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죽은 그녀
로사 몰리아소 지음, 양영란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3월
평점 :
품절


제목말고 남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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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꼭 큰 골칫거리만이 인격을 요구하는 건 아니에요. 누구라도 심각한 위기를 겪을 수 있고 비극적인 일에 용기있게 맞설 수 있지만, 일상의 하찮은 문제들을 웃어넘기려면 정말이지 정신력이 필요하다니까요. - P81

전 행복의 진정한 비밀을 발견했어요, 아저씨. 바로 현재를 사는 거죠. 영원히 과거를 후회하거나 미래만 바라고 있기보다는 바로 지금 이 순간에서 가장 많은 걸 얻어 내는 거예요. - P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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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건 뭘까?"
"죽을때까지 이렇게 저렇게 어떻게든 한다는 거야. 별 대단한 거 안해도 돼."

남자의 인생은 오토바이로 냅다 달리는 것과 같은가.
좋겠네. 남자의 고독이란, 오로지 달리는 거구나. 뒤집어지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비장감에 황홀해지는 거구나. 풍경이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사라져 가도 아무 책임질 방도도 없다는 거구나.
여자의 고독이란 건 한 곳에 가만히 웅크리고 있는 고독이다.
창으로 보이는 풍경은 변하지 않는다. 그 자리에서 땅 속으로 뿌리를 내려 움직일 수 없는 고독이다. 어머니를 기다리고, 아이를 기다리고, 기다리기를 계속하다가 죽음을 기다리는 고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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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자신이 마음먹은 대로는 되지 않는다. 마음 속 이외에는 자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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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는 두고 가요, 그들은 말했다, 우리가 가는 곳에는 선도 악도 없습니다. - P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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