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는 왜 비트코인을 싫어하는가
사이페딘 아모스 지음, 위대선 옮김 / 터닝포인트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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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모르고 써왔던 돈에 대한 얘기. 비트코인이 디지털경화로서의 요건이 충분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화폐의 기원과 역사에 대해 80%의 지분을 할애하는데, 지금 쓰고 있는 화폐의 본질을 이해하다보면 자연히 비트코인이 가지는 경화로서의 가능성을 이해하게 된다. 시대를 관통하고 변수의 영향을 받지 않는 전략은 심플한 한 가지 선택지로만 존재하듯, 화폐를 대체할 수 없다며 이슈가 많았던 비트코인이 지금 세계 경제에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 것도 화폐가 지녀야 할 심플한 본질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돈의 자주성이 우리 사회와 미래에 왜 중요한가? 라는 주제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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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루이스 레이의 다리
손턴 와일더 지음, 정해영 옮김, 신형철 해제 / 클레이하우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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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날 한 시 끊어진 다리에서 떨어진 다섯사람의 이야기. 그들이 사랑했던 사람들에 대한 끝없는 갈망, 그리고 그들이 죽은 후에야 비로소 그들에게서 받았던 사랑이 숭고했음을 느끼고 가슴아파하는 남겨진 사람들. 어떤 형태의 사랑이든 한 사람을 사랑하는 일은 숭고한 일이고, 남겨진 사람들의 기억에 오래 남는 것은 그 사랑에 대한 보답이다.

T의 딸을 둔 F의 엄마가 서간문학의 대가가 된 이야기,
F의 형제를 안타깝게 바라보다 그의 죽음을 힘겹게 견디던 T 소년의 이야기, 차마 연정을 품기 힘들었던 E의 수양딸의 행복을 위해 주변을 맴돌며 후원자가 되어줬던 I 아저씨, 그리고 이들의 삶에서 공통점을 찾아내고자 노력했던 S의 수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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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은 시간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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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여러번 읽고 싶게 만드는 클레어키건. 내용이 너무 재미있어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물음표를 가지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읽으면, 느낌표를 안고 다시 마지막장으로 돌아오는 기묘한 경험 때문이다.

[너무 늦은 시간]에서는 이야기속 주인공을 처음 만나게 되는 그 순간으로 돌아가 보면, 매순간 마다 그가 느낄 모멸감, 후회, 억울함, 그리고 너무 늦어 버렸다는 무력감을 매 페이지 마다 발견하며 읽게된다.

[길고 고통스러운 죽음]은 주인공이 외딴 곳에서 시작하는 그 첫페이지로 돌아가면, 그가 마주하는 낯설지만 소박하고 아름다운 풍경에서 느끼는 행복감이 곧 누구에게는 경멸스러운 모습이었다는 입체감이 느껴지면 주인공이 보여주는 마지막 작은 복수를 보며 함께 통쾌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남극]은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이 처하게 되는 다소 냉소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광경을 기억하고 다시 첫장으로 돌아가면, 다소 귀여운 일탈을 꿈꾸며 가볍게 들뜬 주인공이 지옥의 입구 앞에 서 있는 걸 보게 된다.

글을 쓰기전에 이야기를 구상하는 사색이 치밀하고 정교한걸까? 아니면, 결말을 쓰고 나서 처음 부터 쓰기 시작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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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어두운 걸 좋아하십니까 : 하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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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이 짊어진 고통의 대부분은 상상력이 없는 사람들, 환상의 어두운 측면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 때문에 일어난다. - 작가 후기 중” 무라카미하루키가 에세이에서 썼던 말과 닮은 글을 보니, 두 작가 모두 환상이라는 설정을 왜 좋아하는지 알게 되어 반가웠다. #더어두운걸좋아하십니까 #스티븐킹 출판사 #황금가지 에서 이 책을 얼마나 빨리 한국 독자에게 선사하고 싶었는지 느끼며, 독서인구가 줄어드는 지금도 꾸준하게 스티븐킹의 책을 애정을 담아 출판해 주는 것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아래를 선사합니다. (그 다음 사진들은 다양한 원서 책 표지..)

[상권]
272 코클린 -> 코플린
279 신문 -> 심문
299 신문 -> 심문
365 묻을 -> 물을

[하권]
32 빌래-> 빌리
59 이륙 -> 착륙
263 짐을 -> 침을
340 이쪽 뒤 -> 이쪽 귀
345 내 경찰가 -> 내 경찰이
* 상권에서 오탈자를 네번째인가(?) 찾았을 무렵부터 기록 욕구가 생기기 시작한 관계로, 이전 오탈자는 다른 독자의 몫으로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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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어두운 걸 좋아하십니까 세트 - 전2권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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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편) 한 번쯤 상상해 볼만한, 상상력이 떨어진다면 살면서 볼 만한 영화들 중 한편과 같이 어이없이 누명을 쓰거나 무고죄로 의심을 받아 코너에 몰려 바둥거려야 하는 자신을 체험해 볼만한 이야기들이 한권에 가득하다.

물론 킹의 글쓰는 재주로 체험은 더욱 실감나고 섬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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