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지지
김귤이 지음 / 진선아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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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안녕, 지지

<<내 손을 잡아 줄래?>>

지은이 김귤이 / 진선아이

유독 친구 사귀기가 미숙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먼저 다가서기 어렵고 용기내어 선뜩 낯선이와 어울린다는게 어쩌면

무지 어려운 일이 되기도 하거든요.

저는 너무 그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혼자 있었던 시간이 많았고, 외롭고 심심했지만

그 시기를 그나마 슬기롭게 잘 지나간것 같긴 합니다.

둘 보다는 혼자가 더 편하고 좋을때도 있지만

그래도 어쩔때는 나의 속상한 마음도 털어놓으면서 마음을

풀어버리고 싶기도 하고.

즐거운 일을 동네방네 떠들어버리기도 하고 싶은데

그런 이야기를 들어줄 친구가 없다는 건

헛헛한 일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내 앞에 특별한 친구 지지가 나타납니다.

쓰레기더미속에서 엄마는 만지기 조차 하지 말라고 한 그곳에서

새로운 친구가 나타났고 나는 지지의 손을 덥석 잡았습니다.

용기내어 지지의 손을 잡고 나서 나는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외롭지도 않고 심심하지 않고 하루종일

신나고 즐거웠습니다.

모든게 평화롭고 아름다웠으며 이제는 불안하지도 않았습니다.

지지가 내 옆을 떠났을때에도 담담히 그 사실을

받아드릴 수 있었습니다.

함께 어울린다는 것의 의미를 지지를 통해 제대로 알아버렸거든요.

내 옆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은

의지와 힘이 되는 일입니다.

쓰러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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