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생태환경 놀이 가자! -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필수 미래교육
김용만 지음 / 책장속북스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선택하는 사람들은 책을 살짝만 살펴봐도 책의 구성이나 목적 등이 어떠한지를 쉽게 짐작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책의 겉 표지에도 바로 나와있듯이 '체험 중심의 생태환경교육을 계획하는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전문가'를 위한 사례집 모음이라고 생각하면 딱 맞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생태환경교육은 최근 몇년 사이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이다. 기후위기를 비롯해서 재생에너지, 유해물질 차단, 에코 라이프 등등.. 그런 주제들을 교육에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풍부한 사례와 qr코드 등을 통해 다양한 자료를 제시해주고 있다. 

그것이 이 책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이며, 그런 요구를 가진 독자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읽으면서 책을 통해 생태환경교육의 가치라던지, 그를 통한 학생들의 변화 모습 등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깊이 있게 다루어지지 않아서 어떻게 보면 굉장히 잘 만들어진 장학자료 같다는 생각도 든다. 생태환경교육에 대한 깊이 있는 사고와 이해 보다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동기부여나 영감을 받고 싶은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학교자치를 말하다 - 교사들이 들려주는 학교자치 현장의 이야기 ㅣ 자치를 말하다
백원석 외 지음 / 에듀니티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혁신학교 첫 해 근무를 할 때 처음 가장 놀랐던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자치'였다. 교직원 회의에서 교장 선생님의 의견에 대해서 자유롭게 반대 의견을 말하고, 서로 토론하면서 의견을 정해가는 과정도 놀라웠고, 이전 학교까지만 해도 당연하게 여겼던 학생생활지도 부분에서 학생들의 생각과 의견을 들어보고 논의하는 과정을 거쳐가는 학교 문화에 큰 인상을 받았었다. 


그런 경험이 교사로서의 나 자신을 그리고 교육을 바라보는 시선을 좀 더 확장시켜줄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비슷한 간접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다. 학교를 구성하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의 자치활동에 대한 여러 사례와 학교와 교실에서의 민주주의를 다루고 있는 이론적이면서 실질적인 경험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통해서 '아,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 '이렇게 해도 되는거구나'하는 참고와 더불어 시선을 넓혀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쉬운 점은 1장과 2장의 내용이 명확하게 성격이 구분되는 느낌이 아니라,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는 듯 하게 느껴진다는 점이랄까. 2장과 3장도 마찬가지로.. 전체적으로 1~3장의 내용 구성이 소제목만큼 명확하게 특징이 도드라져 보이는 것이 아니라 반복되게 이어지는 느낌이라 조금 아쉬웠다. 또 반면에 그 부분에서 저자의 생각과 나의 생각을 비교할만한 포인트들이 있다는 점은 좋았었다. 


이제 교육경력이 20년이 넘어가면서 나름 그 동안의 학교문화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느끼고 생각하는 바가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어떻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살펴보고 참고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교사 교육과정을 디자인하다 ㅣ 교사 교육과정을 디자인하다
교육과정디자인연구소 지음 / 테크빌교육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을 잘 지었다. 교사교육과정, 교사 수준 교육과정 등으로 혼용되서 용어가 쓰여지는 상황에서 어느 것이 더 적합한 표현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말하고자 하느냐가 중요할텐데, 그 핵심은 바로 교사가 교육과정을 디자인한다는 것일테고, 이 책은 제목으로 그 모든걸 말하고 있다. 참 뻔한 제목인데도, '교사교육과정 디자인하기' 이라고 했다면 같은 내용을 다뤄도 제목에서 끌리지 않았을 것 같은데, 확실하게 무엇을 한다고 동사 형태로 표현해놓으니 더 그럴듯 해 보인다.

제목과는 별개로 책의 어떤 부분에서는 다루고자 하는 내용을 강조하기 위해서 너무 단적으로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은 부분도 있다. 대표적으로 학급 교육과정과의 차이를 말할 때가 그러했는데, 학급 교육과정을 학년 교육과정 뒷부분에 학급별로 형식적인 내용을 작성해 넣어놓는 형태로만 설명하는 부분이 그랬다. 학급교육과정 이란 말 자체다 더 크고 넓게 볼 수 있고, 실제로 그렇게 넓은 의미로 학급 교사의 교육과정 디자인으로 볼 수도 있는 부분인데, 아무래도 교사 교육과정을 강조하다보니 교사교육과정과 학급교육과정의 차이를 관점의 차이로써 설명할 수 있는 것을 너무 한 쪽 용어를 깎아내리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마지막 7장에서도 교육과정 이슈들에 대해 서술하면서도 제목에선 뭔가 확실한 답을 줄것 같은 기대감이 들다가도(답이라기 보단 이 책 저자들의 의견이겠지만..), 실제로 내용을 읽고 나면 '으잉' 혹은 '그래서 뭐라는 거지?'라고 생각하게 되는 부분들도 있다. 단정짓기 힘든 이슈라도 좀 더 속시원하게 풀어냈어도 좋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 이 책이 어딘가에서 심사를 받아야 하는건 아닐테니깐..

그럼에도 많은 부분에서 교사교육과정에 대해서 의미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됐다. 도대체 뭔데?라는 생각에서 '아, 이런 것이구나'하는 생각과 더불어서 '지금까지 해오던 것들이네'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로인해 내가 그리고 동학년 선생님들과 해오던 것들이 엉뚱한 방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우리 나름대로 잘 하고 있었구나 하는 안도감(까지는 너무 거창한데..)도 느끼게 되고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며 받았던 좋은 영향은, 역시 교육과정 디자인은 재밌을 수 있다는 점이랄까. 책을 읽으면서 학생들과 교육과정 디자인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떠올리게 된다. 우리 동학년 선생님들과도 그렇고.. 물론 나 혼자만의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컸고.. 거꾸로교실과 연결되는 부분들도 많이 보인다.

몇 해 전부터 같이 공부하는 선생님들과의 대화에서도 나온 것이지만, 거꾸로교실을 이야기 할 때 영상을 활용하여 수업의 순서가 뒤바뀐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습의 주도권을 학생들에게 열어줌으로써 수업의 주도권이 뒤바뀌는 것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말을 하곤 했는데(물론 모든 수업이 그러해야 한다는건 절대 아니고) Hole in the wall porject, SOLE, 미네르바 스쿨 등 거꾸로교실 연수에서 많이 이야기 했던 사례들이 나와서 반갑기도 했고, 다 연결이 된다는걸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됐다.

2학기, 우리 학급의, 우리 학년의 교사교육과정은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가면 좋으려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교권, 법에서 답을 찾다 - 교사를 위한 판례 중심 법률 이야기
박종훈.정혜민 지음 / 푸른칠판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교직을 시작할 때만 해도 교사와 법은 별로 관련이 없어 보였는데, 언제 부터인가 법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실제로 주변에서 파면이나 해임을 당하는 교사, 법적 다툼 등으로 인해서 스스로 교직을 떠나는 교사 등을 보게 되면서 교직을 하는 동안 나에게 저런 일이 없어야 할 텐데 하는 걱정을 하게 되는 순간들도 생겨난다.

가뜩이나 학교폭력이나 안전사고 등으로 인해 민원도 많아지는 시절이다 보니 주변에서 어떤 상황에선 어떻게 해야 한다더라 정도로 건네 들은 이야기 만으로는 다가오지 않은 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지우기엔 부족했다. 그렇다고 미리 교무실이나 행정실 등에 비치된 교육법전을 찾아서 살펴볼 정도의 의지는 없고.. 모호한 이해를 가지고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며 그냥 저냥 지나가는 상황이랄까.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다양한 사례들을 가지고 법을 해석해주고 설명해준다는 것이 좋았다. 책의 표지에 나온 대로 '교사를 위한 판례 중심 법률 이야기'로 이루어진 책이고 원하는 만큼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 나온 법을 다 기억하고, 남들이 물었을 때 그 땐 이렇게 하면되 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숙지할 정도로 책을 읽은건 아니지만, 막연한 불안감을 어느 정도 가시게 해준다. 민원으로 인한 고발, 고소 등에 대해서 너무 필요 이상으로 두려워할 필요 없다는 점, 그리고 그런 상황이 생기더라도 평소에 교사가 어떻게 노력을 해야 할지 등을 알려주고 있으니 말이다.

또 책의 내용이 기억에서 흐릿해져 다시금 막연한 불안감 혹은 주변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 법과 관련한 호기심이 생겨서 뭔가 찾아보고 싶을 때에도 다시 필요한 부분을 펼쳐서 읽어보게 될 책이다. 이 책이 교실 책꽂이 한 쪽에 자리를 잡고 있을테니..

ps... 읽다가, 밑줄 그어가며 읽은 부분들이 있는데.. 이 책은 사실 이런 밑줄 그은 것 보단.. 궁금할 때 마다 관련 부분을 찾아서 사례와 함께 어떻게 법이 적용됐는지 찾아보는게 좋다.

19쪽 법령에서 직접적인 정의 규정을 두고 있지는 않지만, 교권은 이처럼 법상 보장되는 권리임이 명백하다.

22쪽 학생의 학습권은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이다. 반면에 수업권에 관해서는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의 성격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

23쪽 원론적인 이야기일 수 있지만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또는 지켜야 하는 교권은 그렇지 않다. 강압적이고 부정적인 의미로 상징되는 권위가 아닌, 교육 활동이라는 정당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교권, 또한 절대로 침해받지 않아야 할 권리로서의 교권을 이야기해야 할 때이다.

68쪽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민사소송 절차와 형사소송 절차는 분리되어 있다는 것이다. 만약에 상대방이 나를 속여서 돈을 가져갔다면 내가 상대방을 고소할 수 있고, 형법상으로 사기죄가 성립한다. 그런데 형사소송에 의해서 상대방에게 사기죄가 인정된다고 해서 법원이 내가 사기당한 돈을 대신 받아서 주는 것은 아니다. 그 돈을 돌려 받으려면 따로 민사소송을 해서 돈을 받아내야 한다. 즉 나의 권리를 청구하는 민사소송 절차와 형법을 어겨서 처벌을 받는 형사소송 절차는 엄밀하게 구분되어 있다.

75쪽 공무원인 교사나 교장은 고의 또는 중과실이 있는 경우에만 손해배상책임을 진다는 것이다.

77쪽 보통의 공무원을 기준으로 약간의 주의만 기울였다면 막을 수 있었음에도 막지 않은 경우는 중과실이 되고, 반면 다소 실수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보통의 공무원이었다면 했을 정도의 조치를 취한 경우에는 경과실에 해당한다.

82쪽 재판에서도 당사자 간 녹음은 원칙적으로 불법 증거로 보지 않기 때문에 괜찮다. 오히려 최근에는 학생의 보호자가 교사와의 대화를 임의로 녹음하는 경우가 많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부분만 발췌하여 꼬투리를 잡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교사 입장에서도 녹음을 해 두는 것이 좋다.

263쪽 법원에서 인정하는 정서적 학대의 유형과 범위는 사안에 따라, 또는 피해 아동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 담력훈련, 공포영화 보여주기 등은 위험할 수 도 있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무엇이든 쓰게 된다 - 소설가 김중혁의 창작의 비밀
김중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난 하루키를 좋아한다. 좋아한다는 의미는 그의 소설을 좋아한다는 것이고 그의 에세이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난 김중혁을 좋아한다. 좋아한다는 의미는 그의 소설을 좋아한다는 것이고 그의 에세이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서점에서 김중혁의 창작의 비밀을 담았다는 ‘무엇이든 쓰게 된다’를 보게 됐다. 좋아하지만, 언제 신작이 나오는지 찾아볼 정도는 아닌가? 요즘은 대부분 그런 것 같다. 어린 시절 처럼 내가 좋아하고 열광하는 무엇이 언제 나올지를 찾아보고 애타게 기다리는 것은 확실히 줄었다. 이러든.. 저러든.. 어떠하리..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 나왔으면 읽어볼 뿐.. 

서평을 쓰면서 하루키와 김중혁을 거듭 언급 한 것은.. 본인은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지만, 난 그 둘에게서 유사한 지점을 느끼며 하루키와 함께 김중혁의 글을 좋아하게 됐기 때문이다. 하나의 이야기에 굉장히 밀접하게 다가가 관찰하고 있으면서도 글을 읽다보면 또 그 이야기 혹은 대상 그 누군가와 거리를 두고 있는 듯한 느낌의 문장이 좋다. ‘그걸 아는 사람이 그래~’라는 옛 개그 유행어가 문득 생각난다. 그걸 아는 문장을 쓰는데.. 뭔가 그래 같은 표현으로 쓴다고나 할까.. 이렇게 적으면서도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건지.. 

이 글을 쓰면서 새삼 느끼는건데.. 사실 난 지금 ‘무엇이든 쓰게 된다’의 서평을 쓰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정작 책 이야기를 못하고 내가 생각한 글의 분량을 이미 넘어서고 있다. 아하! 지금 이 책으로 인해 이렇게 무엇이든 쓰고 있나보다. 

책은 크게 5개의 장으로 이루어져있다. ‘창작의 도구들’, ‘창작의 시작’, ‘실전 글쓰기’, ‘실전 그림 그리기’, ‘대화 완전정복’.. 책의 구성이 좋다. 

창작의 도구들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생각한다. 역시 난 이 작가의 이야기를 좋아해. 내가 좋아하는 도구들이 등장하고, 내가 모르는 도구들도 그의 문장을 읽으며 구하고 싶어진다. 이른바.. 장비병을 자극한다. 일류는 도구를 가리지 않는다고 하지만, 사실 그들은 좋은 도구를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 경지에 오르면 아무거나 쥐고 있어도 그 경지를 구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아무거나 가지고도 오를 수도 있겠지만.. 이왕이면 좋은 도구 가지고 시작해서 나쁠거 있나.. 그래서 재밌게 읽혔다. 

창작의 시작에서 글의 시작부터 날 푹 찌르는 문장이 나왔다. 

57쪽 마지막 대목을 ‘교훈’이나 ‘반성’으로 끝내는 글도 믿을 수 없다. 간단한 반성만큼 위험한 것이 없다. 세 가지 기준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빠지기 쉬운 글쓰기의 함정은 세 번째일 것이다. 

읽으며 반성했다. 일기든 무엇이든 시작때 내가 느낀것과 생각을 쏟아 낸 후에.. 괜히 반성하며 마무리하던 모습에서 무언가 어긋남을 느껴왔었기 때문인가 보다. 

실전 그림 그리기도 좋았다. 아무래도 교사이다보니 최근에 비주얼씽킹이라는 것을 활용하게 되는데.. 비주얼씽킹 관점에서의 설명이 아닌 작가가 던지는 그림에 관한 이야기가 굉장히 새롭게 다가왔다. 같은 것을 보더라도 각자의 전문가가 보는 관점에 따라 전혀 달라진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 부분은 이 책의 마지막 대화 완전정복에서 책의 표지 이야기에 관한 대화에서 좀 더 잘 다루어지고 있으니 관련지어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책 중간 중간에 여러 유명인들의 이야기들이 등장하는데, 그 몇몇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책의 거의 마지막에 독일의 교육학자 하르트무트 폰 헨티히라는 전혀 몰랐던 분이 했던 말이 등장한다. 교사이다보니 그냥 넘길 수 없고, 또 실제로 인상적이어서 옮겨 본다. 

286쪽 창의성에 대한 잘못된 기대가 우리를 벽에 부딪치게 만든다고 했다. 

이 문장을 가지고 김중혁은 이렇게 말한다. 

뭔가 완전히 새로운 것,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 것, 남들과 다른 어떤 것을 만들려고 하는 순간, 스스로 벽을 세우는 셈이다. 특별할 필요가 없다. 오래 하다 보면 특별해진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특별하고, 시간과 함께 만든 창작물은 모두 특별하다. 

이 책의 서평을 쓰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정말 나에게 지금 필요한 책이었다는 생각.. 앞서 적었듯, 이 책의 서평을 쓰면서 서평인지 뭔지 모를 뭔가를 쓰고 있으니 말이다. 

추신.. 책의 중간에 신영복 선생의 담론 중 하나가 인용이 되는데, 그 부분도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개인으로서도 교사로서도.. 그 부분은 굳이 이 서평에 옮기지 않겠다. 책을 사서 보시길~~ 


57쪽 마지막 대목을 ‘교훈’이나 ‘반성’으로 끝내는 글도 믿을 수 없다. 간단한 반성만큼 위험한 것이 없다. 세 가지 기준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빠지기 쉬운 글쓰기의 함정은 세 번째일 것이다.

286쪽 창의성에 대한 잘못된 기대가 우리를 벽에 부딪치게 만든다고 했다.

이 문장을 가지고 김중혁은 이렇게 말한다.

뭔가 완전히 새로운 것,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 것, 남들과 다른 어떤 것을 만들려고 하는 순간, 스스로 벽을 세우는 셈이다. 특별할 필요가 없다. 오래 하다 보면 특별해진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특별하고, 시간과 함께 만든 창작물은 모두 특별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