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검증 케이스릴러
이종관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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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케이스릴러 시리즈 시즌3 이종관 작가의 작품으로서 국내 1호 프로 파일러 권일용 교수가 극찬한 서적이다. 기억과 시력을 잃은 화상 환자 이수인이 기억을 잃은 상황에서 형사 한지수와 카피캣을 추적하는 과정이 매우 박진감 넘치고 반전의 반전이 더해져 보기 드문 범죄 소설로 평하고 싶다.

 

 

깨어 난 이수인은 기억을 모두 잃었다. 경찰에서는 이수인이 형사이며 카피캣을 쫒다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한다. 한수진 형사는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아내 살해 용의자 김영학이 실종되며 강압수사로 인한 자살이라는 추정 하에 감찰을 받게 된다. 그녀에게 남은 시간은 일주일.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면 그 용의자는 피해자가 당한 동일수법으로 살해를 당하는 카피캣. 법적으로 단죄하지 못하는 용의자를 카피캣이 처벌하며 경찰은 무능력하다며 여론의 뭇매를 맞고 오히려 카피캣이 영웅처럼 부상하는 일부 지지자도 생겨난다. 과거 한수진 형사는 과격한 심문으로 용의자를 자살에 이르게 한 전력이 있어 이번 감찰이 매우 부담스럽고 시일도 촉박한 상황에서 매일 이수인을 면회하며 카피캣을 추적하게 되고 현장 검증까지 함께 한다. 한편 김영학의 토막시신이 시화 호에서 나타나고 그의 손가락 한 개는 김영학의 집 냉장고에서 한수진이 찾아낸다. 사건 담당 형사인 손지윤은 한지수를 의심하고 그녀의 행적을 추적한다. 이수인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자청해 사건이 카피캣이 아닌 연쇄살인마로 몰아 자신에게 접근할 카피캣을 잡으려 하는데 방송에 나온 인터뷰를 듣고 자신이 카피캣 용의자임을 알게 된다. 과연 카피캣은 누구인가? 경찰의 고급정보에 접근 가능한 김현 교수(이수인)가 카피캣인가? 베일에 싸인 권력의 실체는 과연 누구인가.

 

 

이 서적은 독특한 소재인 카피캣을 추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심증은 충분하나 증거가 없어 풀려난 용의자만 살해하는 커피캣의 사고에 대한 부분과 그런 카피캣을 잡아야만 하는 경찰의 심리를 파고든 부분은 이 서적의 매력이라 하겠다. 다양한 소재의 새로운 케이스릴러 소설이라 환영하고 많은 분들이 읽어 준다면 일본에 뒤지지 않는 우수한 소설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새로운 장르의 스릴러 소설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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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 인 더 게임 Skin in the Game - 선택과 책임의 불균형이 가져올 위험한 미래에 대한 경고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지음, 김원호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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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나심 탈레브의 <인세르토> 시리즈의 마지막 편으로 <블랙스완>, <행운에 속지마라>에서와 같이 블랙스완으로 통하는 통계치의 극단의 불확실성과 위험에 대해 강조한 서적으로 나심 탈레브의 시리즈를 읽어 온 독자들에게는 크게 환영을 받을 서적으로 평하고 싶다.

 

 

2001<행운에 속지마라>를 발표하고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한 나심 탈레브는 2007년 발표한 <블랙스완>과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의 문제 발발과 함께 파급된 전 세계의 금융위기로 인해 예지력을 지닌 스타 작가가가 되었다. 그 후 연이어 발표한 두 편의 두툼한 서적도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시리즈 마지막인 스킨 인더 게임도 큰 틀에서 <행운에 속지마라>와 유사하다. 5편 모두 읽은 입장에서 <블랙 스완>과 같은 충격을 주진 못했지만 가독성이 좋은 그의 스킬과 설득력 있는 어휘로 인해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블랙스완>, <행운에 속지마라>3회 이상 읽었고 다른 두 권은 한번 만 읽었으나 이 서적은 한 번 정도 더 읽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서적은 <안티프래질>의 후속이지만 <안티프래질>을 읽지 않은 독자라도 매우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서적은 총 8부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중요하게 강조한 부분은 부의 불균형에 대한 부분과 실제 자신은 손실을 본적도 없는 책상의 정책결정자에 대한 비판이다. 그리고 나심의 책에서 빠짐없이 등장하는 극단의 불확실성, 린디 효과, 위험 감수의 논리에 대한 에세이는 다시 보아도 전혀 지루하지 않다. 서두에서 저자는 자신의 책이 에세이라 하였지만 종교, 과학, 철학을 망라한 그의 텍스트는 우리에게 꽤 괜찮은 삶을 살 수 있는 안목을 지닐 수 있도록 해준다.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에 대한 반론, 정치인들의 내용이 없는 연설이나 정책 설명, 경험이 없는 경제학자들의 이상적인 주장에 대한 반론, 포용이 없는 일부 종교에 대한 비판, 손실 리스크는 없는 이익 추구를 위한 자본가에 대한 비판, 막대한 공적 자금을 수혈 받고 정작 본인은 막대한 퇴직금을 챙겨 나가는 임원에 대한 비판은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라 하겠다.

여기서 의심하지 않고 맹신하는 과학관련 논문과 본인의 이익을 위해 투자를 유혹하는 자들을 경계하고 누군가의 주장을 분석할 능력을 지닌다면 남에게 이용당하지 않고 유언비어에 쉽게 현혹되지 않으며 가짜 뉴스에 부하뇌동하지 않는 중심 있는 삶을 살 것이다.

특히 투자에 관한 부분은 은행, 증권, 보험사의 전문가라는 사람을 절대로 믿지 말고 본인 스스로 관련 분야 공부를 하고 스스로 리스크를 안고 결정을 해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부분에는 전적으로 동감했다.

그리고 서적 마지막 <린디 효과가 알려 주는 것> 부분을 반드시 정독하면 인생의 중심을 잡아 줄 좋은 글이었다.

 

이 서적은 나심 탈레브의 신작으로서 <블랙 스완>의 감동을 느낀 독자들에게 크게 환영을 받을 서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가독성이 너무 좋아 이 서적도 베스트셀러가 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서적으로 처음 나심 탈레브를 만나는 독자라면 3번 정도 읽은 후 중요한 부분을 정리해서 비망록에 기록하여 자주 본다면 자신의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어 줄 귀중한 자산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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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라스트 걸 - 노벨 평화상 수상자 나디아 무라드의 전쟁, 폭력 그리고 여성 이야기
나디아 무라드 지음, 제나 크라제스키 엮음, 공경희 옮김, 아말 클루니 서문 / 북트리거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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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노벨 평화상 수상자 나디아 무라드의 자서전으로 IS의 공격으로 인해 평온하던 이라크 북쪽 코초란 마을에서 벌어진 잔혹사에 대해 상세하게 기술한 내용을 담고 있다. 20148월 오빠 여섯 명, 어머니는 참혹한 죽음을 당하고 나디아와 자매, 올케는 IS에 의해 성노예로 된 기막힌 사연은 모든 독자들을 분노하게 만들 것이다.

 

 

이 서적을 보기 전 종교 이슬람은 수니파와 시아파만 있는 줄 알았다. 시아파와 수니파의 갈등 속에 일부 과격 단체인 알케에다, IS가 성전이란 미명하에 무자비한 테러를 자행한다고 알았으며 2019년 초 IS가 대부분두 소탕되었다는 뉴스를 듣고 이제 아랍에도 평화가 오겠다는 안도를 했었다. 하지만 최근 스리랑카 테러의 배후가 자신들 IS의 행동이었다는 언론발표와 더불어 언론에 복수를 다짐하는 인터뷰를 한 우두머리 현상금 290억 원의 알바그 다디가 5년 만에 나타나면서 전 세계 언론은 깜짝 놀랐다.

 

 

나디아 무라드의 가족과 부족(?)의 종교는 야지디다. 이슬람에서도 경전이 없고 같은 야지디가 아닌 사람과는 결혼조차 못하고 다른 이슬람 남자와 결혼하려는 여자를 야지디들이 돌로 쳐서 죽인 사건으로 인해 수니파, 시아파에서도 기독교를 믿는 사람보다 못한 취급을 받는다. 나디아의 고향 코초는 크르드 자치정부(KRG)에서 야지디 타운을 지키겠다고 페수메르가 방어를 했지만 IS에 의해 모술, 자이리가 함락되자 자신들만 도주를 감행해 믿고 있던 야지디는 IS에게 함락되었다. 며칠이 지난 후 개종을 거부한 모든 사람은 산으로 보내진다고 했으나 트럭에 실려 모술의 초등학교로 끌려가 성인 남자와 나이 많은 여자들은 죽임을 당하고 어린 소년들은 IS용병을 세뇌 당하고 젊은 여성과 어린 여성은 성 노예로(사비야) 팔랴 나가 무차별적인 강간을 당한 후 다시 매매 되고 한다. 나디아는 하지 살만에게 팔려 강제 개종 후 결혼 강간을 당한 후 도망치다 걸려 경비초소로 끌려가 또 강간을 당한다. 그리고 하지 아메르에게 의해 시리아로 팔려갈 위기에서 수니파의 가정으로 도주한다. 대부분의 수니파도 IS에게 동조하고 세비아에게 막대한 현상금이 붙은 상황에서 선량한 수니파의 가정으로 피신한 것은 가장 큰 행운이었다. 그 가정의 나세르의 부인으로 신분증을 위조하고 몇 차례 경비초소를 넘어 드디어 오빠 헤즈니가 있는 캠프로 탈출한다. 목숨을 걸고 그녀의 탈출을 도왔던 나세르와 일가는 경비초소의 페슈메르가에게 한 인터뷰가 방송을 타서 나디아의 탈출의 조력자로 걸려 아마도 IS에 의해 몰살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나디아는 독일로 넘어가 자신의 일을 세상에 알리며 인권운동가의 길을 걷다 2018년 노벨 평화상을 받는다. 자신을 희생해 나디아를 탈출시켜 준 나세르 일가 중 단 한명이라도 생존한다면 축복을 빌고 싶다. 코초가 점령된 후 거짓으로라도 이슬람으로 개종을 선택하지 못한 족장의 결정이 계속 큰 아쉬움으로 남아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이 서적은 2014IS의 이라크 공격과 미신이라 홀대 받은 야지디의 피해에 대해 기술한 내용이다. 나디아의 글을 보며 우리나라 정신대 할머니들의 기록과 비교하게 된다. 이 정도의 피해로 노벨 평화상을 받고 대우를 받는 나디아와 야지디를 보면서 우리 정부는 고작 100억 원에 정신대 할머니들의 영혼을 뭉개는 짓을 했는지 안타까울 뿐이다. 이 서적에서 야지디에 대한 정보를 얻은 부분과 개인의 사상과 철학을 경시하는 극단 종교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다시 갖게 해준 부분은 나에게 있어서는 큰 수확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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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슨강이 말하는 강변 이야기 / 제4막 - 이병주 뉴욕 소설
이병주 지음, 이병주기념사업회 엮음 / 바이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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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19992년 이미 타계하신 원로문학가 이병주 선생의 기념사업회에서 1982년 발표한 <강변이야기>를 재발간한 서적으로 1960년대의 뉴욕 하드슨강 주변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시대적 배경이 1960년의 뉴욕이다 보니 50연녀이 지난 현재와는 많은 차이를 보일 수 있지만 이병주선생이 활동한 당시의 문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서적으로서 50대 독자들에게는 향수를 품게 할 작품으로 평하고 싶다.

 

 

196X년 신문사에서 근무하다 퇴사 후 미국에서 부품을 수입해 조립하는 회사를 추진하던 신상일은 미국에서 부품을 공급받지 못하는 사기를 당하고 아내와 딸을 잃고 막대한 빚을 안고 미국으로 향한다사기를 친 무역회사의 김계택을 찾아 투자금의 반이라도 찾아 처가와 지인들의 부채를 갚을 작정으로 목숨까지 걸었다. 78달러밖에 없기에 할렘의 하루 숙박비 3달러의 저가 모텔에서 첫날을 보내는데 흑인 매춘부 헬렌이 들이닥친다그녀와 얘기하며 초저가 조식을 파는 곳과 더욱 싼 숙박요금이 드는 모텔로 옮기고 그가 김계택을 찾는 데 헬렌의 도움을 받는다수소문 끝에 얻은 소득은 이미 김계택도 사망했을 가능성도 높고 그 무역회사도 빈번하게 사기를 친 악덕 회사라는 것 밖에 없었다돈을 벌기위해 뉴욕을 배회하며 들은 소문으로 과거 신상일이 기사를 막았던 성옥진(낸시 성)이 무명화가(알렉스 페드콕)와 함께 한다는 것을 듣고 낸시 성을 찾았지만 낸시 성의 남편은 결핵으로 사망하고 그녀도 병약해져 있었다낸시 성의 집으로 헬렌과 신상일이 동거를 시작하고 하루 1달러의 식재료비로 3명이 함께 생활한다시민권을 얻기 위해 70대 과부와도 접촉을 하지만 실패하고 결핵에 걸린 낸시와 결혼을 하고 낸시가 일하던 쿠바식당에 헬렌이 근무하며 헬렌 혼자 3명의 생활을 책임지게 된다결국 무리한 성생활로 낸시는 세상을 떠나고 낸시의 전 남편이 남긴 그림의 가치를 알게 된 신상일은 개인전을 열어 빚을 청산하고 헬렌과 결혼한다남은 그림 50여점을 남기고 신상일도 결핵으로 세상을 떠나고 알렉스낸시신상일은 나란히 쿠바인들의 공동묘지에 묻힌다신상일의 일기를 받고 소설을 쓰기 위해 뉴욕에 온 이나림에게 엘렌의 집에서 알렉스의 그림을 보며 알렉스의 천재성과 신상일의 운명적인 연결에 대해 생각하며 신상일이 남긴 허드슨강의 스토리에서 알렉스 페드콕과의 조우가 매우 중요한 부분이란 결론을 내린다.

 

<4>은 모든 연극 3막이 끝난 후 단원들이 들러 회포를 푸는 술집 제 4막에 대한 이야기로서 말도 통하지 않는 두 사람이(한국인에스토니아인그곳에서 자신들의 언어로 소통하고 건배하며 의기투압하여 다음 날 다시 만나 식사를 하며 3년 후 다시 제 4막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한다는 내용이다.

 

이 서적은 모든 것을 잃고 죽음의 끝자락에서 만난 헬렌낸시로 인해 다시 결혼도 2번이나 하고 모든 빚을 갚고 셍을 마무리하는 신상일의 연속적인 행운과 뉴욕의 공원허드슨강의 아름다움과 예술가와의 조우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현재의 소설과 달리 매운 단순하고 시간에 따라 변하는 심리묘사와 피치 못할 상황으로 표현했지만 절망의 가운데에서 예술의 아름다움과 인생에 대한 희망을 주는 메시지가 담겨 있어 전형적인 1970년대의 글이란 느낌이 들었다이병주선생을 기억하는 독자들에게는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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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 인문학자 김동완 교수의 소소하고 따스한 사색
김동완 지음 / 봄봄스토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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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연로한 인문학자인 김동완 교수가 자신의 삶에서 일어난 소소한 일상의 순간에서 음악이나 시 등을 떠올리며 인생에 대한 충고 및 다짐을 전하는 서적으로 작은 제목의 마지막 부분에 동양 고전과 서양의 명언을 수록하여 독자에게 울림을 주는 부분이 특징인 서적으로 평하고 싶다.

 

 

서적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일상생활에서 흔히 마주치거나 떠올리는 명제에 대해 노교수은 평범한 과거의 추억이나 상황에서 깊이 사유의 시간에 빠져 저명한 사람들의 글이나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행복한 인생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논어를 비롯한 고전과 명언들은 저자의 글을 빛나게 해주는 요소로서 중장년층에게 공감을 끌어내는 부분이라 하겠다특히 4장의 행복한 삶에서 소개한 글들은 첫눈겨울산행가을의 과일 등 계절에 따른 감상과 여행과 관련된 내용은 일반적으로 생각 없이 지나쳐버린 소소한 행복에 대한 글이라 공감이 많이 가는 부분이었다저자는 다른 하나를 얻고비우면서 단단해 지는 게 세상의 이치이고 균형이란 말을 통해 이 서적에서 강조하며 주장하고 싶었던 균형에 대한 정의를 내린다매 순간 순간마다 행복을 찾지 못하면 결코 우리는 행복과 만나지 못할 것이다겨울이 오면 나무들의 화려했던 잎사귀가 없어지고 지금과 같은 봄이 오면 다시 화려하게 꽃과 잎이 모습을 드러내 듯 항상 힘들기만 한 인생은 없으며 세상을 의연하게 천천히 보고생각하고 느끼면서 인생의 즐거움을 찾는 게 행복한 삶이다그리고 사고와 행동의 동력이 되는 독서가 균형을 잡아 준다는 주장도 공감이 가는 부분이었다.

 

 

다만 너무 서적의 제목인 균형에 대해 강조하려 자전거가 넘어지는 쪽으로 핸들을 돌리라는 에피소드를 몇 차례 반복하고 에피소드를 반복적으로 사용한 내용은 옥의 티라 하겠다.

 

 

이 서적은 장년층에게 공감을 얻을 내용을 구성되어 있고 제목 아래 짧은 글로 이루어져 토막 시간을 활용해 독서하기에 매우 적당한 서적으로 추천하고 싶다행복한 인생과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고마운 서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P 122. 지혜는 들음으로 생기고 후회는 말함으로써 생긴다.

P 208책을 그냥 책장에 꽂아두면 하나의 정물에 불과하지만꺼내서 읽기 시작할 때 책은 삶의 가장 큰 추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바로 사고와 행동’ 그 중심의 책이 균형을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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