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직장 생활이 달라졌어요 - 언택트 시대 성과를 내는 법
정정우 지음 / 모아북스 / 2020년 8월
평점 :
교육청에서 근무할 때 있었던 일이다.
신규교사 임용장 수여식에 한 어머니가 따라왔다.
당신의 자녀가 어렵다는 교원 임용고사에 합격해 발령을 받는 날이니 어머니의 마음이 얼마나 기뻤을까
뒷자리에 앉아 지켜보던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했다.
한편으로는 20대 중반의 자녀, 교사가 된 자녀는 더는 돌봐야 할 아이가 아니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했었다.
수여식을 마친 후 나는 주제넘게 어머니에게 이야기 했다.
“이제 이렇게 따라다니며 돌보는 건 그만하셔도 됩니다.”라고......
부모라면 자식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직장 생활을 잘 해내길 누구보다 바란다.
그러나 어머니의 경험과 역량이 충분하지 못할 수 있다.
나도 그러하다.
🍀🍀🍀🍀🍀🍀🍀
삼성그룹에서 30년간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정정우님의 「직장 생활이 달라졌어요」를 읽어가며, 직장생활 2년차에 들어간 내 자식이 읽고 실천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아빠가 해주고 싶은 이야기보다 더 좋은 조언이다.
내 자식이 귀담아 듣기를 바란다.
정정우님의 「직장 생활이 달라졌어요」가 먼저 들려주는 이야기는 p. 34에 “모든 것은 태도에 달려 있다”로 시작한다.
10년도 전에 전자정부를 이끌었던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의 강의에서도 강조한 일은 ‘애티튜드’였다.
「직장 생활이 달라졌어요」는 직장 생활을 시작하는 새내기에게 부모, 상사, 선배가 사줄 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