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오승호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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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보는 작가인 '오승호'님의 작품 '로스트'가 출간이 되었습니다

신작인줄 알았는데..

데뷔작이자,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인 '도덕의 시간'에 이어

두번째로 쓴 작품이라고 하네요..

저는 예전에 하청업자들의 서러움을 간접적으로 느껴본적 있는데 말입니다.

대기업인 '아테나 웰메이드 뷰티 라이프'와 계약한

콜센터 '애니웨어콜'

거의 갑질수준의 요구에..

그곳의 담당자는 '시모아라치'는 과도한 업무에 지쳐있는 가운데..

며칠때 무단결근중인 '무라세 아즈사'가 아쉽습니다.

그녀는 일을 넘 잘해서, 아르바이트생이지만, 매우 의지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오지 않았는데요..

그때 '퓨와이트'라는 남자가 전화를 걸어오는데요

자신이 '무라세 아즈사'를 납치했으며

1억엔(10억)을 요구하는데요..

그런데 요구하는 방식이 독특합니다..

백명의 경찰관에게 백만엔씩 맡겨, 약속된 장소에 둘것..

어기면 '무라세 아즈사'를 죽인후 토막내어

방송국에 보내고, 모든게 '오사카 부경'탓임을 알릴거라고 말합니다.

한편...한 남자가 누군가에게 갇혀 고문당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는 '아즈미'라는 남자..

중소 연예기획사의 사장인데요..

여친인 '루이'가 신고하자고 하자 소용없다는 그...

'아즈미'를 고문한 사람은 '무로토 쓰토무'라는 남자..

그는 몇년에 한번씩 나타나 '아즈미'를 고문하고 사라지고

신고했지만, 그는 현재 잡히지 않는 수배상태..

그때 '루이'가 '무라세 아즈사'가 촬영을 나오질 않았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자신의 기획사에서 가능성이 있는 '무라세 아즈사'

그런 그녀를 걱정하는 '아즈미'

그때 한 남자가 '아즈미'에게 전화를 걸어옵니다..

'무라세 아즈사'를 납치했다면서, 1억엔을 요구하고

경찰에 알리면 그녀를 죽이겠다고..

참 얄미울 정도로 사람을 가지고 노는 '퓨와이트'

콜 센터 담당자인 '시모아라치'

중소 연예 기획사 사장인 '아즈미'와 여친인 '루이'

담당형사인 '아소'와 '미쓰미조'

생활안전과 형사인 '나베시마'등...

'무라세 아즈사'의 납치사건과 이들의 이야기가 입체적으로 진행되며

시간가는줄 모르고 스토리가 진행이 되는데요.

그리고 범인의 정체와 왜 그가 이런일을 꾸몄는지?

그 진상을 알고보니 좀 짠하기도 하더라구요..ㅠㅠ

참 대단한게...'백지 공포증'이 있다고 하던데..

원래 그래서 데뷔작이후 사라진 작가들도 많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바로 이렇게 대단한 두번째 작품을 쓰시는지 역시 대단합니다.

반전도 좋았고, 너무 재미있게 읽은 '로스트'입니다.

최신작이 나왔다고 들었는데..

곧 만나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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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물
전건우 지음 / &(앤드)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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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스티븐 킹'이라 부를수 있는 '전건우'작가님의 신작 '어두운 물'이 출간되었습니다.

날이 점점 더워지는데, 참 어울리는 작품이다 싶었는데요.

읽다보면 소름이..ㅠㅠ

소설은 '박길자'라는 할머니의 인터뷰로 시작이 됩니다.

마을을 뒤덮은 홍수..

9명이나 죽었고, '박길자' 할머니는 지붕에 올라가 겨우 살았는데요.

비가 겨우 그친후, 살아남은 사람들이 함께 마을회관에서 잠을 자는데

누군가가 문을 마구 두들기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마을에서 가장 나이많고 신기가 있는 어르신이 열지말라고 합니다.

'수귀'라고..

사실 '마을회관'의 문을 잠겨있지 않았고, 그냥 들어오면 되지만..

'귀신'은 사람의 허락없이는 들어올수 없다고 하네요..

이후에도 '마을'에서 밤에 갑자기 문을 두들기는 일이 있었지만

사람들은 모두 무시를 했다고 합니다.

'박길자'할머니를 인터뷰 한 사람들은

10년째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프로그램 '비밀과 거짓말'이였는데요.

매회 엄청난 시청률을 자랑하는 이 프로그램이..

이번에는 '현천'이라는 이름이 붙은 검은 강에 관한 이야기를 찍고 있었는데요.

'현천'이라는 음산한 강에서 연이어 익사사건이 발생하고

이게 '수귀'때문이라는 제보를 받고

촬영을 시작했는데..

기이한 일들이 벌여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이자 막내작가인 '민시현'

사실 그녀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었는데요.

'물건'을 보면 보이는 '사이코메트리'

그녀에게만 보이는 장면들...

그리고 연이어 일어나는 죽음들..

저는 수영도 못하고 물을 싫어하는데요 ㅠㅠ

그런지라 물에 빠지면..정말 상상하기도 싫은 상황일텐데 말입니다.

연이어 일어나는 익사사건

'귀신'중 가장 무서운게 '물귀신'이라고 하는데..

'수귀'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점점 공포스럽게 이끌어가는데..

무서우면서도 넘 재미있더라구요...

그리고 한편....후반부가 되면..

'마을'의 비밀이 드러나고..

귀신'보다 역시 더 무서운건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던데요.

결국 '악귀'를 만드는건 '사람'이고 말이지요..

'악귀'보다 더한 인간들도 있고요..

역시 믿고 읽는 '전건우'작가님 작품들 답게 이번 작품도 대박이였는데요..

읽다가 여러번 소름이...ㅠㅠ

더운 여름에 딱 읽기 좋은 작품이다라는 생각도 들고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져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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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미나토 가나에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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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 가나에'의 신작 '일몰'입니다..

'한자'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원제는 '낙일'인데요..

2023년에 '키타가와 케이코','요시오카 리호' 주연으로 WOWOW에서 드라마로 나왔습니다.

'낙일'은 '웨이브'에 올라와있던데, 나중에 봐야겠습니다..궁금..

소설의 시작은 어린시절 학대받는 '가오리'의 모습입니다.

딸에 대한 공부의 열정이 너무 지나쳤던 어머니는..

딸의 성적이 좋지 않으면 '베란다'에 감금했었고

그곳에서 추위에 떨던 '가오리'는 벽 너무 '비밀친구'를 사귀게 됩니다.

그녀의 이름은 '사라'

그러나 얼마후, '가오리'의 아버지가 자살하고..

'가오리'는 이사를 가게 되는데요..

'사라'에게 서로를 잊지 말자고 인사를 하지만..

'사라'는 3년후 살해당하는데요..

15년후..

무명의 각본가인 '가이 치히로'에게 신예 스타 감독인 '하세베 가오리'로부터

차기작의 각본을 써 달라는 의뢰를 받습니다.

감독이 다루려고 하는 소재는 15년전에 일어난 '사사즈카초 일가족 살해사건'

어느 가족의 외톨이 장남이, 여동생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방화를 일으키는 바람에, 부모까지 죽게 만들었는데요.

현재 그는 사형수로 복역중..

'가이 치히로' 역시 '사사즈카초'에서 태어났고

그곳에서 아픔이 있었는지라...

'하세베 가오리'가 무명의 자신을 고른것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작품을 위해 취재를 나서는 두사람..

사실 두 사람 자체는 모르는 관계지만, 두 사람 다 연결고리가 있었는데요.

각자의 무거운 십자가와 마주하는 가운데..

그리고 이들은 충격적인 진실에 마주하게 되는데요..

마지막에 반전이...ㅠㅠ

역시 '미나토 가나에'구나 싶었습니다..

사람들은 보이는것만 믿게 마련인데 말입니다..

선량한 피해자라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악마였고

악마같은 인간이라고 비난받았는데, 알고보니 피해자였고..

결말부분이 좀 섬뜩했었습니다.

요즘 소설속에서 만나는 '소시오패스'들을 보면

현실에서도 존재할텐데..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고 말이지요..

나중에 드라마도 만나봐야겠습니다..

세일러문 실사판 출신의 미녀배우인 '키타가와 케이코'가 '가오리'역으로 나온다는데

궁금궁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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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계철선 잭 리처 컬렉션
리 차일드 지음, 다니엘 J. 옮김 / 오픈하우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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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잭 리처'시리즈 입니다..

특히 이 작품이 반가운 이유는..넘 읽고 싶었던 작품인지라..

참고로 이 작품은 '잭 리처' 시리즈 신작이 아닌..

1999년에 나왔었던 3번째 작품입니다..

원래 'RHK' 출판사에서, '잭 리처'시리즈인 1권 '추적자'와 2권 '탈주자'와..

영화 '원샷'이 개봉하면서 9권인 '원샷'도 출간했지만..

이후 소식이 없었는데요..

그렇지만 감사하게도 '오픈하우스'에서

'잭 리처' 시리즈 13번째 시리즈인 '사라진 내일'부터 꾸준히 출간하고 있었지만...

3~8권까지는 소식이 없었는데 ...이렇게...

잃어버린 중간 시리즈를 만날수 있어 좋았습니다 ㅋㅋㅋ

제목 '인계철선'은

'전선에서 적이 쳐들어올 경우 건들리면 폭발물이나 조명탄을 쏘아

침입을 알려주는 철선'이라고 합니다.

'갈고리 하비'는 자신의 영역곁에 두 개의 '인계철선'을 설치하고

경고가 뜨면 바로 도망칠려고 계획을 했지만...

설치한 두곳에 동시에 '알림'이 오자..

맞서 싸우기로 하는 장면으로 소설은 시작이 됩니다.

1, 2권에서는 '재즈 뮤지션'의 흔적을 찾아 여행을 떠나다가

마주치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면.

3권은 다른 모습인데요..

더 이상 여행자의 모습이 아니라

낮에는 수영장의 '땅'을 파고.

밤에는 '스트립 바'에서 '기도'로 일하고 있는 '잭 리처'의 모습인데요

그 이유는 여행하다가 돈이 떨어져서..ㅋㅋㅋ

몇일 일한다는게 몇주가 되고, 현재는 몇달이 된 상태인데요..

그런 '잭 리처'에게 '사립탐정'이 찾아옵니다.

'제이콥 부인'이 그를 찾고 있다고 했지만, 본능적으로 자신이 아니라고 부인하는 '잭 리처'

그리고 그날밤에 다른 무리들이 '잭 리처'를 찾아오자

그들 역시 거짓말로 몰아내는데요...

그런데 '사립탐정'이 살해당했고, 살인자들이 자신이 거짓말로 몰아낸 남자들이라는 것을 알고

'잭 리처'는 충격을 받습니다.

이에 '잭 리처'는 자신을 찾으라고 의뢰한 '제이콥 부인'을 찾아갑니다.

그런데 그곳에서는 '잭 리처'의 '멘토였던 '가버'장군의 장례식이 치뤄지고 있었는데요

그리고 '가버'장군의 딸인 '조디'와 재회하게 됩니다.

'잭 리처'는 어린시절부터 '조디'를 알았었는데요.

그녀가 자신이 '제이콥'부인이라고 말합니다..

이혼한 남편의 이름을 빌렸다고..

그리고 '사립탐정'을 죽인 자들은 그의 비서를 고문살해하여 '제이콥 부인'의 정체를 알아내고

그들 역시 이곳으로 오고 있었는데요.

'잭 리처'가 쫓는 '하비'라는 남자...

그는 파병이후 현재까지 실종된 상태..

그리고 30년동안 숨겨온 과거가 서서히 드러나는데요

'베트남'이라는 전쟁이 낳은 괴물

그리고 그 괴물을 상대하는 '잭 리처'

그리고 드디어 드러나는 반전..

역시 믿고 읽는 시리즈인지라, 넘 잼나게 읽었구요..

그런데 결말이 기존의 시리즈와 다른데 말입니다.

스포있습니다.

다른 시리즈들과 다르게..

'조디'와 이어지고, 집도 상속받고

드디어 정착하는 마무리였는데..

4권이 나와봐야 알꺼 같은데...

이들에게 무슨일이 생긴것인지?? 궁금궁금..

'조디'이후...20년 넘게 또 방황하게 될텐데..

우야동동..

이번 기회에 중간시리즈도 출간해주셨음 좋겠어요..

넘 잼나게 읽었던 '인계철선'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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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들
정해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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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학의 자리','유괴의 날','더블','내가 죽였다'등으로 유명한

애정하는 작가이신 '정해연'님의 신작입니다.

작가님의 작품들은 모두 잼나게 읽었는지라..

이번에도 믿고 구매를 했는데요.

소설의 시작은 '현유정'이라는 여고생의 죽음으로 시작이 됩니다..

부도가 난이후 출입 금지된 폐건물에서

누군가에게 목이 졸려 죽은채 발견된 그녀..

착하고 공부도 잘하는 모범생이였는데요..

누가 그녀를 죽였을지??

소설은 '현유정'의 주위사람들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유정'의 절친인 '수연'

이혼한후 아버지와 살지만, 그녀에게 전혀 관심없고 냉혹한...

그래서 자신처럼 이혼한 가정의 '유정'과 친하게 지냈는데요..

어느날 사라진 '유정'

'수연'은 그녀의 '비밀'을 알고 있었지만, 경찰에게 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날 '담임교사'의 뉴스기사를 보게 되는데요

'유정'의 '담임교사'인 '민혜옥'

그녀는 '유정'의 문자를 보고 '퇴근했다고 담에 이야기해'라고 냉정하게 답했고

이게 드러나 언론과 네티즌들에게 욕먹고 있습니다.

교사의 자질이 없다...

그날 '유정'과 만났다면 죽지 않았지 않겠냐는 말..

그러나 사실 폭력남편에게 폭행당하고 병원에 가던 그녀였는지라

'유정'의 문자에 냉정할수 밖에 없었는데요..

무조건 사과를 하던 그녀...

그녀를 몰아세우던 '유정'의 아버지에게 해선 안될말을 합니다.

'이혼한후 유정과 같이 살지도 않았으면서?? 보험금 때매 그러냐고'

'유정'의 아버지인 '현강수'

그녀는 여전히 아내와 딸을 사랑했지만, 부도가 난후

가족에게 빚을 지우지 않으려고 이혼을 했고, 교도소도 다녀왔는데요

그러나 '보험금'때매 돌보지도 않은 딸을 챙기려고 한다고

인터넷에서 욕먹는중..

아내가 자살을 하려고 하고 그녀를 막습니다.

그때 그를 찾아온 형사가 뜻밖의 이야기를 하는데요..

'유정'의 방에 누군가가 침입을 했다는것..

'유정'의 남자친구의 어머니 '김근미'

젊은 나이에 돈 많은 남자를 만나 '도둑'이라고 시기질시 받던 그녀

그러나 남편은 일찍 죽고..

남편 잡아 먹은년이라는 시어머니의 괴롭힘속에서도

그녀에게는 '아들'하나 뿐이였는데요.

그런데 '아들'에게 곤란한 상황이 생기고..

그녀는 어떻게든 '아들'을 지키려고 합니다.

'유정'의 남자친구인 '허승원'

심심해서 만났던 여자친구인 '유정'

그러나 그녀가 갑작스럽게 임신을 하자 곤란해진 그는

'어머니'로 통해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갑자기 '유정'이 죽고, 곤란해 쳐해지는데요..

'유정'의 일기장이 사라지고, 범인으로 몰려가기 시작합니다.

(쓰레기같은넘...그 어머니에 그아들...)

'용의자들'은...

죽은 '현유정'과 관련자들의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본인들이 하는 이야기인지라..

사실 그 이면에 숨겨진 '비밀'들이 있었는데요..

은파경찰서의 '박동규'형사는..

이들 중에 범인이 있다고 생각하고 추적합니다..

그리고 의외의 '진범'이 드러나는데요

사실 저는 누군가를 범인으로 몰아가서

좀 뻔한게 아닌가 싶었는데..

의외의 스토리로 흘려가서리....반전에 반전을 낳는 결말이였는데요..

읽다보면 '유정'이라는 아이가 불쌍하기도 했습니다..

주위에 인간들이 왜 다 저러냐..싶기도 하고.

정말 ...ㅠㅠ

특히 마지막에 밝혀지는 진실은..

'범인'보다 더 나쁜 누군가의 거짓말..

읽다보면 ...결국은 위의 모두가 '유정'을 살해했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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