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부동산 입문자인 부린이들을 위해 부동산 투자의 기본부터 상세하게 잘 설명해 줍니다. 이 책은 20대부터 읽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직장에 갓 입사해서 돈을 모으기 시작할 때부터 부동산 투자에 대한 목표가 있으면 돈을 더 잘 모으고 잘 불릴 수 있겠죠. 이미 중년에 접어든 사람들도 늦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자산을 점검하고 어떻게 불려나갈지를 고민하면 됩니다.
저자는 부동산 용어, 부동산 정책을 차근차근 설명해 주면서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할지 알려줍니다. 재개발 아파트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차이점도 알려주고, 대장 아파트가 오르는 이유도 쉽게 설명해 줍니다. 저자가 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잘 되네요. 실거주할 집을 꼭 마련하고, 그 이후에는 투자를 하라고 하는데요. 여러 투자 방법을 설명해 주는데 그중에서 지식산업센터가 눈에 들어옵니다. 지식산업센터는 분양권 전매 제한이나 종부세, 대출 규제 등을 적용받지 않는다고 하니 솔깃하네요. 잔금대출도 일반 투자자의 경우 70~80%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교통 등의 개발호재가 있는 곳의 시세가 상승하니 이런 부분도 눈여겨보라고 합니다. 중간중간 책 내용이 퀴즈로 나옵니다. 저자의 설명을 정확하게 이해했는지 체크해 볼 수 있어 재미있네요.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 나온 내용을 대강은 알고 있을 겁니다. 그만큼 부린이의 입장에서 잘 알려줍니다. 처음에는 '이 정도는 아는 내용인데...' 하면서 읽다가 부동산 투자에 대해 세부적으로 설명해 주니 '아하! 그렇구나!'하면서 읽게 됩니다. 책을 덮을 때에는 부동산 투자에 대한 감을 어느 정도 잡고, 나는 어떤 투자를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부동산 투자 전반에 대해 정리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