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우리, 메아리처럼 Folklorn우리 신화와 설화를 새롭게 해석해 보여준다는 소개를 보고 어떤 소설일지 궁금했다. 처음 호기심에 읽기 시작한 이야기는 책장을 넘길수록 단순히 옛이야기를 차용해 그려낸 허구가 아니라 한국이라는 나라를 떠나 미국이라는 낯선 나라에 정착한 한 여성의 삶을 조용히 보여준다. 에밀레종에 얽힌 설화, 효녀 신청, 선녀와 나무꾼, 바리공주, 장화와 홍련 등 한 번쯤 읽어봤거나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설화와 이야기들이 소설 구석구석 녹아들어 있다. 어머니는 딸인 엘사에게 왜 그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걸까?어머니의 광기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책 속 주인공 엘사는 과학이라는 세계로 도망쳐 반중성미자-유령입자를 연구하는 물리학자가 되고, 어릴 적 그녀를 따라다니던 존재를 다시금 마주하고 가족의 상처와 어머니의 역사를 파헤쳐 나가게 된다. 어머니의 죽음으로부터 거슬러 올라간 그녀의 삶의 역사는 낯선 땅에서 삶을 살아냈던 어머니의 시간과 만나고 있다.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할 수 없었던 엄마의 시간들이 하나씩 옛이야기와 맞물려 모습을 드러내는 과정은 엘사의 연구와 닮아 보인다. 소설에 등장하는 설화와 옛이야기들은 어머니 세대의 모습을 드러내는 또 다른 장치가 되고 있다. 여성으로 한편으로 이민자라는 이름으로 살아가야 했던 그들이 겪었던 삶의 시간을 딸에게 혹은 가족에게 드러내지 못한 이야기를 우리의 설화 속에 감추어 전하고자 하는 작가의 이야기는 책을 읽어갈수록 더 무겁게 다가오는 듯하다. 또 한 명의 인물 오스카르를 통해 입양이라는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이민과 입양에 관한 이야기를 우리에게 익숙한 전통적인 설화를 가지고 풀어낸 작가의 이야기는 세상과 나라는 자신의 존재를 이해하도록 이끌고 있다고 생각한다.책의 제목인 <우리, 메아리처럼>사라지지 않고 울림을 주는 이야기로 내게 남을 것 같다. #열린책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원소 원정대아이의 학교 공개 수업 참관을 하러 간 날 마침 과학 시간이었다. 원소 주기율표를 배우고 있었다. 며칠 전 아이가 잘 안 외워진다고 했었는데…아이가 쉽게 주기율표를 알았으면 하는데 뭐가 좋을까 하던 차에 이 책을 알게 되었다.책은 원소 주기율표를 캐릭터와 만화로 만들어 아이가 좋아할만 했다. 이번에는 아이에게 읽어보고 감상을 들려달라고 부탁했다. 어떻게 읽었는지 궁금하다. 중학교 과학으로 올라오면 화학식과 주기율표에 대해 배우기 시작하는데, 잘 외워지지 않는 원소기호와 성질 때문에 수업 진도를 나가는 게 막막해진다.내용을 깊이 파고 들어갈수록 점점 헷갈리기 십상이다.책을 읽게 된 건 어떻게 하면 주기율표를 편하게 외울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나보다 많이 하던 어머니의 추천으로부터였다.의인화로 원소를 설명한다는 점이 만화를 수집하는 내게는 매력적인 요소여서 다른 책보다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해당 책에서는 원소를 캐릭터로 의인화하여 하나의 세계관으로서 원소를 설명하고 있다.원소의 성질을 디자인에 녹여내어 특징을 설명하는 칸이 있다만, 캐릭터마다 가진 개성적인 디자인과 무엇보다도 관련된 잡지식들 덕분에 주기율표가 좀 더 새롭게 읽히는 기분이었다.가장 기억에 남는 건 장대한 세계관이었다.오픈월드 게임의 스토리를 읽는듯한 탄탄한 설정들이, 특히 원소의 탄생을 마치 신화처럼 그려낸 부분이 더욱 그렇게 느껴졌다.위에서 말했듯 신비한 세계관 덕분에 꽤나 긴 설명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다.중간중간 꽤나 어려운 화학 설명이 나오기도 하는데 내 수준에선 아직 좀 더 이해하기 어려운 설명들도 분명 있었지만, 조금 더 진득하게 읽으면 이해할 수 있을 만큼 비교적 쉽게 내용을 풀어주어 깊게 고민하지 않고 읽을 수 있었다.시험 때마다 자주 볼듯한 물건이 될듯하다.#윌북주니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코드 한 줄 몰라도 내 손으로 만드는 12가지 웹 / 앱 서비스 바이브 코딩 with 구글 안티그래비티바이브 코딩이 워낙에 핫하다.아무것도 몰라도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니 나 같은 문외한도 가능한지 궁금해지고 내가 구상했던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에 책을 받아 들었다.이 책은 구글 안티그래비티로 바이브 코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구글에서 만들었다는 점이 왠지 신뢰가 간다.책에서는 코딩이 '전문 기술'에서 '기초 교양'으로 바뀐다고 말하고 있지만 아직은 나에게 어렵게 느껴진다.하여간 책에서는 바이브 코딩에 대한 기초개념을 설명한 후 안티그래비티 설치부터 개인 웹사이트 만들기부터 보여준다.웹사이트가 만들어지면 실제 인터넷에서 보일 수 있어야 하는데 이 책에서 사용하는 강력한 서비스 배포 도구인 파이어베이스부터 설명을 시작하면서 개인 웹서버 배포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개인 웹사이트'를 시작으로 '땅따먹기 게임', '귀금속 실시간 가격조회 사이트', '복합타이머'같은 조금 간단한 구조의 앱을 시작으로 '멀티유저 포커 게임', '뉴스 자동 수집기', '나만의 공유 드라이브 만들기' 같은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좀 더 복잡한 구조의 앱을 설명하고 '간단한 SNS', '회원관리앱', '1인 쇼핑몰', 'AI를 활용한 영어 학습 프로그램'처럼 서비스를 목적으로 하는 복잡한 프로그램 개발까지 기능 명세서 정의부터 실제 구현 단계에 대한 바이브 코딩과 배포까지 전 과정을 꼼꼼하게 잘 설명하고 있다.마지막에는 전문 개발자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필수 기술요소까지 설명하고 있어 입문자가 심화과정으로 가는 과정을 잘 표현하고 있었다.책의 내용은 좋았다고 느끼지만 아직 전산 용어가 익숙하지 않은 나에겐 좀 어렵게 느껴져서 책에 소개된 내용을 좀 더 차근차근 단계별로 천천히 따라 해보면서 내용을 배워가 봐야겠다.쉽지는 않지만 마냥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도 아니라서 잘 따라 하다 보면 내가 생각한 서비스를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다.#영진닷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10개 특강으로 끝내는 모든 수학의 원리(개정판)학창 시절 나는 수학이라는 과목이 제일 싫었다. 잘하고 싶은 마음과는 달리 수학은 너무 어려웠고 풀어야 했던 수많은 공식들이 나를 점점 더 수학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들었다.시간이 흘러 이제는 별로 수학이 필요하지 않는 나이가 되었지만 중학생인 아이의 수학을 살펴보며 수학에 작은 호기심이 생겼다. 그래서인지 <10개 특강으로 끝내는 모든 수학의 원리> 책을 보고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 시간을 수학을 가르쳤던 교수인 저자는 10개의 특강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수학의 기본적인 개념들을 정리해서 알려준다. 책에서 수학과 시를 자주 비교해 알려주고 있는데 둘 다 이해하기 어렵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어서인 듯하다. 시를 알기 위해서 두 번 읽어야 하는데 첫 번째로 읽을 때는 말하는 내용을 두 번째는 말하는 방식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한다. 수학 역시 시와 마찬가지로 말하는 내용과 말하는 방식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보통 수학에서의 정의나 정리된 명제는 수학 기호나 언어로 표현하고 있고 말하는 방식이란 하나의 정리를 증명하고 위해 기호를 조작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다른 읽는 것처럼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있다. 먼저 해설과 명제를 읽으며 수학이 무엇을 말하는지 파악하고 그런 후에 증명을 통해 말하는 방식을 보라고 한다. 나도 저자의 말처럼 가볍게 수학 속으로 들어가 보기로 마음먹었다. 수학 시간에 배웠던 내용들이라 강의의 제목들을 알 수 있었지만 내용을 읽어가며 여전히 나에게 수학은 참 어려운 과목 중 하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미처 알 지 못하고 외워서 풀기만 했던 문제들이 수학자들이 증명을 통해 알게 된 것들이라는 점을 보며 이해하기 쉬운 부분도 있지만 여전히 복잡한 증명의 과정은 내게 너무 멀게 느껴진다. 하지만 무작정 외웠던 수학 공식이나 정의가 어떻게 나왔는지 왜 나왔는지, 무엇을 찾기 위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있었다. 어렵던 수학을 단번에 이해할 수 없지만 수학이 어떤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지 수학자의 마음을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내가 수학을 어렵고 힘들어했던 이유는 시험을 치르고 풀기 위한 수학만을 배워서이지 않을까 그리고 수학자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였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동아엠앤비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혼자서 터득하는 상속세 및 증여세 실전 가이드(2026)가족의 죽음을 접하고 나이를 먹어가면서 돈과 관련한 문제며 상속세나 증여세 같은 문제를 생각하게 된다. 워낙 돈이나 세금 같은 데에 익숙하지 못한 나는 이 문제를 생각하면 머리부터 아파진다. <혼자서 터득하는 상속세 및 증여세 실전 가이드>는 이런 나의 고민을 조금은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인다. 세무사가 직접 쓴 이 책은 다른 책에 비해 비교적 쉽게 일상에서 마주하게 되는 상속과 증여에 대한 문제를 잘 설명해 준다. 크게 세 개의 파트로 나누어 상속과 증여의 법적, 세무적 기초를 설명하며 그 구조를 이해하고 다음으로 재산의 가액과 과세의 출발점에서는 가치를 계산하고 평가하는 부분 마지막으로 세금을 설계하는 전략을 살펴본다. 각 파트에는 상세하고 꼼꼼한 설명과 또 실제 사례를 들어 이해하기 쉽다. 주변의 이야기를 들으며 잘 이해가 되지 않았던 증여에 대해 책을 통해 민법상 증여와 세법상 증여를 구분해서 알지 못했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또 증여세의 계산과 놓치기 쉬운 돈의 흐름에 따른 증여세에 대한 내용과 상속세를 계산하고 다양한 형태의 재산에 대해 어떻게 상속세가 부과될 수 있는지 등 궁금한 부분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들이다. 상속과 증여에 관련한 복잡하고 다양한 내용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고 적절한 사례를 들어 이해하기가 더 좋다. 마지막에는 시기별 상속인이 해야 할 일과 상속세 신고 시 필요한 서류도 정리되어 있다. #삼일인포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