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유방암 2기를 진단받고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가슴 재건수술을 받았습니다. 여기까지는 유방암 환자들이 대부분 겪는 일이죠. 저자는 앞으로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예전의 습관대로 살아간다면 암을 이길 수 없으니 생활 습관을 제대로 바꿔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저자는 우유와 유제품, 설탕, 동물성 식품, 커피 등을 멀리하고 탄수화물은 조금만 섭취할 것을 권합니다. 저자가 강조하는 식습관은 야채와 과일을 매일 먹는 것인데요. 하루 10가지 정도의 야채와 과일을 준비해 깨끗하게 씻고 아침마다 껍질째 갈아서 마십니다. 물 없이 야채와 과일만 갈아 마시면 된다고 합니다. 이런 방법으로 몸 안의 독소를 배출하고 몸에 필요한 영양소도 챙길 수 있겠죠. 저자의 딸들도 함께 마시고 피부가 깨끗해졌다니 암 환자가 아니더라도 누구에게나 좋은 음식이군요.
겨울에 좋은 음식으로 녹색 해독 수프를 소개하는데요.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 생강을 볶다가 마늘, 샐러리, 브로콜리, 소금을 넣고 더 볶습니다. 물, 소금, 후추를 넣고 20분간 끓입니다. 다 끓은 수프는 믹서기에 갈아 부드러운 크림 상태로 만들어 먹으면 됩니다. 생각보다 간단하네요. 들어간 재료를 보니 맛이 있을까 하는 걱정이 되긴 하지만 기호에 맞게 조금 변경해도 될 것 같습니다.
저자는 보충제에 대해서도 설명합니다. 좋은 보충제를 고르는 방법과 그 효과 등이 나오니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가지고 꾸준한 운동을 하면 좋겠죠. 저자가 알려주는 풍욕과 림프순환 운동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은 50% 상승한다니 반신욕, 보온, 근육 기르기 등으로 체온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암 수술과 항암 과정 등은 암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수술 후 건강 회복을 위한 노력, 식이요법 등의 내용들은 암환자뿐 아니라 건강한 사람에게도 좋은 내용이니 읽어보고 조금씩 따라 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