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 어두운 걸 좋아하십니까 : 상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25년 7월
평점 :
애정하고 애정하는 스티븐 킹의 최신간 더 어두운 걸 좋아하십니까가 출간이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오랜만에 출간되는 단편집인데요.
총 12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상권은 재주 많은 두 사람, 5단계, 별종 윌리, 대니 코플린의 악몽, 핀
다섯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가장 좋았던 작품은...대니 코플린의 악몽이였는데요..
이 작품은 단편이라기보다, 중편에 가까운 분량이고..
곧 영상화 된다고 하니 기대됩니다..
주인공 대니는 학교 관리인인데요..
밤마다 이상한 꿈을 꿉니다..
텍사코라는 가본적 없는 마을의 쓰려저가는 주유소에서
떠돌이 개가 묻혀있는 한 여인의 시신을 파 먹는 것이죠..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텍사코라는 마을도
주유소도 실제로 존재하는 것..
이에 대니는 경찰에 익명으로 제보를 하는데요..
그리고 곧 뉴스가 나옵니다..
주유소에서 실제로 이본이라는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것을..
그는 시신이 발견되었으니..
이제 악몽을 안 꾸겠지? 싶었지만..
진정한 악몽은 이제부터였는데요..
아무리 익명으로 제보했어도..경찰이 그를 못 찾을리 없는 법..
그를 찾아온 두 형사, 젤린토와 엘라
그들은 대니에게 시신이 묻힌것을 어떻게 발견했냐고 묻자...
대니는 꿈에서 보았다고 말합니다..
당연히 믿어줄리 없고...경찰은 그를 집중 수사하기 시작합니다.
경찰의 제보로 언론사에 그의 정체가 드러나고..
그는 학교에서도 잘리고
그의 집에서는 살인자 꺼져라는 벽돌이 날라오기도 하는데요.
보통 이런류의 작품들은 경찰이랑 같이 수사하여
진범을 잡는게 스토리일텐데..
이 작품은 특이하게도....
선의로 제보한 주인공 대니가, 범인으로 몰리고
삶이 망가져가는 부분이 많이 나와서리..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영상화 되면 대니. 젤린토. 엘라 역할을 어떤 배우들이 맡을지
궁금해지기도요 ㅋㅋㅋ
이외에도 다른 작품들도 좋았습니다.
재주 많은 두 사람도 재미있었는데요..
평범한 시골 청년 두 사람이 어떻게 세계적인 명사가 되었는지..
그 비밀을 파헤치는 르포기자..
5단계는 좀 섬뜩했습니다..ㅋㅋㅋ
마지막 반전이..
실제로 저런 상황에 처한다면..
정말 무섭겠다 생각도..
역시 믿고 읽는 스티븐 킹인데요 ㅋㅋㅋ
그럼...하권으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