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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빠
수잔 퀸 지음, 마리나 루이스 그림, 김지연 옮김 / 너와숲 / 2022년 12월
평점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글 수잔 퀸 그림 마리나 루이스
너와숲
어쩌면 나의 아빠는 슈퍼맨인 듯 합니다.
대신 슈퍼맨의 활동장소는 밖이 아니고 집 안이랍니다.
집 안에서 못하는게 하나도 없는 아빠는
언제나 나에게 영웅이 되고 빛이 되는 사람입니다.
멋진 정장을 입고, 다른 사람들이 부러움을 사고 있는 직업을 가지지 않았지만
내 눈에는 그 무엇보다 멋지고 최고의 아빠입니다.
아빠랑 함께 바라보는 세상은 신기하고 놀라움의 연속입니다.
만약 아빠가 나에게 없었다면, 그냥 평범하게 일어났던 일이라고
넘어갈 수 있지만
내 옆에서 나를 항상 지켜주는 아빠와 같이 있다면
세상은 또 다르게 보이거든요.
아빠랑 청소를 하는 것도, 아빠가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는 것도
나랑 함께 신나게 놀이를 하는 것도
즐겁게 땀나게 뛰어다니면서 운동을 하는 것도
나에게는 모두 행복이자 소중한 일상입니다.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아이에 대한 아빠의 사랑은 물론이고,
아빠에 대한 아이의 넘쳐나는 사랑은 그림책 곳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아빠와의 시간과 아빠와 보내는 이 모든 순간이
아이에게 축복이고 사랑입니다.
덩달아 행복하고, 덩달아 얼굴 가득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아기자기한 그림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