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주부도 4
오노 코스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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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가 덜한 것 같아 팔았다가 재구입했다. 아무래도 이 조직(?)에서 빠져나오긴 힘들 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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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읽는 시간 - 처음 만나는 고양이 세계문학 단편
에드위나 스탠턴 밥코크 외 지음, 지은현 옮김 / 꾸리에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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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주인공인 단편 모음집. 장르와 주제도 다양해서 한 권 안에 풍성한 읽을거리가 꽉 차 있다. 특히 에드위나 스탠턴 밥코크의 <어느 고양이의 일기 중에서>, 헨리 슬레사의 <고양이, 나의 아버지>, 파멜라 사전트의 <어딘가 어울리지 않는>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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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의 미친 여자
샌드라 길버트.수전 구바 지음, 박오복 옮김 / 북하우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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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하던 책. 드디어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잘가라, 바가지 중고책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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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자의 덕질 1 - S코믹스 S코믹스
야츠다 테키 지음, 박연지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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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회한정 카드가 탐나서 질렀다ㅋ 설정만으로도 재미는 충분히 먹고 들어간다. 인물의 통일성이 떨어지거나 구분이 모호할 때가 있어 그림은 약간 정돈이 필요한 것 같지만 꽤나 재밌다. 오덕 부두목의 똘마니들도 캐릭터가 확실해서 기대되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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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상태는 더욱 악화되어 어느 아침 "당신 걱적이 되어 내 몸도 못 견디겠어요." 라고 한탄하는 아내 요코에게 그는 "괜찮아, 이제 곧 죽을 테니까." 하고 농담처럼 말했다. 그날 낮에 피를 토했다. 병원에서 하룻밤을 같이 보낸 아내에게 다음 날 아침 "괜찮으니까." 라고 하며 돌려보낸 뒤 땀을 닦아 주던 시게노에게 "고맙구나." 하는 말을 남기고 영면했다.
(아카바 수에키치) - P23

(태평양 전쟁 대공습으로)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지만, 집이 피해를 입어서 가족과 요코하마로 이사했다. 1945년이 되자 소집이 되었다. "일단 비행 훈련을 했지만, 이륙만 할 뿐이라고 했어요. 돌아오지 않아도 좋다고 협박도 당했지요."

그러나 초 신타가 하늘을 나는 일 없이, 전쟁은 끝났다.
(초 신타) - P59

초 신타의 발상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만물에서 동등한 생명을 찾아내는 ‘애니미즘‘이 될 지도 모르겠다. 글만 담당했던 사진 그림책 『겨울눈 합창단』이 그 대표 격인 작품이다. 얼굴이 보이는 수많은 겨울눈을 합창단으로 만들어 유쾌한 문장을 붙였다.

잡지 「어머니의 벗」에 연재했던 ‘만화 동화‘ 「닌쟈몬쟈 박사」는 주인공이 온천에서 한 손에 메모지를 들고 인류를 연구하는 고릴라에게 습격을 당하는 이야기이다.
(초 신타) - P63

뛰어난 이야기에 대한 진지한 이해 없이 만들어진 그림책에 대한 실망으로 인해 "그림을 그리려면 오로지 작가에게 가까이 가는 수밖에 없다." 라는 기백으로 몰두했고, 세타 테이지에 의해 "식물, 곤충, 동물, 인간 순으로 그릴 수 있어요." 라고 평가되었다.
(호이우치 세이치) - P84

"나는 어째서 그림책을 만들고 있는 걸까요. 옛날 옛날, 일 만 년 이상이나 계속되어 온 조몬 시대가 있었는데 그때 사람들이 만들었던 건 토기와 토우(흙으로 만든 인물상) 정도지요. 그것만으로 일 만 년도 넘게 유지된 시대가 있다는 게 아주 신기해요. 더욱 신기한 것은 그 뒤에 일어난 폭발적인 진보와 발전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헛된 것처럼 보이는 조몬 시대의 긴 시간은, 실은 앞으로 다가올 시대에 대한 준비 기간이었던 것 같아요. 사람의 성장도 같지 않을까요. 아이가 놀이를 한다든지, 그림책을 본다든지 하는 것은 곧 맞이하게 될 자신에 대한 준비인 거예요. 사람이 사회생활을 하려면 그것을 유지하는 질서가 필요해요. 무엇을 해도 좋다고 한다면 곤란한 거지요. 상황이 나쁘면 마법사가 나와서 해결해 준다, 이런 식의 이야기는 어른을 농담으로 넘길 수 있지만 아이 책에서는 쉽게 일어나면 안 되지요. 『커다란 순무』라든가 『장갑』이라든가 오래도록 계속 읽는 그림책에는 반드시 질서가 있어요."
(나카노 히로타카)
- P129

"확실한 언어가 없으면 곤란합니다. 언어가 없으면 생각도 할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언어로 자연의 사상을 모두 설명할 수는 없어요. 만능이 아니니까요. 한편 그림이나 그림책은 언어와는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고 느끼는 방법을 제공할 수 있지요. 그러니까 이 그림은 글로 설명이 붙어 있지 않아서 모르겠다고 말하는 것은 좀 창피한 게 아닐까요. 스스로 생각하는 것, 느끼는 것을 포기하고 있는 거나 다름없으니까요."
(안노 미쯔마사) - P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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