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만 마음을 바꾸어 보세요. 잘하고 싶어 낑낑대며 노력하는 아이가 아직 품 안에 있고, 부모를 세상의 전부로 여기는초등 시기라는 점을 조금 더 즐겼으면 합니다.

손 아프다는 아이에게 그만 쓰라고 할 것인가, 그건 또 아니지요. 몇 가지처방을 드릴게요.

빨리 쓰면 더 아파요. 천천히 쓰게 하세요. 또 분량을 줄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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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줄 초등 글쓰기의 기적 - 아이의 마음과 생각이 크게 자라는 하루 3줄
윤희솔 지음 / 청림Life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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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에 적용하기 딱 좋은 실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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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엄마 아빠가 정한 규칙에 따라야 해?" 하는 물음에 답할 준비를 해보세요

"엄마 아빠는 부모로서 너를 안전하게 돌보고, 네가 훌륭한 어른으로 자라도록 최선을 다할 의무가 있어. 너는 자녀로서 성인이 될 때까지 부모님 말씀을 잘 듣고 따라야 할 의무가 있고, 물론 엄마 아빠는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네가 원하는 것은언제든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어. 하지만 너에게 나쁜 영향을추는 것은 네가 아무리 원하는 것이라고 해도 온 힘을 다해 막아낼 거야 엄마 아빠가 아무리 힘들어도 너를 키우기 위해 돈을 벌고 집안을 돌보듯, 너도 아무리 힘들어도 자녀로서 해야할 일을 해줬으면 좋겠어. 네가 독립할 수 있을 때까지"

담담하게 말하고, 아이에게 휘둘리지 마세요. 아이가 받아들이지 않고 떼를 써도 언성을 높일 필요가 없습니다. ‘내가 아무리 떼를 써도 안되는 건 안 되는구나‘를 알아야 합니다. 부모는 아이에게 비교대상이아니라 중심을 잡고 바른길로 이끌어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아이의 말을 경청하고 할 수 있는 일과하면 안되는 일을 분명히 구분하여 안전한 정서적 울타리를 만들어주는 것. 아이의 말과 행동에 혼들리지 않고 옳은 자리를 지키고 기다리는 것. 이것이 아이들을 대하는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 P48

초등 입학 후 2~3년에 걸쳐 맞춤법을 지도한다고 생각하고 여유있게 마음먹길 부탁드립니다. 보통 받아쓰기는 미리 학기 초에 받아쓰기 문장을 나누어주고 일주일에 한 번씩 시험을 봅니다.
받아쓰기 문장은 국어 교과서에서 추출하므로 받아쓰기 준비를 잘하면 교과서로 공부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저는 새 단원을 시작할 때 학생들에게 교과서를 훑어보면서 세 가지 색으로 밑줄을 그어보라고 합니다. 좋아하는 문장은 연필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장은파란색으로, 맞춤법이 어려운 문장은 빨간색으로 밑줄을 긋습니다.

글쓰기를 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하루에 아홉 살 마음 사전』에서 나오는 한 낱말을 정하여 살펴봅니다.
2. 낱말의 사전적 뜻을 읽고 씁니다. 교실에서는 책에 나오는 사전적의미를 그대로 쓰게 하지만, 집에서는 국어사전을 찾아보는 것이좋습니다.
3. 책에서 감정 단어를 설명한 예시를 읽고 마음에 드는 상황 하나를정해서 그대로 옮겨 씁니다.
4. 나는 언제 그런 마음이 들었는지 생각해서 씁니다.
5. 쓴 내용을 모둠 친구들끼리 모여 발표합니다.
6. 친구가 발표하는 내용을 듣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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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자신의 삶을 가꾸는 글을 쓰기 위해서는 부모의 시간이 꼭필요합니다. 부모가 아이와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대화를 하고, 아이의말을 귀 기울여 듣는 것이 글쓰기의 출발점입니다. 이 시간은 아이의글쓰기 실력을 키워줄 뿐만 아니라 부모와 관계도 더 돈독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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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 두 구의 시체, 두 명의 살인자
정해연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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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독성 좋은 킬링타임용 소설.
인간의 악에 대한 고찰은 크게 없지만 평범하고 좋은 모습의 악인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롭다.

요즘 너무나 화제인 정해연작가의 작품이 절판 이후 재출간했는데 표지 문구에 김이 샜다. 부제도 흥미롭고 두 사이코 패스의 두뇌싸움이라는 홍보 문구도 좋지만 그 이상은 모두 스포였다. 작가는 이를 최대한 늦게 알리려고 애썼는데 -심지어 거의 끝부분의 소제목이 ‘반전‘이다- 표지에서 결말까지 알려주고 시작해버리네. 작가의 초기작이라 그런지 충실하게 복선 깔고 열심히 구조를 쌓아 예상 가능한 내용임에도 술술 읽히는 필력에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덧붙여.. 표지의 스포 뿐 아니라 너무 자극적이다. 내용은 가려 읽어도 표지는 누구에게나 노출된다. 우리집 어린이가 독서 중인 내 옆어 왔다가 표지 보고 너무 놀라고 무서워했다. 읽는 나도 생각 못했던 점이라 민망했다. 표지는 좀.. 전체관람가가 기본이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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