 실적주의와 무조건 범인을 잡으라는 압박은..'성급함'을 만들고,
결국 그 '조급함'은 '원죄'를 만들어버리는데요..

전작인 '범죄자'를 읽으면서도 느꼈지만, '오타 아이'는 정말 대단한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특히 사건의 후반부에 들어가면서 벌여지는 반전과, 그의 계획들..
사실 그 방법도 옳다고 볼수 없지만, 그래도 응원할수밖에 없는 현실이..말입니다.
그래서 후반에는 좀 짠하기도 했습니다..ㅠㅠ

너무 잼나게 읽은 '잊혀진 소년'이라서, 후속편들도 곧 나왔음 하는 소원입니다.
같은 시리즈인지 몰라도...'오타 아이'의 출간작이 몇권 더 있더라구요...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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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들, 한국 공포 문학의 밤 단편들, 한국 공포 문학의 밤 1
배명은 외 지음 / 황금가지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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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들, 한국 공포 문학의 밤'은 브릿G에 게재된 2000편의 중단편들중..

편집부에서 고른 10편의 화제작들입니다.

안그래도, 읽고 싶었는데...잊고 있었다가, 오늘 알라딘에 갔다가 보이길래 구매를 했는데요.

오늘 '야간근무'임을 잊어버리고 시작한 이책..ㅠㅠ 밤에 혼자 사무실에서 읽다보니 섬뜩했습니다...


비오는날 어디론가 향하던 두 사람, '김피디'와 '최군'

'김피디'는 2개월간의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여 첫 외근으로 '강진'을 가는도중에.

너무나 심한 폭우에 그만 사고를 일으킵니다.


차를 손보던 '김피디'는 흰옷을 입은 여자를 발견하고..

그 여자는 '김피디'에게 당신도 누군가를 찾을 사람이 있냐고 묻는데요..

'김피디'는 얼마전에 아내를 잃었습니다.

절벽에서 강으로 추락했다는 그녀, 시체는 발견되지 못했고..

'김피디'는 아내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는데요..


여자를 쫓아가던 '김피디'는 어디론가 향하던 수많은 사람들을 목격하고

그 가운데 자신의 아내 '은영'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은영'을 향해 달려가던 '김피디', 그러나 아내는 원망의 표정으로 쳐다보는데요..


여자를 쫓다가 절벽에서 넘어진 '김피디'를 깨우는 '최군'

'김피디'는 자신이 본게 사람들이 아니라 '허수아비'들이였음을 알게 됩니다.

차가 사고가 나, 더 이상 갈수 없기에..

그리고 '허수아비'를 만든 노인의 집에서 하루를 묵게 되는데요..


사람들은 참 자신에게 이로운것만 기억하기 마련입니다.

아내의 죽음을 사고로 생각하고 그녀를 찾는 '김피디'

그러나 사실 그는 아내가 왜 죽었는지? 알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결말이 전혀 불쌍하지 않았던 첫 단편집 '허수아비'였습니다.


총 10편의 작품들이 엄선되고 엄선된 작품이다 보니..

모두 무섭고, 재미있었는데요..


사후세계를 연구하는 '증명된 사실'은 마지막에 헉 거리게 만들던데 말입니다.

제발 '증명된 사실'과 다르기를 바랍니다..이런게 진짜 공포일지도요..


'이화령'은 자전거로 국토종주를 하던 청년이 살인마에게 쫓기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살인마가 '살인'을 저지르는 이유가 가관인데요...

참나....하기사 실제로도 사람들은 별거 아닌 이런것들에 목숨을 거니까요..


'천장세'와 '위탁관리'는 둘다 읽고나서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너무 찜찜했던.ㅠㅠ


'그네'는 실종된 아들의 친구와, 밤마다 가위에 눌리는 주인공의 이야기인데요

마지막에 제목의 의미가 무섭더라구요..


'완벽한 죽음을 팝니다'는 자살을 하려는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단순한 자살뿐 아니라, 복수까지 함께 하는 완벽한 죽음 같은데요.

그렇지만, '증오'는 '증오'를 남는법,..마지막 장면을 보며

이것이 바로 '악마'가 원하는게 아닌가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른 새벽의 울음소리'는 '육아'의 힘듬이 그대로 나타나는데요..

실제로 '아기'를 죽인 어머니의 이야기를 보면..

왜 죽였냐는 말에 순간 '아기'가 '악마'로 보였다고 하니까요..


'고속버스'는 야간버스에서 만난 남자에게 목숨의 위협을 받는 사내의 이야기입니다.

남자는 사내에게 목숨을 담보로 퀴즈를 내는데요..

그것은 바로 자신이 누구를 죽였는가입니다..사내의 아내일지? 애인일지?


너무 재미있었던 '한국 공포 문학의 밤'이였는데요.

원래 단편집이 단편마다 재미의 비중이 있기 마련인데..

고르고 고른 작품이라 그런지 모두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브릿G'로 통해 다른 공포단편들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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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야상곡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 2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권영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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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읽는 작가이신 '나카야마 시치리'의 신간 '추억의 야상곡'이 출간이 되었습니다.

요즘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들이 계속 소개되는데..정말 실패작이 없는거 같아요

전부 다 잼나는..ㅋㅋㅋ 완전 대박입니다.

그래서 작가님 이름만 믿고, 새로운 신간 소식에, 바로 구매를 했는데요...


이 작품은 얼마전에 읽었던 '미코시바 레이지'시리즈 1권 '속죄의 소나타'의 후속편입니다..

'속죄의 소나타'는 마지막 결말이 충격적이였는지라, 읽고나서 헉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이 작품이 '시리즈'란 말에 안심을 했었는데 말입니다.


'미코시바 레이지'란 캐릭터가 참 독특하지요,.

그는 왕년에 잔혹한 살인마였고,

지금도 표면적으로는 돈 밖에 모르는 속물 변호사인데요

그러나 가끔 자신도 모르게 특별한 사건에 빠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러다가 전편에 칼을 맞기도 하지요...


소설은 그가 '시체배달부'라 불리던 시절의 꿈으로 시작됩니다.

한 소녀를 목졸라 살해하고, 시체를 배달하고, 비웃는 장면은..

말 그대로 완전 '사이코패스'의 모습인데요...

체포되면서 꿈에서 깨는 '미코시바 레이지'


그는 더 쉬라는 말에도 나와서, 돈도 되지도 않는 한 사건을 맡으려고 합니다.

그것도 이미 변호사가 선임되어있는데, 그에게 가서 협박해서 그 사건을 뺏는데요..


사건은 한 주부가 보험금을 목적으로 남편을 살해한 사건입니다.

피고인인 '아키코'는 남편인 '신고'가 회사를 그만둔후, 3년동안 일할 생각도..

실업급여도 받지 않고, 자신에게 일을 시키며 놀고 먹는데요..


'아키코'는 회사에서 어떤남자와 사랑에 빠지고..

그와 결혼하기 위해 남편 '신고'를 살해했습니다.


사실 남편의 무능력과 학대 부분만 살렸다면 어느정도 감형이 되었을텐데..

다른 남자와의 결혼을 위해 살해했다고 진술하는 바람에...더 형벌이 늘었는데요..


'아키코'는 집에 있는 어린 두딸을 위해 '미코시바 레이지'에게 감형을 해달라고 하지만.

그녀는 사실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었습니다.


어떤 범인이라도 '집행유예'로 만들어내고, 그 대신 어마어마한 보수를 요구하는 그가...

왜 승산도 없어 보이는 싸움에다가..

돈도 없는 평범한 주부의 사건을 맡았는지...'법조계'에서는 파란이 이는데요..


한편 '나고야'지검의 검사장으로 있다가,..

'도쿄'지검의 '차석검사'로 오게된 '미사키 교헤이'

그는 지난번에 그에게 패배한 적이 있는지라, 복수를 다짐하고..그의 상대가 되기로 합니다.


'미사키 교헤이'는 작가의 데뷔작인 '안녕, 드뷔시'에 나왔던 피아니스트 탐정 '미사키 요스케'의 아버지입니다.

그러나 둘의 사이는 별로 안 좋은듯, 싶습니다...아들은 잠시 언급만 되네요..


소설을 읽으면서 두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왜 속물검사 '미코시바 레이지'가 평범한 주부의 살인을 무죄로 만들려고 하는가?

그리고 '아키코'라는 여인이 숨기려고 하는 뭔가는 무엇인가?


마지막에 드러나는 진실은, 정말...

세상에 쓰레기같은 인간들이 많다지만, 인면수심이라는 말이...완전 짜증나더라구요..

어떻게 인간이 저럴수 있냐는 생각만..


그리고 왜 '미코시바 레이지'가 '아키코'를 위해 싸우는지도 반전이 있더라구요.


역시 기대했던 만큼 재미있었던 '추억의 야상곡'이였습니다.

조만간 3권도 출간예정이라고 하는데 기대해보아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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