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섹스 1
제프리 유제니디스 지음, 이화연.송은주 옮김 / 민음사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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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디자인 때문에 구매를 고민했던 시간이 아깝다. 시간과 공간을 종횡무진하는 마술과 같은 이야기는 독자의 시간과 공간을 망각케 한다. 작가 제프리 유제니디스는 천부적인 이야기꾼으로 미국의 마르케스, 현대의 이탈로 칼비노라 칭하고 싶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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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사도 - 도킨스가 들려주는 종교, 철학 그리고 과학 이야기
리처드 도킨스 지음, 이한음 옮김 / 바다출판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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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킨스의 글 중 대중을 위해 쓴 짧은 글 모음집으로 미발표 글 몇 편을 포함해서 기고문, 연설문, 서평 및 헌사 등이 있다. 주제는 도킨슨 전문인 과학, 종교, 철학을 비롯해 교육, 도덕, 사적인 내용 등으로 다양한 편이다. 편집자 래서 메넌이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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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쪼가리 자작 이탈로 칼비노 전집 2
이탈로 칼비노 지음, 이현경 옮김 / 민음사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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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완전한 선도 악도 존재할 수 없다는 역설, 그리고 의문 -무엇이 선이고 악인지 인간이 과연 알 수 있을까. 자기 자신조차 알지 못하면서. 반쪽이가 온전한 하나가 되기까지, 인간이 선악을 넘어 조화로운 인격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우회적으로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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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과 마르가리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54
미하일 불가코프 지음, 정보라 옮김 / 민음사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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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로 나간 남편은 돌아오지 않고 장을 보던 아내는 나체로 거리를 활보한다. 사람들은 사라지고 갇히고 위협받고 서로를 고발한다. 존재의 흔적마저 소멸해버리는 기이한 세상. 그것이 무엇인지 모두 알고 있지만 말할 수 없다. 그런 건 악마나 할 수 있는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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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롱뇽과의 전쟁
카렐 차페크 지음, 김선형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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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가진 모든 기발한 상상력에 발칙함을 더했다. 신세계를 향한 탐험소설로 시작해 SF와 환상소설을 지나 풍자와 우화를 능란하게 통과한다. 그 뒤로 역사 소설에서 볼법한 통렬한 교훈적 메세지까지 담아냈다. 신문기사, 편지, 광고글 등이 교차하며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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