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Mobility)란 이동성을 뜻하는 말이죠. 모빌리티 산업은 이동을 위한 서비스나 수단을 뜻한다고 합니다. 관련 학과가 자율주행 자동차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하고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관련 산업을 알아보니 범위가 아주 넓네요. 땅에서는 자율주행 자동차, 하늘에는 드론 택시, 바다에서는 스마트 선박이 있죠. 대륙 간 이동은 하이퍼루프를 이용한다는 것도 생각해 보면 모빌리티 관련 학과가 아주 많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그중 하이퍼루프의 상용화가 가장 기대되는데요. 튜브 속에서 초고속으로 운행하는 철도 기술인데 튜브 내의 공기를 제거해 매우 낮은 기압을 유지하고 진공상태에 가깝게 유지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하이퍼루프는 2030년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니 꼭 타보고 싶네요. 미국 LA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자동차로 6시간이 걸리는데 하이퍼루프로 이동하면 30분이면 도착한다고 하니 신기합니다. 하이퍼루프는 시간 단축에도 좋지만 에너지 소비량이 적기 때문에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철도 관련 산업이 유망할 것을 대비해 관련 학과로 철도차량시스템학 계약학과를 보여주는데요. 고등학교, 전문대학, 대학교에 개설된 학과를 표로 보여줍니다. 철도 관련 학과가 많지 않아 취업률이 높고, 우송대와 교통대는 자체 운전교육을 운영해 기관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이 책에서는 항공 및 무인항공기학과, 스마트팩토리학과, 철도차량시스템학과 등 모빌리티 관련 학과를 소개하면서 고등학생 때 선택하면 좋을 과목을 알려주고, 탐구활동의 예시도 보여줍니다.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로 순천향대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를 소개합니다.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니 경쟁률이 높을 것 같네요.
대학 진학의 목적은 순수 학문 탐구도 있겠지만 대부분 취업이 목적이니 자신의 목적에 맞는 대학을 잘 선택하는 것도 인생의 중요한 결정일 것 같습니다.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적성이 무엇인지 정기적으로 점검해 보고 자신이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전략을 잘 짜야 하는데요. 학교생활을 잘 하고 공부만 열심히 하기보다는 최신 정보도 잘 알아야 하죠. 그래서 학생들이 평소에 이런 책들을 읽고 자신의 적성에 맞을지 고민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