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생각하고 쓰다
송숙희 지음 / 교보문고(교재)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읽고 생각하고 쓰다>를 삼일에 걸쳐 다시 읽었다. 일본 영화가 주는 감동에 젖어 매일 한두 편을 보다보니 책읽기에 게으름을 피운다. 오늘 메모한 내용과 3년 전에 써 둔 독서노트를 견주니 다르다. 과거의 노트내용은 책을 요약하는데 중점을 둔거다. 이제는 읽다가 만든 질문 메모가 많다. 이제는 읽고 생각하여 글쓰고, 자신의 의견을 붙여 풀어내는 것이 지혜라는 문장을 만든다.

왜 깊이 있는 독서를 하려고 하는가?

Q 깊이 있는 독서란 무엇인가?

A 깨달음을 얻는, 관점을 바꾸는, 감동받은, 인식을 깨는 독서, 통찰이 일어나는 독서 ......

 

Q 왜 깊이 있는 독서를 하지 않는가?

A 어떤 책이 깊이 있는지 모른다. 책은 재미없다. 읽지 않아서 모른다......

 

Q 깊이 있는 독서를 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

A 평소 견강부회한다. 가르치는 자임으로. 내적 성숙, 나는 누구인가 말할 수 있기를......

 

Q 깊이 있는 독서를 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A 알고 있는 사람들......

 

Q 깊이 있는 독서를 시작하지 않은 이유는?

A 시간이 없다. 무엇을 읽어야 할지 모른다. 어려우면 읽기 싫다. 에세이를 읽는다......

 

Q 깊이 있는 독서를 계속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A 관심, 독서모임, 동아리, 독서노트, 누적, 공유, 책을 쓴다는 목표......

 

Q 깊이 있는 독서를 하면 어떤 이리 벌어질까?

A ‘알뜰신잡이 재미없어 진다.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성숙해진다. 콘텐츠, 글감, 쓸거리가 생긴다. 자신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을 채근할 수 있다. 자신의 인생에서 어떤 모멘텀을 만든다.

원고를 쓰며 생각하는 비결로 왜 이 원고를 쓰는가?”, “어떻게 표현할까를 염두에 두라한다. 글쓰기는 글감, 쓸거리, 콘텐츠에서 영감, 아이디어를 얻어 발효시키는 과정과 같다.

글쓰기 도구로서 생각의 물꼬를 트는 법으로 WHAT를 말한다. Why(왜 쓰는가?), Hook(독자를 유혹하는 포인트는 무엇인가?), Audience(누가 읽는가?), Trigger(무엇을 요청해야 하는가?)

두번째 글쓰기 도구로 A4를 설명하는데 Appoint(주장하라), reAson(근거를 대라), Argument(예를 들어 설명하라), Appoint(주장을 강조하라)

세번째 글쓰기 도구로 PRSET로 요약한다. Point(독자의 문제를 지적), Result(문제가 지속될 경우 위험 안내), Solution( 문제에 대한 솔루션 제시), Evidence(솔루션에 대한 근거 제시), Trigger( 당신의 솔루션을 택하도록 요구하라)

글쓰기 훈련방법으로 debrieting을 소개한다. 이는 일어 난지 오래되지 않은 어떤 일에 대한 소회를 공유하는 행위다. 내가 쓰는 온라인 독서노트 쓰기가 예다.

글의 제목을 붙일 때

1. 질문하기로 표현하라(동네 철물점은 왜 망하지 않을까?)

2. 궁금증 자극하기(왜 듀폰은 나일론을 버려야 했는가?)

3. 이득 약속하기(상담만해도 성적이 올라갑니다)

4. 해법 알려주기(살도 빼고 당뇨도 줄이는 식사법)

5. 시각 언어 사용하기(한 방 보다 능치처참)

송숙희가 보는 설득력의 귀재이자 이론가는 아리스토텔레스다. 그는 설득하려는 메세지(로고스), 설득하는 방법(파토스), 설득에 임하는 사람(에토스)을 상정하되 로고스를 강조했다.

드라마틱 스토리텔링의 글쓰기 공식을 Action(주인공의 행위), Background(애 그런 행위가 나왔나), Development( 행위의 발전), Climax(행위의 결과), Eending(마무리)로 풀어간다.

나의 삶에서 나를 움직인 것들에 대해 쓴다. 나를 움직인 것은 제3자도 움직일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21세기 우리는 디지털치매환지일 수 있다.

영화 <마션>을 보며 미국인은 자연, 우주를 정복 대상으로 보고 관점을 갖고 있음을 확인한다. “어디에 있든 농작물을 재배하면 그곳을 점령한 것이다라며 와트니가 나는 화성을 정복했다고 말한다. 환경오염은 철학의 문제다라는 내 관점을 강화해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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