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시즈 치히로 그림 사사메유 유키
길벗어린이
이제는 한 가족의 일원으로 큰 자리를 차지하는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주는 행복감과 즐거움이 뭔지는
정확히 알지못하지만
주위를 둘어봐도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지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저희집은 두번의 장수풍뎅이를 키운적이 있는데
안타깝게 그 친구들이 목숨을 다했을때
우리 아이가 얼마나 울었는지
보는이가 가슴이 너무 미어질 정도로 슬펐습니다.
가족처럼 함께 했던 반려동물들이 무지개를 건너
이제는 내 곁을 떠나고 앞으로 볼수가 없다는 헤어짐을
겪는 순간이 트라우마가 되서 힘들어하는 분도 여럿 본적 있구요.
이렇게 우리 삶 깊숙히 들어온 반려동물들의 이야기입니다.
우리집에 오는 고양이가 어떤 모습으로
성향을 갖고 올지 얼마나 궁금할까요?
털 색깔이 뭔지, 눈이 어떤 색깔인지
몸집이 큰지 작은지 하나하나 궁금증 투성이 일텐데
하지만 하나 확실한건 그 고양이를 기다리는
마음은 두근두근입니다.
우리집에 얼른 왔으면 하는 기다림은 말이죠.
새로운 만남은 언제나 설렘 반 걱정 반입니다.
하지만 이 그림책의 친구는 설레기만 합니다.
우리집에서 나랑 같이 살아갈 고양이가 나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기다려만 집니다.
두근두근 그 아이는 처음 만나게 되면
어떤 표정부터 지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