けだらけ: ミロコマチコ畵集 (單行本) (單行本)
ミロコマチコ / 筑摩書房 / 201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러 번 망설인 끝에 구입한 미로코 마치코의 화집.
좋고 싫음이 49:51 정도 된다. 아무래도 출판사가 작가의 특징을 잘 모르는 것 같다. 단순하고 밋밋한 책의 형식은 작가의 개성도 매끈하게 밀어 버렸다.

미로코 마치코의 그림은 크게 봐야 한다. 무조건 크게 크게.
이 책의 크기는 대략 가로 18.2cm, 세로 25.8cm, 두께 0.85cm 정도이다. 화집으로는 작은 편에 속하고 매우 얇은 편이다. 소프트 커버에 재질도 단단하지 않다. 화집이라도 원화 그대로의 크기나 느낌을 다 담기가 불가능한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최대한 원화와 비슷한 느낌을 만들기 위해 노력은 해야 한다.

최소한 <草原の鯨(초원의 고래)> 그림만큼은 길게 펼쳐지는 페이지로 만들어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했어야 했다.
구입을 후회하진 않지만 크게 아쉬움이 든다.

에잇, 그래도 이게 어디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