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 - 보이지 않는 세계의 그림책 b판고전 7
야콥 폰 윅스퀼 지음, 정지은 옮김 / 비(도서출판b)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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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은 책 중 가장 인상깊었던 책이다.
상상력을 자극하고 인식을 확장시켜주는 책을 만나면 반갑기 그지없다.

살아있는 주체 없이는 시간도 존재하지 않는다. 지각적 특징들은 공간과 늘 연결되어 어떤 질서 속에서 이어지기 때문에 시간과도 연결되어 있다.

주체라는 의식, 이 주체가 주변 환경과 맺는 관계가 세계를 구성한다. 즉 주체에 따라 세상과 맺는 관계는 다르고 다양하다. 그러니 다양한 생명체의 지각을 상상할 수 있는 우리 인간은 이 다채로운 생명과 세상을 포용할 수 있다. 

할 수 있는 존재다, 인간은. 우리가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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