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나만 예뻐지는 비밀 거래>를 읽으며 인어공주와 알라딘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소원을 이루어 주는 존재라는 점에서는 알라딘의 지니가,
그 대가로 소중한 것을 잃게 된다는 설정은 인어공주의 마녀가 연상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아주 새로운 소재라는 느낌보다는 익숙한 이야기 구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 점이 이 책의 장점이었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무엇에 관심을 두는지에 더 가까이 다가가며
아이의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자연스럽게 “요즘 우리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라는 질문을 떠올리게 되었고,
그래서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