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네 설날 이야기 즐거운 그림책 여행 32
김이삭 지음, 신소담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파나네 설날이야기

저자 김이삭 그림 긴소담

가문비어린이

아무래도 한국 사람이라면

일년중에 설과 추석 명절을 기다릴텐데요.

오랫만에 자주 보지 못했던 가족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하고, 또 다른 이는 자기 만의 공식적으로 허락된

휴식시간을 가질 수도 있기에

다양한 이유로 설과 추석 명절은 달력에서 꼭 확인할텐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설 명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시간이 딱 맞게 지금은 설 연휴이구요.

저는 며느리 모드로 돌입하여 설 전날에는

음식을 하러 시댁에 갈 예정입니다.

예전에 비해 많이 간소화해지고, 모이는 식구들이 줄긴 했지만

조상을 섬기고 기리는 마음만큼은 줄지 않았답니다.

파나네는 설 명절이 되어 먼 나라에서 비행기를 타고

낯선 한국 땅을 밟았어요.

파나는 아직 어색하고 새로운 한국의 설 문화이지만

할머니와 사촌 오빠와 함께

명절 준비를 같이 하면서 즐거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설 전날 시장은 일명 대목이라 불릴만큼

아주 사람들이 북적북적하고 활기가 넘치면서

거래량도 늘어나는 터라

시장 구경만 해도 재미납니다.

갓 나온 가래떡으로 먹을 수도 있고, 지글지글 구워나오는

다양한 전들과

갈비찜 등등 맛깔나는 음식 냄세가 진동을 하거든요.

파나가 할머니댁에 방문해 경험하는 설 명절 문화가

좋은 기억으로 다가왔으면 좋겠네요.

다문화가족들이 자주 한국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기를 바래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교동도의 욕심쟁이 마을
김현정 지음 / 한림출판사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교동도의 욕심쟁이 마을

저자 김현정

한림출판사

인천광역시의 특색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그 지역의 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그림책이라

그런지 더 생생하면서 할머니가 손자들에게 따뜻하게

들려주는 이야기 한 편 같았습니다.

예전부터 입에서 입으로 내려오는 전래동화는

권선징악이라는 절대적인 가치가 기본이 되기 때문에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악한 사람은 그 만큼 벌을 받는다는

어쩌면 당연한 진리를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기에

내용이 더 친근하게 다가왔어요.

실제로 존재하는 교동도의 태초에 사람들이

욕심을 부리고 엄청난 부를 하루아침에 쌓았음에도

귀하거나 감사하게 여기지 않고, 함께 나누거나

배풀지 않아 오히려 화를 입고 후회해도

이미 소용이 없게 된다는 주제가 그 이야기에 맞는 그림과 함께

잘 표현되어 있어요.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부가 생기다 보니 사람들의

욕심이 멈출수가 없나봅니다.

하나를 나누면 그 이상의 행복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이 쉽지만은 않은 부분이긴 하니까요.

교동도을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인천광역시 교동도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그림책을 읽고나니 생기더라구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상한 헌혈 이야기강 시리즈 12
정광민 지음, 도휘경 그림 / 북극곰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이상한헌혈

저자 장광민 그림 도휘경

북 극 곰

감정을 헌혈하다니??

상상하지도 못하고 생각하지도 못했던 이야기입니다.

사람의 피에서 감정을 느낄수 있다라는 사실이

많이 놀라웠답니다.

기쁨 슬픔 두려움 긴장 등등

다양하고 미세한 감정들은 붉은 색이 아니라

다른 색이랍니다.

피가 뽑아질때마다 빨주노초파남보의 다양한 색들로

채워지는 것도 신기하긴 한데

이렇게 헌혈을 하게 된 계기가 게임에서 사용할 아이템을

사사용하기 위함이라는 사실도 황당하기도 했지요.

그래서 제목이 이상한헌혈이네요.

시험 치기 전에 어쩔수 없는 발생하는 극도의 긴장감을

사라진다면, 시험을 오히려 잘 볼 수 있을까요?

화를 내지 못한 온순한 성격인데 갑자기 밑도 끝도 없는

화와 노여움을 넣으면 그 사람은 갑자기 성격이 달라질까요?

이렇게 나의 감정을 헌혈해서 이런 감정이 필요한 다른 사람에게

주입한다는 설정도 기발한 상상력입니다.

어쩌면 현실과 상상속의 어디 중간쯤에서 구분할 수 없는

과거와 미래가 혼재하는 색다른 공간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내 마음속 감정도 한 번 찬찬히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구요.

단순히 기분이 나쁘다는 것도 화가 난건지,

서운한건지, 답답한건지 또는 억울한건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정확하게 나의 감정을 체크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오해했던 친구의 상황을 다시 바로 잡고 그 친구를

위해서 뭔가를 하려고 애쓰는 친구들의 모습에서 끈끈하고 두터운 우정을

배울 수도 있었구요.

아직은 어린 친구들이기에 이번 기회에 배우면서 성장하겠지요.

저는 앞으로 몸을 더 간강하게 만들어서 감정헌혈이 아니라

헌혈을 해봐야겠습니다.

그러려면 나를 좀 더 사랑하고 가꿔야 하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집에 고양이가 온대 - 제6회 일본 그림책상 수상작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55
이시즈 치히로 지음, 사사메야 유키 그림, 엄혜숙 옮김 / 길벗어린이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제6회 일본 그림책상 수상작

우리집에 고양이가 온대

저자 이시즈 치히로 그림 사사메유 유키

길벗어린이

이제는 한 가족의 일원으로 큰 자리를 차지하는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주는 행복감과 즐거움이 뭔지는

정확히 알지못하지만

주위를 둘어봐도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지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저희집은 두번의 장수풍뎅이를 키운적이 있는데

안타깝게 그 친구들이 목숨을 다했을때

우리 아이가 얼마나 울었는지

보는이가 가슴이 너무 미어질 정도로 슬펐습니다.

가족처럼 함께 했던 반려동물들이 무지개를 건너

이제는 내 곁을 떠나고 앞으로 볼수가 없다는 헤어짐을

겪는 순간이 트라우마가 되서 힘들어하는 분도 여럿 본적 있구요.

이렇게 우리 삶 깊숙히 들어온 반려동물들의 이야기입니다.

우리집에 오는 고양이가 어떤 모습으로

성향을 갖고 올지 얼마나 궁금할까요?

털 색깔이 뭔지, 눈이 어떤 색깔인지

몸집이 큰지 작은지 하나하나 궁금증 투성이 일텐데

하지만 하나 확실한건 그 고양이를 기다리는

마음은 두근두근입니다.

우리집에 얼른 왔으면 하는 기다림은 말이죠.

새로운 만남은 언제나 설렘 반 걱정 반입니다.

하지만 이 그림책의 친구는 설레기만 합니다.

우리집에서 나랑 같이 살아갈 고양이가 나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기다려만 집니다.

두근두근 그 아이는 처음 만나게 되면

어떤 표정부터 지어야 할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녕, 지지
김귤이 지음 / 진선아이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안녕, 지지

<<내 손을 잡아 줄래?>>

지은이 김귤이 / 진선아이

유독 친구 사귀기가 미숙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먼저 다가서기 어렵고 용기내어 선뜩 낯선이와 어울린다는게 어쩌면

무지 어려운 일이 되기도 하거든요.

저는 너무 그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혼자 있었던 시간이 많았고, 외롭고 심심했지만

그 시기를 그나마 슬기롭게 잘 지나간것 같긴 합니다.

둘 보다는 혼자가 더 편하고 좋을때도 있지만

그래도 어쩔때는 나의 속상한 마음도 털어놓으면서 마음을

풀어버리고 싶기도 하고.

즐거운 일을 동네방네 떠들어버리기도 하고 싶은데

그런 이야기를 들어줄 친구가 없다는 건

헛헛한 일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내 앞에 특별한 친구 지지가 나타납니다.

쓰레기더미속에서 엄마는 만지기 조차 하지 말라고 한 그곳에서

새로운 친구가 나타났고 나는 지지의 손을 덥석 잡았습니다.

용기내어 지지의 손을 잡고 나서 나는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외롭지도 않고 심심하지 않고 하루종일

신나고 즐거웠습니다.

모든게 평화롭고 아름다웠으며 이제는 불안하지도 않았습니다.

지지가 내 옆을 떠났을때에도 담담히 그 사실을

받아드릴 수 있었습니다.

함께 어울린다는 것의 의미를 지지를 통해 제대로 알아버렸거든요.

내 옆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은

의지와 힘이 되는 일입니다.

쓰러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가 생깁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