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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
아사쿠라 아키나리 지음, 남소현 옮김 / 북플라자 / 2021년 11월
평점 :
여섯 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은 '일본 미스터리 소설' 랭킹인
2022년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에서 8위를 했던 작품입니다.
'아사쿠라 아키나리'는 '교실이, 혼자가 될때까지'로 처음 만났었던 작가인데.
이번 작품도 잼나보여서, 구매를 했는데요..
요즘은 '취업전쟁'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취업'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특히 좋은 '회사'들은 '경쟁률'이 더욱 높고 들어가기 어렵지요..
'작품'속에 등장하는 '스피라링크스'는 '구글'을 연상시키는 '회사'입니다.
눈부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복지시설'도 훌륭하고
누구나 일하고 싶어하는 '직장'이기에..
무려 '5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는데요.
그중 여섯 명의 '최종 후보자들'
'회사'에서는 이들에게 한달후 있을 '그룹토론'에서
서로 간의 '시너지'를 보여주면 '전원'이 '합격'할수도 있다는 '통지'를 받습니다
여섯 명의 '최종 후보자'들..
'쿠가 소타'.'하카마다 료','야시로 츠바사','시마 이오리','하타노쇼고',모리쿠보 키미히코'
이들은 '카페'에 모여서 '자기소개'를 하고
서로 '그룹토론'을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친근감'도 생기고
'로맨스'분위기도 쏠쏠 '시작'이 되는데요..
그런데 이 좋은 '분위기'에 갑자기 '뒷통수'를 치는 '회사'
'토론일'직전 새로운 '통지'가 내려오는데요..
'합격자는 단 한명, 누구를 합격시킬지는 토론으로 통해 지원자들끼리 스스로 결정할 것'
(참 방식이 잔인하단 생각도 들던....)
갑자기 '동료'에서 '경쟁자'가 되어버린 '후보자들'
그런데 '토론장'에,
누군가의 '고발장'이 등장하는데요..
거기에는 각자의 '이름'과 '비밀'이 담긴 '내용'과
그들을 향한 '고발장'
이 '고발장'은 '합격자'를 '결정'할수 있는 '투표'에 큰 '상관'이 있을테니까요.
이에 '후보자'들은 '합격자'를 정하는 '토론'보다는..
'범인'을 찾으려는게 더욱 '우선'이 되어버리는데요
과연 '범인'은 누구일지?.....
'여섯 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은 '1부'와 '2부'로 나눠져 있습니다
'1부'는 '토론장'에서의 '팽팽한 심리대결'이 주 내용이라면..
'2부'는 8년후가 배경으로 1부의 '합격자'였던 '***'를 '화자'로 합니다.
스포있습니다.....
8년전 '합격자'로 결정된 '***'
지금은 '회사'의 '에이스'직원으로 인정받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 '***'에게 '토론장'에서 알게 되었고 '로맨스'분위기도 있었지만..
지금은 '이름'도 가물가물한 '그'의 '죽음'소식을 알리는 전화가 오는데요..
'그'의 '여동생'을 만난 '***'는
죽은 '그'가 '범인'이 아니였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는 '진실'을 다시 되짚어보는데요..
그리고 8년전 '사건'의 '진범'을 알게되고
그를 찾아가는 '모습'이 나옵니다.
(사실 범인이라고 하기엔, 범죄자는 아니니까요...)
그렇다보니 '1부' 이야기에서의 '반전'부분도 있었고
'문제'에 대한 '해답'편으로 좋았었던것 같았습니다.
왜 제목이 '여섯 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인지도 알겠고 말입니다.
'취업전쟁'의 '모순'을 보여주기도 하구요..
우리는 누군가를 만날때 보이는 '겉모습'으로만 '판단'하기 마련이고
'면접'은 더 하겠지요..아무리 꼼꼼히 본다고 하여도 말입니다..
그래서 'JYP'랑 '비'가 'SM'면접에서 떨어졌고
소설속 '스피라링크스' 2차 면접에서 떨어졌다고 말하는 '진범'의 '친구'는..
8년후 '스피라링크스' 만만찮은 '경쟁기업'의 '사장'이 되었으니까요..
그니까 '면접'이 모든것을 보여줄수 없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낀..
누구나 '거짓말'을 하고..
도리어 그래서 '진가'를 '판단'하지 못하는 '사태'가 별여지니까요...
그래서 마지막에 '***'는 새로운 '면접관'이 된후에...
그 사람이 한 '선택'은 다른데 말입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마지막에 '여운'도 남고..
기대했던 만큼 좋았던것 같습니다...
안타깝기도 했고 말이지요...두 사람의 '인연'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