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 매뉴얼 365 -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한 교사와 학부모의 필독서
이순배 외 지음 / 모아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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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한민국 학교내외에서 학생 간 발생하는 학교폭력은 기성세대가 경험하거나 느끼는 것과 다르다. 사이버상에서 상상할 수 없는 방법과 괴롭힘 등의 영향으로 피해자는 학교생활을 버텨내기 힘들고 인성을 파괴하기까지 하고 있다. 출산율이 최저 수준이기에 학생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때다.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일은 미루거나 교사 개인에게만 맡겨둘 일이 아니라는 인식에서 최근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었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처리 지침이 학교마다 비치되어 있다. 그러나 지침은 한계를 갖는다. 처리 절차 중심으로 기술되어 다양한 학교폭력을 예방하거나 대응하기 어렵다. (모아북스에서 201512월에 내놓은) 학교폭력 예방 매뉴얼 365는 여러 장점을 가져 교사와 학부모의 필독서라 평가할 수 있다.

상담복지, 간호학, 교육학, 아동학 등 분야별 교육전문가 10명이 집필에 참여해 전문성을 확보하였다. 교사가 참여하지 않아 아쉽다는 느낌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회복 프로그램 적용 사례, 특별교육 학습활동 예시, 가정, 학교, 지역사회 연계 학습활동 예시 등의 사례를 소개하여 유연한 학교폭력 대응법을 익힐 수 있다.

학교폭력에 대한 법적 절차, 관행과 고정관념을 버리고 학교폭력을 예방할 구체적 방법을 매뉴얼화해 365일 다양한 학교폭력에 대응할 수 있다.

 

특히 학교폭력을 대하는 관행과 고정관념 그리고 편견을 버리기 위해 제시하는 세 가지는 학교폭력 예방 매뉴얼 365이 학교에 비치되어 교사들이 숙지해야 할 사항을 담고 있다.

첫째, 근본적 해결을 위해 대안으로 이론적 관점을 소개한다. 반복되는 청소년의 공격행동을 반복하는 까닭을 발달 심리의 측면에서 다루고 벌보다 회복을 위해 회복적 정의와 관계 회복 이론을 설명하고 회복 프로그램 적용 사례와 학교 실천 모델을 소개하여 실제적 처리를 돕는다.

둘째, 특별교육의 방향과 학습활동을 예로 보여 준다. 수업해야 하는 교사로서 특별교육이 갖는 제한점을 극복할 수 있다. 학교폭력에 통합적 개입과 회복적 서클 프로세스를 강조한다. ‘사건 공유책임 인식공동체 대화회복 계획 수립사후 모니터링의 프로세스에서 교사가 족진자의 역할을 해야 함을 강조한다.

셋째, 학교폭력 대응은 가족과 지역사회가 참여가 핵심이어야 한다. 이는 교사가 문제를 학교 내에서 해결하려는 관행을 벗어나 편견 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가진 의미를 중요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외에도 가해 학생 케어는 변화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는 점, 피해 학생 케어는 자기 신뢰와 자아효능감을 경험할 기회를 주어야 함,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력을 네트워크화해야 함도 제기한다. 디지털 시대의 학교폭력 대응과 치유는 사이버 폭력이 갖는 위험성에 대비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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