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이 발이 묶인 이날 오후부터, 비단옷을 차려입은 모습 속에 숨겨진 마음에는 무엇이 있느냐고 누가 물었다면 어지러운 눈물뿐이라고 했을 것이다. - P37

어제 가엾다고 본 일은 어제의 가여움이다. 오늘 자신이 할 일은 끊임없이 있기 때문에 잊는다는 생각도 없이 잊으니 삶은 꿈만 같다. 이슬 같은 세상이라고 하면 눈물이 절로 떨어지겠으나 그보다 더 부질없는 일은 없다. - P111

‘좀 더 살아 볼까?
1년을 더 살다 보면 누가 진실을 말해 주지 않을까?‘ - P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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