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 사랑의 메시지’ 어느덧 넋 놓고 퇴근 시간만 주구장창 기다리고 있던 나를 혼내기라도 하듯 문자 메시지 한 통이 도착했다.
‘사랑하는 우리딸~ 고생 많지? 엄마가 항상 옆에 있으니까 힘내려ㅁ. 사랑해’
어느덧 오타가 거의 없을 정도로 실력이 부쩍 느신 엄마의 문자 메시지 한통.
엄마가 지금의 기운 없는 내 모습을 아시고 문자를 보내신 건 아닐테지만 받는 내 입장에서는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슬며시 눈물이 났다.
이렇게 사소한 말 한마디라도 긍정적인 말이 주는 효과는 상상 이상으로 대단하다.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힘들거나 외로울 때 문득 떠오르는 그 말들에게서 나는 희망을 보고 사랑을 느낀다.
힐 어반은 마음을 열게하는 말(기쁨, 칭찬, 사랑, 친절, 재미), 사랑과 치유를 부른 기적의 말(다정한 말, 지지의 말, 응원하는 말)과 함께 사람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추악한 말에 대해 얘기하며 긍정적인 말을 할 경우에 기대되는 효과에 대해 역설한다.
힐 어반의 친구 중에 굉장히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의 경우 주변에 항상 사람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사람들과의 대함에 있어 진실하고 친절하며 밝은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솔직히 매일같이 환한 미소와
상냥한 태도로 사람들을 대하면서 하루 하루를 보내는 건 어려운 일인 것 같다.
하지만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해선 최소한의 노력은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에 나와 있는 방법을 내게도 적용해본다면 어떨까?
"24시간 불평,불만 하지 않기" "욕을 하는 대신 다른 긍정의 말로 바꿔보기(젠장을 된장으로, 18을 신발로 )"
"미운 사람에게서 좋은 점 한가지씩 찾기" 등
힐 어반의 학생들이 그랬듯 처음엔 낯설고 어색하고 불편하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연습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마음만 먹는다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닐 것 이다.
이런 정도의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매일같이 부정적인 말만 늘어놓는다면 그 사람에게 더 이상의 발전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
만약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매일같이 짜증난다, 죽고 싶다, 힘들다는 둥 우는 소리를 한다면 아무리 가장 친한 친구이고 사랑하는 가족일지라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진데 내 스스로가 그런 상황이라면...?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기로에 서서 선택에 강요 당하기도 하고 스스로 판단을 내려야 할 때도 있다.
문제를 선택할 것인지, 해결책을 선택할 것 인지…
칭찬을 할 것인지, 험담을 할 것인지...
긍정적인 말을 사용할 것인지, 부정적인 말을 사용할 것인지…
불평을 할 것인지, 감사할 것인지…
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
앞서 말한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이 될 것인지… 부정적인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이 될 것인지는 전적으로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음은 말할 것도 없다.
우리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을 우리가 선택하듯 그 입으로 나오는 모든 것도 우리가 선택할 수 있으므로 내가 긍정적인 삶을 살고자 한다면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과 말을 선택하면 될 것이다.
막대기와 돌은 나의 뼈를 부러뜨릴 수 있다. 그러나 말은 내 마음을 깨뜨릴 수 있다. -P59-
우리는 입을 열 때마다, 우리 자신에 대해 무언가를 드러내게 되지. -P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