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만의 살의
미키 아키코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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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보면 '일본 미스터리'의 '출간'이 좀 뜸한것 같습니다.
유명한 '작가'들의 '대표작'들만 몇권 나오고..
'신작'소식은 정말 드문데 말이지요..

거기다가 제가 좋아하는 '본격 미스터리'소설은 더욱 뜸한데 말입니다.
대부분 '사회파','코지','스릴러'만 열심히 나오는지라.
이런 가운데 반가운 작품이 출간이 되었습니다..


'기만의 살의'는 2021년 '본격 미스터리 대상' 최종후보작에 오른 작품입니다.

(대상은 실패..)

'마키 아키코'는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는데..

'추리의 정밀기계'라는 별명으로 불린다고 하니, 더욱 궁금해지더라구요.


이야기의 시작은 '1966년'입니다.

1966년 7월, '후쿠미시'에 있는 '니레 가문'저택에서 기괴한 사건이 일어나는데요

'니레'가문의 당주이자, 일곱번이나 시의회 의원에 당선된 베테랑 정치인

'니레 이이치로'가 사망하게 되고, 그의 '장례식'에 '가족'들이 모이는데요


미망인인 '구와코', 장녀인 '사와코', 둘째딸인 '도코'

첫째사위인 '하루시게', 둘째사위인 '요헤이'

죽은 장남의 아들인 '요시오', 며느리인 '지카코'

'이이치로'의 보좌관인 '효도', '세무사'인 '사쿠라', 그리고 가정부인 '스미에'까지..


장례식이 끝나고 모인 자리에서..

갑작스럽게 장녀인 '사와코'가 '복통'을 일으키고, '병원'으로 실려갑니다

그리고 자신을 죽이려 한다고 외친후, 얼마후 '숨'을 거두는데요.


'사와코'의 '사망원인'은 '비소중독'으로 밝혀지고

'현장'으로 급하게 '경찰'이 출동합니다.

그리고 곧....쓰려져있는 손자인 '요시오'를 발견하는데요..


'사와코'와 '요시오' 두사람 다 '비소중독'이였고..

곧 '범인'은 밝혀집니다.

그리고 '무기징역'을 선고받게 되는데요...


그리고 42년후...2008년..

'범인'은 자신의 '밀회상대'였던 '도코'에게 '편지'를 씁니다.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고..


현재는 당시 사건관련인들이 거의 다 '사망'한 상태인데요..

'가석방'으로 42년만 '세상'에 나온 '**'

그는 끝까지 자신을 믿어준 친구 변호사로 통해 풀려났는데..

'감옥'에서 수많은 '추리소설'들을 읽어온 그는..

'진범'을 추리하기 시작하는데요.


소설은 크게 '4개'의 단락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첫번째 부분은 1966년에 벌여진 기괴한 살인사건.

두번째 부분은 '**'와 '도코'의 '서신'

세번째 부분은 '2008년 겨울'에 일어나는 기괴한 사건.

마지막은 '백조의 노래'로 '**'의 고백.


그리고 모든 '진실'이 드러납니다.

'진범'의 정체도 놀랐지만..

마지막 '반전'도 놀랬는데 말입니다..

읽고나니 왜 제목이 '기만의 살의'인줄 알겠더라구요..


이런 스타일의 '정통 본격추리소설'을 기다렸는데 말입니다.ㅋㅋㅋ

모처럼 읽으니 넘 좋았습니다..

정말 재미있었던 ...


'미키 아키코'의 작품은 국내에는 이 작품이 처음이던데 말이지요.

다른 작품들도 곧 만나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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