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빠
수잔 퀸 지음, 마리나 루이스 그림, 김지연 옮김 / 너와숲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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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빠

글 수잔 퀸 그림 마리나 루이스

너와숲

어쩌면 나의 아빠는 슈퍼맨인 듯 합니다.

대신 슈퍼맨의 활동장소는 밖이 아니고 집 안이랍니다.

집 안에서 못하는게 하나도 없는 아빠는

언제나 나에게 영웅이 되고 빛이 되는 사람입니다.

멋진 정장을 입고, 다른 사람들이 부러움을 사고 있는 직업을 가지지 않았지만

내 눈에는 그 무엇보다 멋지고 최고의 아빠입니다.

아빠랑 함께 바라보는 세상은 신기하고 놀라움의 연속입니다.

만약 아빠가 나에게 없었다면, 그냥 평범하게 일어났던 일이라고

넘어갈 수 있지만

내 옆에서 나를 항상 지켜주는 아빠와 같이 있다면

세상은 또 다르게 보이거든요.

아빠랑 청소를 하는 것도, 아빠가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는 것도

나랑 함께 신나게 놀이를 하는 것도

즐겁게 땀나게 뛰어다니면서 운동을 하는 것도

나에게는 모두 행복이자 소중한 일상입니다.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아이에 대한 아빠의 사랑은 물론이고,

아빠에 대한 아이의 넘쳐나는 사랑은 그림책 곳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아빠와의 시간과 아빠와 보내는 이 모든 순간이

아이에게 축복이고 사랑입니다.

덩달아 행복하고, 덩달아 얼굴 가득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아기자기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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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 싫은 쇠똥구리 즐거운 동화 여행 162
이연숙 지음, 박진아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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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동화여행 162

똥이 싫은 쇠똥구리

글 이연숙 그림 박진아

가문비어린이

4편의 동화가 옹골차게 들어가 있는 저학년 동화입니다.

글밥도 적당하고, 읽기에 부담없이 편하게 줄줄 읽을 수 있는

동화책이라서 초등2학년 우리 아이에게는 딱 이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똥이라는 단어 자체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재밌어하는 단어라서

더 재미있게 읽었던 듯 합니다.

"백합이야기, 똥이 싫은 쇠똥구리, 일품 닭의 비밀, 선인장과 아기 구름"

이 4편의 동화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뭘지

엄마도 호기심을 갖고 읽어보렵니다.

"백합이야기"

원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던 백합은 사실 다른 꽃들을

무시하고, 자신의 아름다움만 뽐내면서 꽃중의 왕인듯 행동했어요.

화려하고 알록달록한 색감에 강하게 내뿜는 향기는

다른 이름모를 꽃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었죠?

잘난척, 아름다운척하면서 다른 꽃들의 존재를 인정하기보다는

무시하는 편으로 하얀백합은 우쭐하기만 햇어요.

그러던 중 그 꽃밭의 주인이 백합의 외래종을 심으면서

모든 관심이 백합의 외래종에게만 집중되었습니다.

하얀색이 아닌 다홍빛이 나는 빨간 백합은

이미 색깔만으로도 하얀 백합합으로의 시선을 빼앗고,

점점 더 관심과 집중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하얀 백합은 자신의 행동이 부끄럽고

잘못되엇는지는 알게되었습ㄴ다.

자신이 경험을 해 보니 자신으로 인해 얼마나 상처를

많이 받았을지 미안하기만합니다.

하얀 백합은 꽃들에게 사과를 표현했을까요??

"똥이 싫은 쇠똥구리"

자신이 쉬지않고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동글동글 말고 있는

그 일이 봄을 맞이하고 또다른 새로움의 시작이라는 사실을

미처 알지못했다가 인지하게 되면서

소중함을 배우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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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슈퍼 카를로
다니엘레 모바렐리 지음, 리우나 비라르디 그림, 유효숙 옮김 / 사파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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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장애를 가진 특별한 짝꿍

내 친구 슈퍼 카를로

글 다니엘레 모바렐리 그림 리우나 비라르디

사파리

시각 장애를 가진 친구가 오히려 부족한게 아니라

더 다른 장점을 부각시켜 주고,

그 친구의 강점을 알려주는 그림책이라서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장애인의 반대말이 정상인이 아닌것처럼

우리는 살아가다보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어떻게 우리랑

다르게 대하는게 맞는건지, 배려한다고 한 행동이

오히려 상처가 되어 돌아가는건 아닌지 염려가 되기도 하구요.

우리랑 다르게 특별한 썬글라스는 쓴 카를로는

다른 사람들보다 후각이 더 발달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저 멀리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는 냄새도 잘 맡아내는

놀라운 감각을 가지고 있어요.

또한, 카를로는 수많은 다양한 목소리의 주인을

보지 않고도 잘 찾아내는 훌륭한 능력을 가졌답니다.

절대 틀리는 법이 없어요.

이 그림책은 장애를 가진 눈에 초점을 주는게 아니라

눈에 비해 다른 탁월한 감각에 중점을 맞춰서 더 부각을

시켜준답니다.

오히려 카를로만이 가진 능력과 감각에 놀랍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면서 카를로를 많은 사람들에게 자랑하는 듯 보입니다.

내 친구 카를로는 독특하고 특별한 썬글라스를 쓰기도 했지만

우리가 없는 능력을 가졌답니다.

얼마나 대단한 친구인지?

또한, 오히려 내가 카를로에게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하며 카를로가 내 친구라서 좋은 듯 합니다.

장애인과 정상인을 떠나서 내 친구의 장애가

문제가 되지 않을 만큼 그 친구 한 사람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아이들의 마음에 더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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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 보여요?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28
박규빈 지음 / 길벗어린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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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두고 보고싶은 그림책 128

왜 안 보여요?

박규빈 그림책

길벗어린이

아이 눈에만 보이고, 아이 눈에만 나타나는건 아닐꺼에요.

근데 아이를 키우다 보면 이상하게 아이들 눈 앞에만

보이는데 엄마나 아빠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들이 있더라구요.

아이들만 태어나면서 그런 안경을 가지고 태어나는걸까요?

그런 호기심으로 시작한 그림책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

사실, 안경은 없겠지만 그런 안경을 쓰고 있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우리는 아이들의 생각이라 모습이나 행동를 이해하지

못하고 화가 나서 아이들을 혼낼때가 많으니까요.

아침에 일어나 등교나 등원을 할때는 전쟁이 따로 없죠.

아침 시간의 5분은 그냥 5분이 아닐 정도로 정말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는 시간이고, 그 5분 때문에 지각이 될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엄마나 아빠는 아이들을 다그치기만 합니다.

빨리 준비하라고, 빨리 먹으라고, 빨리 씻으라고

그렇게 아이들의 속도를 생각하지 못합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최대한의 속도로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 전에는 몰랐습니다.

그 사실을 진작에 알았다면 아이들과의 다툼도,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도 많이 줄었을텐데요.

엄마나 아빠나 아이들처럼 같은 안경을 끼고,

아이들의 시각에서 같은 눈높이를 맞춰 주는게 중요할 듯 합니다.

오히려 아이들이 답답할지 몰라요.

나는 보이는데 엄마나 아빠는 안 보인다고 하니깐!!

무릎을 낮추고, 아이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같은 방향으로

바라볼수 있는 엄마, 아빠가 되도록 노력을 해보려고 합니다.

이미 우리도 지나왔던 어린 시절의

그 소중한 시간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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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테이는 지구에서 뉴온 3
장한애 지음, sujan 그림 / 웅진주니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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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테이는 지구에서

글 장한애 그림 sujan

웅진주니어

홈스테이라는 예능프로그램을 본적도 있었고, 집을 떠나

낯선곳에서 여행이 아닌 거주의 목적으로 집을 구할때 이용할 수 있는

홈스테이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듯 합니다.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호주라는 나라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유학으로 학업을 이어갔던 대학생들이 많았던 때도 있었구요.

그만큼 우리이게 친숙했던 홈스테이가 이 책의 주요한 주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스테이는 지구에서"

이 긴 제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어떠한 사정이 있더라도 그렇지만 홈스테이는 지구에서

한다는 말일까요?

다만, 우리가 알고 있는 홈스테이랑은 다릅니다.

지구인이 아니라 외계인입니다.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의 외계인이 자기가 살고 있는

행성이 아닌 지구라는 행성에 와서 머물다 가는 거죠.

물론, 거주 기간은 본인이 원한다면 더 연장할 수 도 있지만

만약에 지구에 적응을 못하거나 문제를 일으킬 시에는

자기가 살았던 행성으로 돌아가야 한답니다.

무시무시하고, 괴상망측하고 쳐다볼 수도 없는

모습이나 외모를 보이지는 않은듯한 외계인의 모습을

조금은 상상해보면서

홈스테이 집의 아들이자 온갖 잡다한일은 다 전담하고 있는

공유수가 홈스테이 방마다 붙여진 외계인의

이름을 살펴보는것도 재미있더라구요.

공유수가 그냥 아무생각없이 붙여진 이름이 아니라

나름 이유와 타당한 근거가 있기에 말이죠.

자신의 행성에서 떠나 지구에 온 다양한 이유를 가진 외계인을

보면서 외계인이 지구에 적응해 나가는 과정 또한

쉽지만 않아보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외계인의 입장에서 보면 우리가 외계인으로

보일 수도 있겠죠.

우리가 하는 행동들이 미개하고 이해가 안되고 어처구니

없이 보일 수도 있을듯 합니다.

내가 외계인이지 그들이 외계인지는 정확히 몰라도

일단 지구상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있는 이 친구들의 이야기가

새롭고 신선하기만 합니다.

외계인의 지구생활의 고군분투기라고 정리한다면

깔끔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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