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 안에 뭐야? 사계절 그림책
김상근 지음 / 사계절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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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동굴 안에 뭐야? | 사계절 그림책

김상근 (지은이)사계절2026-07-15

《동굴 안에 뭐야?》 궁금한 마음은 누구에게나 똑같아요

《가방 안에 뭐야?》를 재미있게 읽은 뒤 김상근 작가님의 또 다른 그림책 《동굴 안에 뭐야?》도 만나보았습니다.

역시나 책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이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가방 안에 뭐야?》에서 느꼈던 포근한 감성이 그대로 이어져 그림책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행복해졌어요. 아기 개구리들의 귀여운 모습과 알록달록한 자연 풍경, 어두운 동굴 속 신비로운 분위기까지 장면마다 매력이 가득합니다.

이야기는 아기 개구리들이 어두컴컴한 동굴을 발견하면서 시작됩니다. 동굴 안에 무엇이 있는지 너무나 궁금한 아기 개구리들. 하지만 엄마 개구리는 위험하다며 동굴 안에 들어가지 말라고 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동굴 안에는 아기 괴물들이 살고 있었고, 이번에는 그 아기 괴물들이 동굴 밖을 궁금해합니다. 하지만 엄마 괴물 역시 위험하다며 동굴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하지요.

이 모습을 보고 있으면 피식 웃음이 납니다.

“아기 개구리들이나 아기 괴물들이나 궁금한 건 똑같구나!”




서로에게는 미지의 세계인 동굴 안과 동굴 밖. 한쪽에서는 ‘동굴 안이 궁금하다’고 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동굴 밖이 궁금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엄마들은 하나같이 위험하다며 궁금해하지 말라고 하니 그 모습이 아이러니하면서도 재미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호기심’과 ‘두려움’이라는 서로 다른 마음을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담아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궁금하다고 무조건 용감한 것도 아니고, 무섭다고 무조건 피해야 하는 것도 아니겠지요.

때로는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한 걸음씩 나아가는 용기가 필요하니까요.

그리고 역시 김상근 작가님의 그림은 참 따뜻합니다. 밝고 사랑스러운 장면뿐 아니라 동굴 속의 어둡고 신비로운 장면까지도 무섭기보다는 신비롭게 느껴져 아이와 함께 편안하게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가방 안에 뭐야?》에 이어 《동굴 안에 뭐야?》까지 읽고 나니, 김상근 작가님 특유의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그림과 따뜻한 이야기가 주는 행복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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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안에 뭐야? 사계절 그림책
김상근 지음 / 사계절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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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안에 뭐야? | 사계절 그림책

김상근 (지은이)사계절2026-07-15

《가방 안에 뭐야?》 호기심을 따라가다 만나는 따뜻한 이야기

김상근 작가님의 두더지 시리즈를 이미 행복하게 읽어본 기억이 있어서인지, 《가방 안에 뭐야?》를 읽는 내내 반갑고 따뜻했습니다.

빨간 가방을 멘 개구리가 어딘가를 향해 서둘러 길을 나서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개구리가 가는 곳마다 토끼, 원숭이, 곰 등 여러 친구들이 나타나고, 개구리는 가방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궁금해하는 친구들에게 쉽게 보여주지 않습니다.

“가방 안에 뭐가 있을까?”

책장을 넘길수록 자연스럽게 궁금증이 커집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도 가방 안에 무엇이 들어 있을지 이런저런 상상을 해보게 되었어요.

가방 속 비밀을 따라가는 단순한 이야기 같지만, 그 안에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즐거움이 담겨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김상근 작가님 특유의 따뜻하고 포근한 감성이었습니다.

부드러운 색감과 정감 있는 그림, 귀여운 동물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책장을 넘기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특히 두더지 시리즈를 먼저 만나보았던 터라 그림 속에 담긴 작가님의 따뜻한 시선이 더욱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이야기를 읽는 동안 마음이 말랑말랑해지고, 예쁘게 다듬어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아이들에게도 이런 따뜻한 감성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답을 알려주기보다 “가방 안에는 무엇이 있을까?” 하고 마음껏 상상하게 하는 것,

그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충분히 즐거운 시간이 될 테니까요.

호기심에서 시작해 상상으로 이어지는 《가방 안에 뭐야?》

따뜻한 그림과 포근한 이야기 속에서 아이의 상상력을 살짝 깨워주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책장을 덮고 나서도 한동안 마음 한구석이 말랑말랑해지는,

김상근 작가님만의 따뜻함이 참 예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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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를 진정시키는 최고의 방법 나무자람새 그림책 41
가브리엘라 발린 지음,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 그림, 김여진 옮김 / 나무말미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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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엄마 아빠를 진정시키는 최고의 방법 | 나무자람새 그림책 41

가브리엘라 발린 (지은이),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 (그림),김여진 (옮긴이)나무말미2026-06-23원제 : Come calmare mamma e papà

주제부터 독특하고 엉뚱해서 책을 펼치기 전부터 흥미로웠습니다.

전작인 《엄마 아빠를 화나게 하는 완벽한 방법》에서 한바탕 소동을 벌였던 아이들이 이번에는 정반대로 엄마 아빠를 진정시키기 위한 작전을 펼친다는 설정도 재미있었어요.

아이들은 엄마 아빠가 화내지 않고 평온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나씩 방법을 찾아봅니다. 바닥에 널브러진 물건을 모두 치우기도 하고, 잘 시간이 되면 ‘꿈나라 올림픽’을 열어 누가 먼저 잠드는지 내기를 하기도 합니다. 샤워할 때는 도와주고, 저녁에는 엄마 아빠가 좋아하는 노래까지 틀어줍니다.

한 가지 방법을 살펴볼 때마다 ‘이번에는 정말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내가 마음이 두근거리면서 다음 장을 넘기게 됩니다.

아이들이 엄마 아빠의 평화를 위해 애쓰는 모습이 어찌나 진지한지, 오히려 그 진지함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이렇게 마음을 쓰고 있는지 엄마 아빠가 알고 있을까요?

특히 재미있었던 것은 그림과 캐릭터의 표정이었습니다.

유쾌하게 웃기는 장면에서는 표정과 몸짓이 과장되게 표현되어 재미를 더하고, 진지한 상황에서는 정말 심각한 얼굴을 하고 있어 장면의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집니다. 글뿐 아니라 그림만 살펴봐도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느껴질 정도였어요.

그리고 역시 그림책답게 마지막에는 예상하지 못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엄마 아빠가 완전히 진정된 걸까?’ 싶던 순간, 또 다른 웃음이 터집니다.

책 뒤에 수록된 ‘진정 단계 측정표’도 재미있는 요소입니다.

책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집 엄마 아빠의 상태를 직접 살펴보며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볼 수도 있겠어요.

엄마 아빠를 화나게 하는 방법이 있다면, 진정시키는 방법도 있을까요?

엉뚱하고 기발한 발상에 유쾌한 그림과 반전까지 더해져 읽는 내내 재미있게 웃을 수 있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엄마 아빠의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한 아이들의 눈물겨운 노력을 하나씩 살펴보는 재미가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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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주르, 내 친구 꼬꼬 읽기의 즐거움 50
고나영 지음, 나오미양 그림 / 개암나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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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주르, 내 친구 꼬꼬 | 읽기의 즐거움 50

고나영 (지은이),나오미양 (그림)개암나무2026-08-31

프랑스의 낯선 풍경이 펼쳐지는 동화라 그런지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조금은 색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익숙한 우리 동네의 모습이 아닌 프랑스의 거리와 학교, 시장의 풍경이 그림 속에 펼쳐지니 마치 주인공 용찬이와 함께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떠난 듯했어요.

용찬이는 가족과 함께 프랑스에서 살게 됩니다. 익숙한 한국을 떠나 낯선 나라에서 생활한다는 것은 아이에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 같아요.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일도 마음처럼 되지 않을 테니까요.

그런 용찬이의 마음을 따라가며 책을 읽다 보니 저도 어느새 주인공과 같은 마음이 되어 동화를 읽고 있었습니다. 낯선 곳에서 느끼는 어색함과 막막함, 그리고 새로운 환경에 조금씩 적응해 가는 과정을 용찬이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어요.



그런데 용찬이에게는 특별한 친구가 생깁니다. 바로 꼬꼬입니다.

이야기 속에서 꼬꼬가 어떤 존재인지, 용찬이와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따라가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특히 그림이 참 따뜻합니다. 프랑스의 마을과 거리, 학교와 시장의 풍경이 정감 있게 그려져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그림으로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낯선 풍경인데도 그림이 따뜻해서인지 용찬이의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되었어요.

새로운 곳에서는 모든 것이 어색하고 쉽지만은 않겠지요.

용찬이가 혼자서 끙끙 않으면서 이 외로운 시간을 잔 견뎌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구요.

하지만 용찬이는 용찬이만의 방식으로 낯선 환경을 조금씩 헤쳐 나갈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서툴러도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자기만의 방법으로 세상에 적응해 가는 용찬이.

책장을 덮고 나니 어느새 용찬이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낯선 곳에서 새로운 시작을 앞둔 아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동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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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얼렁뚱땅 히어로 2 : 달라도 우리는 친구! 출동! 얼렁뚱땅 히어로 2
제성은 지음, 심보영 그림 / 개암나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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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얼렁뚱땅 히어로 2 : 달라도 우리는 친구!

출동! 얼렁뚱땅 히어로 2

제성은 (지은이),심보영 (그림)개암나무2026-08-19


《출동! 얼렁뚱땅 히어로 2: 달라도 우리는 친구!》

《출동! 얼렁뚱땅 히어로》 1권을 재미있게 읽은 뒤 초등 1학년 아이와 2권도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별 모양 코를 가진 새로운 친구 스타가 등장합니다.

1권에서 수수께끼처럼 남아 있던 ‘심심한 어린이 주식회사’의 정체도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면서, 새로운 친구와 새로운 도구를 둘러싼 추추의 두 번째 히어로 작전이 펼쳐집니다.

2권의 중심에는 ‘다름’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추추의 행동과 사건을 통해 자연스럽게 보여준다는 점이었습니다.

친구와 나의 모습이나 좋아하는 것이 다를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말이 다른 사람에게는 속상한 말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역시 그림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1권과 마찬가지로 밝고 화사한 분위기에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깜찍하고 아기자기합니다. 추추와 스타의 표정과 행동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질 정도예요. 이야기도 즐겁고 신이 나서, 책을 읽는 동안 아이뿐 아니라 저까지 기분 좋은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힐링을 느꼈습니다.




글밥은 초등 1학년에게 아주 적은 편은 아니지만,

아이와 함께 읽기에는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이야기가 재미있게 이어져 ‘다음에는 무슨 일이 생길까?’ 하는 궁금함으로 책장을 넘기게 되는 편이었어요.

1권에서 가족의 마음을 알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2권에서는 친구의 마음을 헤아리는 모습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다르다는 이유로 누군가를 이상하게 바라보기보다,

서로 다른 모습 그대로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이야기.

무겁지 않고 유쾌하게 읽으면서 친구 관계와 배려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해볼 수 있어 초등 저학년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창작동화였습니다.

무엇보다 귀여운 그림과 신나는 이야기 덕분에 읽는 동안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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