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랭 (지은이),재나 크리스티 (그림)
피카인물그림책 4 피카주니어
이파리라는 단어를 사전에 검색해보니
나무나 풀의 살아 있는 낱잎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평소에 별로 생각지도 못했던 단어라서 그 뜻을
듣고 나니 신선하게 새롭게 다가오네요.
길가에 이름 모를 풀잎이나 꽃처럼 평소에 관심과
주목의 대상이 되지는 않지만
그 존재 하나만으로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내어주고 있으며
우리가 청정한 공기를 마시는것도
우리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꿈을 꾸는 것 조차
수없이 우거진 우림이 존재해서 그런게 아닐까요?
새삼스럽게 우림이 있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태어나기 전 수십만년부터 존재해 이 세상에 열릴때
있었던 터라 그냥 당연하게 받아드렸던 그 당시
메그라는 여성 식물학자는 다른 시각으로 그 존재에 대한
궁금증을 무한으로 펼쳤습니다.
소심하고 말이 없었던 그녀였지만
여성이라고 할 수 없다고 단호한 고정관념에서도
나무 꼭대기 우듬지를 정복하고
사람과 좀 더 조화스럽게 살아가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험난하고 무시무시한 여건 속에서도
나무꼭대기 우듬지의 비밀을 풀어내고자 하는 마음만은
버릴수가 없었던 그녀의 단호하고 용감한 모습이
이파리탐정이라는 별명에 딱인 듯 합니다
아마존 우림의 초록초록하다 못해 짙은 검은 녹빛을
있는 그대로 확인할 수 있었고,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탐험하는 도전적인 모습과 그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담았으며
자연이라는 장엄하고 웅대한 존재에 한 없이
작은 인간들이지만
매 순간이 기쁘고 행복하게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존인물의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그런지
더더욱 실감나고 그 감동 또한 커지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