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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하고 나하고 메뚜기 잡으러 가요 - 우리 마을 자연 관찰 : 가을 ㅣ 개똥이네 책방 27
양상용 글.그림 / 보리 / 2015년 12월
평점 :
아빠하고 나하고 메뚜기 잡으러 가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1222/pimg_7943391171328832.jpg)
화가 양상용선생님의 글 그림으로
딸과 함께 집 둘레 강과 산, 둠벙 들을 돌아다니며 자연을 관찰한 이야기로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2011년 1월부터 2014년 3월까지 3년 넘게 연재되었었죠..
개똥이네 놀이터 너무나도 좋아하는 잡지로 아이들이 항상 기다리고 엄마인 저도 추억으로 돌아가 동심으로
자주 아이들과 함께 즐거움을 맛본답니다...
책에 배경이 된 경기도 파주를 그대로 담아 놓은 책으로 아빠하고 나하고 시리즈는 정말 모두 갖고 싶은 책이랍니다.
지금에 도시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보여주고 싶고 생활하게 해주고 픈 자연속 그대로를
책 속으로 옮겨 놓은 동양화에 매력이 정말 맘이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들판에 나가 맘껏 뛰어놀던 어린시절을 생각나게 만들어 주고,
잠시 책을 들고서 어린 시절로 돌아가 동무들에 목소리가 하나 둘씩 들리네요.
아빠하고 나하고 시리즈 중에
연두네 마을에 아빠랑 함께한 아빠하고 나하고 메뚜기 잡으러 가요. 를 만나봅니다.
동양화에 매력에 푹 빠져든답니다... 너무나도 평호로운 자연속에 있는 느낌이
왜 이리도 정겹고 그리운지요... 그림 속에 연두와 연두 아빠 그리고 들판에 동식물들이 가득한 그 곳에
함께 있는 내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호랑나비를 잡으러 뛰어가는 소년, 작은 멋쟁이 나비를 잡으려고 친구들이 모두 뛰어노네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1222/pimg_7943391171328831.jpg)
검은색 옷을 멋지게 차렵입은 제비나비 한 마리가 날아가고 있답니다...
연두는 제비나비를 따라가려 하네요.. 아이들은 모두 제비 나비에 손 짓을 받고 따라 간답니다..
여러 빗깔 나비들이 모여있답니다.
주황색에 검정색 물발울 작은 주홍부전나비, 얼룩무늬 은줄표범나비, 하얀색에 배추흰나비,모두 함께 왔네요.
모두들 나들이를 나온 듯 하네요..
연두는 두 손에 방아깨비를 잡았어요.
몸을 까닥거린다고 이름도 방아깨비 그런데 그만 날아가 버렸네요.
연두에 얼굴 표정에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아이들이 자연에서 뛰놀며, 감성과 인성을 배울 수 있는 그런 삶을 주고 싶다 생각 들게 한답니다..
우리 동네에 어떤 생명들이 있는지 궁금하기 시작한 아이들.
우리는 지금 겨울이거든요 . 겨울에 찾아 볼 수 있는 것이 있을까?
모두 겨울잠을 자고 있겠지? 식물들도 마찬가지.. 겨울이 지나고 봄을 기다려야 하나?
아이들은 수근거린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다행이네요. 슬퍼하지 않고 기대하는 맘을 가지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랍니다..
요즘처럼 핸드폰에 게임을 , 게임기에 의존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이처럼 책을 통한 자연에서
느껴볼 수 있는 즐거움을 향기를 소리를 아빠하고 나하고 시리즈를 통해
간접 체험으로 나마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요.
아이들은 기다리고 있지요.. 그리고 추억을 꺼내며 연두처럼 우리도 강가에 돌멩이 던지기 놀이도 했었지?
우리도 갯벌에서 참게랑 조개 잡아봤지? 하면서 경험을 떠올려 본다.
그리고 난 암컷과 수컷도 알아 ... 자랑하듯 말하는 아이들에게 미안함이 들기도 한다..
자연이 주는 여유롬움과 즐거움이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을 만들어 주고
또한 건강을 주는 고마운 것들을 많이 누리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 안쓰럽다.
하지만 이제 방학이 되었고, 이 시간 만큼이라도 맘껏 뛰놀수 있는 자유를
선물해 주고 싶다.
책 뒤에 나오는 연두랑 가을에 만난 동식물들이 자세히 한자리에 모여있다.
책을 보며 찾지 못했던 부분을 다시금 그 자리로 돌아가 찾아보게 만들어 준다.
아이들은 즐거워 하며 그 들판으로 다시금 나가 놀고 싶어한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1222/pimg_7943391171328830.jpg)
아빠랑 자연을 토대로 즐겁게 뛰 놀수 있는 시간을 선물해 주고 싶다. 내가 어렸을 때
했던 모든 것들을 우리 아이들이 경험하고 즐기고, 또한 친구들과 함께 하고픈 아이들에게
이 책을 선물해 주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