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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의 파시즘 2.0 - 내 편만 옳은 사회에서 민주주의는 가능한가?
임지현.우찬제.이욱연 엮음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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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전 <당대비평>의 반복. 그 땐 그나마 흥미로웠으나, 이젠 아니다. 아무데나 다 파시즘 딱지를 붙여놓고 스스로들 기분좋아하고 있는 모습이 안쓰러움. 이 세상에 파시즘 아닌게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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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과 이데올로기
토마 피케티 지음, 안준범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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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이 이 책의 난이도를 불필요하게 높여놓은듯. 영역본을 번역한거니 중역이고. 그걸 문제삼을 생각은 전혀 없는데. 그 영역본을 다치지 않게 하려한 흔적이 역력함. 그게 결코 좋은 번역이 아닌데 말이다. 영역본을 다치지 않게하니 한국어본이 바보같아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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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ndi 2021-08-22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영역본 중역 아닙니다. 번역의 문제를 별도로 하더라도요. 역자가 알튀세르 전공하고, 랑시에르 번역자로서 프랑스어판을 가지고 번역한 것입니다.
 
나쁜 사람에게 지지 않으려고 쓴다 정희진의 글쓰기 1
정희진 지음 / 교양인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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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나쁜 사람과 좋은 사람이 있는게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나쁘기도하고 착하기도 하다. 이런 선악대립으로 이해하는 디즈니동화같은 세상은 현실속에는 없다. 이런 사람들이 봉준호의 기생충을 무슨 수로 이해할까? 거기엔 선과 악이 뚜렷하지 않은데. 아는걸 안다고하고 모르는건 모른다고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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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자 2020-03-01 2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고 글 쓰시길
 
2019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
윤성희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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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표지를 이렇게? 평양에서 나온책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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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4
헤르만 헤세 지음, 전영애 옮김 / 민음사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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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나쁜 번역. 하지만 한국에서는 웬일인지 가장 잘 팔림. <원문>에 충실한다는 발상 덕분에 번역자는 왜 이게 나쁜 번역인지도 알지 못할것임. 가령 이 사람들은 He is a good boy. 라는 문장을 한국어로 그는 착한 소년이야, 라고 번역해야한다고 우기는 사람들. 영어는 명사중심으로 표현하고 한국어는 동사중심으로 표현된다는 사실을 이해하고자 하지 않음. 영어의 be동사나 독일어의 sein동사가 한국어에는 없다는 사실을. 한국어에 있는 조사나 어미활용이 영어나 독일어에는 없다는 사실을 무시함. 완전 다른 언어체계임. 영어로 He is a good boy는 한국어로 걔 착해, 라고 옮기는 게 맞음. 의역이냐 직역이냐같은 구분이 아니라, 한국어의 뜻에 그게 맞는것임. 


이 번역에는 정말 요령부득의 문장이 많음. 물론 알리바이는 있을것임. 그게 원전일테고. 번역이 마치 단어뜻풀이라도 되는듯. 덕분에 이 책을 읽는 꽤 많은 사람들을 좌절시켰을 가능성이 많음. 이 책의 문장 그 자체는 그리 어려운 게 아닌데. 한국어로 옮겨진 이 책만큼은 꽤 어렵거나 그 뜻을 알 수 없게 만들었음. 


106쪽의 문장. "갑자기 다시 하나의 영상이 존경할, 드높은 영상이 내 앞에 서 있었다" 대체 이게 무슨 뜻인가. 이런 문장이나 부적절한 번역어가 이 번역서에는 너무 많아서 도저히 내 아이에게는 추천해주고싶지 않은 번역임. 


데미안을 읽고싶다면. 부디 이 판본은 피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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