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새처럼 올리 그림책 45
바루 지음, 김여진 옮김 / 올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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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첵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자유롭게 새처럼

바루/올리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은 분단국가인 우리나라는

항상 언제든지 전쟁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는 일상을

살아가고 있기에

이 그림책의 내용이 낯설지 않을뿐더러 내 일이 아닌것처럼

평점심을 유지할 수 가 없었습니다.

지금은 평화로운 하루이지만 언제든지 전쟁의 발발을

염려하지 않을 수가 없거든요.

또한 지금 이 순간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등

세계 여러 곳에서 작든 크든 분쟁과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전쟁을 피해 난민이 되고 있기에

이 그림책은 더더욱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달콤한 과일이 풍성하게 있고, 따뜻한 햇살 아래

여유로운 하루를 보냈던

새는 갑자기 나타난 어두운 그림저로 인해

자신의 행복한 주거지를 떠나 멀리멀리

목숨을 잃어버릴 듯 떠나와

파랑이와 등대지기 조나스에 의해 목숨을 구하고

다시금 희망을 꿈꾸게 됩니다.

절대 가볍게 다룰 수 없는 중요한 소재를 그림책으로

마주하게 되어 무거운 마음으로 진지하게 마주하게 됩니다.

서로가 서로를 안아주고 돌보면서 힘이 되어주면서

흔들리면서 꺼질듯한 불꽃이 되살아나는

삶의 의지를 찾게 됩니다.

결국은 우리 모두가 함께 살아나가야 하는 공간입니다.

나 혼자 우뚝 덩그러니 살아갈 수는 없으니까요.

아무 걱정없이 원래 살았던 그대로

자유롭게 편하게 날개짓을 할 수 있는 새의 소망이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사실인데

쉽지는 않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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